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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좋은 하루 되고 계신가요?
날씨 좋네요.
약간 더운듯 하지만 노골노골 햇볓에 녹아버릴 거 같아요 ㅎㅎㅎ
유난히도 올해 봄이 저는 참 좋네요.
햇볓 아래 있으면 왠지 기분 좋아지고 행복해지고 마음도 편해지구요.
아마 결혼전 몇년 동안 너무 벅차게 살아서 잊고 있었던 거...
결혼 2년 동안은 사는게 바빠서 또 잊었는데 이젠 마음에 좀 여유가 생긴 거 같습니다.
기분 좋은 주말 되고 계신가요?

요즘 고깃집 소개를 부쩍 해드리고 있는데 삘 받은 김에 한 곳 더 소개할까 합니다.
약수동에 있는 우성갈비라는 곳인데 워낙 유명한 집이라서 고기 좋아하는 분들은 아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20여년의 전통을 가진 집이라서 단골도 많고 장사도 엄청 잘되는 집이거든요.
전에 추울때 다녀와서 쓴 글이 있습니다.
우성갈비 예전 후기를 보시려면 요기로 ↓
http://blog.naver.com/sthe2002/140044910410
아무래도 고깃집이다보니 늘 저녁때만 먹으러 가곤 했는데
요번엔 다녀온지 좀 되긴 했지만 장충동에서 쿠킹클래스 열렸을때 2차로
블로그 이웃분들이랑 다녀왔더랬어요.
쿠킹클래스에서 준 음식이 양이 좀 적어서 ㅋㅋㅋ
그래서 처음으로 햇볓 있을때 낮시간에 다녀왔는데 그동안 다른 거에 밀려서 업뎃이 늦었네요.
보여드릴께요.



요렇게 드럼통 테이블...
바닥조차도 평평하지 않아서 테이블이 기우뚱...
근데 또 이런집은 이게 매력이에요.
장사가 잘된다고 해서 자리를 확장하거나 해서 깔끔해지면 그 매력이 사라지는 거 같아요.


반찬 다른 거 없슴
이집은 딱 요 부추무침 하나밖에 없어요.
김치도 밥을 주문해야만 주더라구요.
뭐 달라고 하면 주시기도 하겠죠...^^
이밖에 상추 한대접, 마늘이랑 고추 몇개, 쌈장이 전부에요.


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우거지된장국
큰 들통에 하나가득 끓였다가 퍼서 주는거 같은데 구수한 맛이 일품이에요.
재래식 된장을 쓴듯 약간 거무튀튀한 그런 국물 아시죠?
많은 양을 오래오래 끓여서 우거지가 흐물흐물...
쓰읍... 급 땡기네...^^;


충무로 뚱보통고기와 막상막하인 김치
이집 김치도 참 맛있어요.
근데 꼭 밥을 주문해야만 주시더라는...
아웅 먹고싶어라...


 돼지갈비  일인분  가격 8,000원
이집도 거의 단일메뉴 에요.

돼지갈비 말고는 껍데기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암튼 이집 돼지갈비 강추...
이날따라 기름기 부분이 좀 많기는 했지만서도
요즘 서울에서 이렇게 갈비가 진짜로 붙어있는 돼지갈비 볼수 있는 집 그리 많지 않아요.


연탄불 위에서 지글지글...
연기 왕 냄새 짱... ㅋㅋㅋ
옷에 잔뜩 냄새가 배니까 대중교통으로 집에 돌아가실거라면 상당히 민망할 지경이라죠.
그래도 맛은 좋다는 거어...^^


적당한 크기로 해체를 해서 구워지는대로 쌈장에 쿡 찍어 먹으면 굿~


갈비뼈도 손에 들고 뜯어보고...^^;;;;;

저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잘 가는 집 중 하나입니다.
이날 같이 갔던 요아마마언니가 또 워낙 애육인간(?) 타입이신데
언니도 맛이 좋다 칭찬하더라구요.
마포돼지갈비에 비하면 많이 달지 않아서 좀 슴슴한듯 느껴지지만
이런 내공과 경력있는 집들 음식이 그렇듯이 묘하게 중독성 있습니다.

이 우성갈비가 있는 약수동 시장 골목에 매운양푼갈비를 하는 집도 있고
꽤 유명하다는 순대국집도 있는데 다른데를 가볼까 하다가도
꼭 이집을 가게 되니 참...
저녁을 2차에 나눠서 먹을 수도 없고 말이죠... ㅡㅡ;;;;;

상호 우성갈비
 위치
약수동 전철역 5번출구쪽으로 나가셔서 오른쪽 골목으로 주욱 들어가서
먹자골목처럼 시장판이 나오기 시작하면 바로 보입니다.
6번 출구쪽의  기업은행 골목에서 들어가셔도 되구요.
전화번호 02-2231-6722



오늘 저녁엔 뭘 해먹을까나...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