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밝은지야 벌써 3일이나 지났지요 ㅎㅎㅎ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눈이 내리고 날씨가 우중충 하더니 오늘은 날씨가 맑네요.
맑은 건 둘째치고 어찌나 추운지 문밖 출입을 하기가 겁이 납니다.
지금... 보자... 3일째 대문밖도 안나가고 방콕 하고 있어요...^^
말일날 장을 봐와서 대충 그거 가지고 이번주 내내 걍 버티려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인데(겨울에 태어나서^^;) 나이가 드니까 추운 거 싫어... ㅠ.ㅠ
역시 늙은겨... ㅠ.ㅠ
지난 연말에 게으름과 매너리즘에 빠져서 허우적대느라 집에서만 버티고 있으니 머리도 안감고
그러다보니 신랑 퇴근할때가 되서 외식하자고 해도 나가기가 귀찮고
어쩌다가 식당을 가도 사진도 안찍었더니 업뎃할 맛집 포스팅 꺼리가 없어요... ㅡㅡ;
그렇게 집에서 밥을 먹었다고 해도 또 요리포스팅 할만한 요리는 한게 없고...
이러다가 블로그 때려칠 판이네요 ㅎㅎㅎ
제가 몇년째 블로그를 하는데 블로그를 때려치겠어요?
천년만년 잘해보렵니다.
다시 정신 차려야징...
올해는 외식 좀 줄이고 요리블로거로 거듭나고 싶다는 소망이 있지만
저도 알고 친구들도 아는데 절대 그럴리가 없죠...^^
자, 새해 첫 맛집 포스팅 입니다.
마포 아현동 맛집인 차이니즈 레스토랑 하오밍 의 북경식 탕수육
새해 첫 포스팅이지만 실제로 다녀온 건 11월말이었어요.
친구 쭈니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시오님이랑 같이 출장메이크업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포트폴리오 작업에 필요해서 제가 기꺼이 모델이 되서 메이크업과 헤어를 풀로 장착을 했던 날
다같이 늦은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마포 아현동 맛집 하오밍 보여드릴께요.
마포 아현동 서울서부지방법원 뒤쪽길 안에 숨어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하오밍
음식이나 인테리어는 강남 뺨치는데 비해서 가격대도 착하고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요.
동네 중국집이랑 고급 차이니즈 레스토랑의 각각의 장점만을 가진듯한 가게라서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집 이랍니다.
처음 갔을때는 인터넷으로 마포맛집 아현동 맛집 뭐 이런 검색을 해서 찾아갔었는데
이젠 주변 분들에게 강추를 하는 식당이죠.
사진은 작은 크기의 룸 이구요.
5명이라고 예약을 했더니 룸을 하나 내주셨네요.
가게 외관이나 인테리어 사진은 제가 처음 갔다가 올린 포스팅에 사진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sthe2002/140141921868
따뜻한 차
여기 갔던 날, 며칠 날씨가 포근하닥 갑자기 추워진 날이었는데 예쁜 도기 주전자에 따뜻한 차를 준비해주셨어요.
주전자도 잔도 너무 탐남...^^;
기본 반찬 3종 등 테이블 셋팅이 미리 되어있네요.
라유와 식초가 들어있는 소스병이 넘 귀엽죠...^^
중국요리엔 라유(고추기름)에 식초 약간 넣어서 찍어먹음 칼칼하고 더 맛있어요.
이집 반찬은 짜샤이도 훌륭하고 오독바삭한 땅콩볶음도 맛있지만
새콤하고 아작한 이 오이피클 진짜 맛나요.
스읍... 침 고이네...
북경식 탕수육 레귤러 사이즈 가격 18,000원
부드럽고 바삭한 감자전분튀김에 입힌 돼지등심을 새콤달콤한 레몬 간장소스로 맛을 낸 오리지널 탕수육
탕수육은 북경식과 광동식 두가지가 있는데요.
북경식은 레몬간장소스로 만드는거고
광동식은 케첩소스로 만드는 거래요.
이건 돼지고기 탕수육이고 소고기 탕수육도 있는데 소고기 탕수육은 북경식 한가지 구요.
처음 이집 다녀와서 글을 썼더니 이웃분이 자기네 동네 라면서 이집 가면 늘 탕수육 드신다고 하시길래
두번째 갔을때 먹고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또 주문한건데 요거 정말 맛있습니다.
배달해서 먹는 동네 탕수육이랑 튀김옷이 다른데요.
유행하는 찹쌀탕수육처럼 튀김옷이 폭닥하면서도 바삭한 느낌...
메뉴판에 써있기는 감자전분을 쓴다는데 그냥 마른 녹말을 뭍혀서 튀기는 방식은 아닌거 같아요.
탕수육이나 깐풍기를 제가 집에서 잘 하기 때문에 튀김은 좀 아는데
우리가 보통 아는 방식으로 하는 게 아닌듯...
계란 흰자를 머랭이라도 낸걸까...
다음에 가면 꼭 물어봐야징...
그나저나 지난번에 갔을때랑 비교해서도 이날 음식 양이 대박 입니다.
물론 동네 중국집 탕수육에 비하면 적겠지만 레귤러 사이즈 치고는 양이 많은데
아무래도 단골용으로 넉넉하게 주신건 아닌지...^^
하긴 이집이 원래 음식양이 적은 집은 아니에요.
그리고 손님 인원수를 어느 정도 감안해서 주는 것 같기도 해요.
유린기 레귤러 사이즈 가격 24,000원
닭다리살 튀김과 양상추를 시원하고 파향 가득한 매콤한 간장소스로 버무린 요리
다섯명이 간거라서 식사 세개랑 요리 두개를 주문하려고 메뉴판 들여보며 고민하다가
에라이~ 걍 지난번에 먹어보고 맛있었던 요리로 주문하자~
지방이 많은 닭다리살을 한입 크기로 썰어서 폭신하고 바삭하게 튀긴 후에
작은 쥐똥고추를 넣고 만든 매콤하고 짭조름한 간장소스를 뿌려서 내옵니다.
밑에는 양상추가 깔려있는데 양상추와 튀김을 소스에 적셔서 같이 드시면 맛있어요.
튀김은 바삭하면서도 폭신하고 짭조름하고 새콤하면서도 은근 매운 간장소스에
아삭한 양상추 맛이 더해져서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요리에요.
언제 이거 집에서 함 만들어봐야겠는뎅...
홍콩식 XO 볶음밥 가격 8,000원
XO 특제 소스로 볶아낸 홍콩식 볶음밥
울랄라~ 제가 정말 좋아하는 볶음밥 입니다.
밥알이 불면 날아갈듯 알알히 고슬고슬하게 정말 잘 볶았어요.
오죽하면 남편이랑 갔을때 남편이 우리동네 중국집 볶음밥들은 다 가짜다 이랬을까요...^^
갖은 야채를 넣고 고슬하게 볶은 이 볶음밥은 정말 자다가 상상을 해도 침이 넘어갈 정도에요.
아무리 봐도 이날 양이 좀 넉넉했네요 ㅎㅎㅎ
중국음식이 사실 그리 싸구려 음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네에서 배달을 해주는 중국집 덕에 우리에게 참 서민적인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죠.
근데 불향이 날 정도로 제대로 만들려면 실력있는 주방장이 필요하고 가격도 사실 높아질 수 밖에 없어요.
저는 뭐 동네 중국집의 싸고 푸짐한 요리들도 좋고 가끔은 이런 퀄리티 높은 중국요리도 좋아요.
다 없어서 못먹지 ㅋㅋㅋ
삼선 자장면 가격 6,000원
돼지고기, 오징어, 새우를 생강의 알싸한 향과 양파의 달콤함으로 함께 버무린 오리지널 자장면
보통 좀 한다하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에는 자장면이 없지요.
바로 실제 중국에는 이 자장면이 없기 때문인데요.
이집은 일반 자장면은 없지만 삼선 자장면과 송이해물짬뽕은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정말 맛이 훌륭해요.
적당히 달착지근한 소스에 건더기도 푸짐하고 면은 녹색의 비취면인데 쫄깃하고 맛있어요.
일본에서 오래 살다가 온 제 친구 쭈니는 짜장면 짬뽕 이런게 참 그리웠대요.
그러고보니 일본에 살고 있는 남동생도 가끔 한국에 다니러 오면 제일 먼저 짜장면이랑 짬뽕 탕수육 등을 먹더군요^^
송이 해물 짬뽕 가격 8,000원
건고추의 매콤한 맛을 머금은 닭육수에 신선도 높은 각종 해물과
건강을 생각하는 송이로 맛을 낸 호텔식 짬뽕
울트라 킹왕짱 맛있는 짬뽕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추기름 동동 뜬 진한 타입의 짬뽕 이에요.
이집의 식사 메뉴 중 대표메뉴이기도 하구요.
해물이 어찌나 실하게 들었는지 건더기 건져 먹는 것도 한참 이구요.
송이가 들어있어서 송이 특유의 향이 아주 좋습니다.
송이가 무척 비싼 재료인데 중국요리용 캔에 들은 송이 같은 게 따로 있는 걸까요?
누구 아시는 분?
분명 안에 들은 송이의 모양을 보면 모양을 그대로 살려서 썰은 게 들어있는데 자연송이의 모양 그대로인데 말이죠.
새송이 등과는 모양이 다르거든요.
다섯명이서 이렇게 요리 두가지에 식사 세가지로 배 뻥 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쭈니와 시요님은 이미 처음 이집을 같이 갔었고 이날 처음 같이 간 문실장님도 아주 맘에 들어 하시더라능...
집 근처 동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0월달에 처음 가서 연말까지 네번 갔으니 단골집 이라고 할만하죠?^^
마야가 강추하는 맛집이니 기회되시면 꼭 가보세요^^
상호-마포맛집 아현동 맛집 중식당 하오밍(好名)
위치 는 마포구 아현동 공덕역에서 애오개역 방향으로 직진,
푸른약국과 우리은행 사이길로 들어가셔서 오른편의 서울성결교회 옆 에 있습니다.
전화번호 02-312-5933
주소-서울 마포구 아현동 422-6
하오밍 홈페이지
http://www.haoming.co.kr/
두명이 갔을때보다 여러명이 갔을때 같은 레귤러 라고 해도 음식양을 좀 더 주는 거 같네요.
참고하세요^^
식사메뉴의 볶음밥과 짬뽕은 꼭 드셔야 합니다.
정말 훌륭하거든요 ㅎㅎㅎ
아... 오늘 저녁은 뭐 먹지... ㅜ.ㅜ
이태원의 송화원이라도 가서 매운 탕수육 먹을까...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 | 하오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