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전에 다녀온 맛집을 소개할까 해요.
어제 제가 가입해있는 러브체인의 맛있는 이야기 라는 까페(아는 분들은 다 아시는 ㅎㅎㅎ)
스텝 모임이었어요.
진짜 이 까페 스텝 모임 많기도 하죠?
그동안은 비공개 까페였는데 공개 까페 전환을 앞두고 새로운 스텝 영입도 있었고^^;
제가 부운영자인지라 여러가지로 의논할것도 많았어요.
돈되는 일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먹는 모임하는 재미에 열심히 돌아댕기는 럽체님과 마야 ㅋㅋㅋ
그래서 진짜 천만년만에 제대로 먹으려고 발산동 북해도엘 다녀왔습니다.
발산동 북해도는 전에도 다녀와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전에 한번은 런치, 한번은 대게 코스를 먹었었다죠.
요번엔 럭셔리하게 저녁 코스로 힘 좀 줬습니다...^^
오늘도 먹은게 많아서 사진도 겁나 많아유~
1부와 2부로 나눠서 올리지만 스크롤 압박 각오하세요 으흐흐흐~
북해도의 깔끔하고 아담한 룸
요렇게 등받이 있는 의자에 발을 아래로 넣게 되어있는데요.
이거 저처럼 한 덩치 하는 사람은 사실 방바닥에 앉아서 식사하기가 넘 괴롭거든요.
요런 스타일 방 참 좋아요.
방바닥이 어찌나 절절 끓는지 밥 먹고 나니 누워서 한숨 자고 싶더라는...^^;
건물 1층은 주차장, 2층은 요런 스타일의 방, 3층은 그냥 일반 방처럼 생긴 곳이에요.
예약하실때 편하신대로 예약하시면 되겠어요.
2층 스시다이
예전엔 2층 전체가 다 테이블이나 룸으로 되어있었는데 2층에 요런 스시바가 생겼네요.
전에 갔을때도 일식집인데 스시바가 없네 생각을 했었거든요.
좋은 자리처럼 보이지 않지만 사실 스시바가 정말 좋은 자리에요.
주방장 바로 앞에 앉으니 서비스 얻어먹기도 좋구요.
또 그날 그날의 신선한 재료를 직접 물어보고 주문하기도 좋구요.
스시는 신선도가 생명인데 바로 눈앞에서 만들어주는 것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겠어요?^^
사진 왼쪽이 이 가게의 사장님이자 실장님이신 박실장님...^^
테이블 셋팅
간장, 초고추장...^^
그동안은 두번 이 북해도엘 갔었는데 한번은 런치 사시미 코스 중 저렴한 A코스로,
두번째는 대게 코스로 먹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저녁코스를 주문했다죠.
저녁 사시미 코스는
매 코스 가격 45,000원, 난 코스 가격 60,000원,
국 코스 가격 80,000원, 죽 코스 가격 100,000원
이렇게 네가지가 있고 모두 일인분 기준의 가격입니다.
저희는 중간인 난 코스로...^^
지금부터 소개 나갑니다.
난 코스 일인당 가격 60,000원
가볍게 샐러드로 시작
이거 한입 먹는 순간, 아니 샐러드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얏~
느무 맛있어요.
소스가 뭔지 모르겠는데 새콤함이 아주 절묘하게 딱 떨어지더라구요.
이 소스가 뭔가 물어본다는 게 먹는데 급해서 그만 잊어버렸삼...^^;
전복죽
소라죽? 아니죠? 전복죽 맞습니다~
그동안 내가 횟집 등에서 먹었던 전복죽은 전부다 전복이 아니라 소라였던게여...ㅡㅡ;
전복 내장을 듬뿍 넣어서 보기에도 진한 색의 고소한 맛의 전복죽이에요.
간간히 씹히는 알갱이의 맛이 소라랑은 확실히 다른 그 무엇인가가 있어요.
한 양푼도 먹을 수 있지만 입맛만 돋구는 정도로 참자...^^;
빙어 난방스께 고바찌
이거 올리느라 일식 공부 좀 했습니다요~ ㅎㅎㅎ
고바찌라는 건 작은 종지에 나가는 음식을 말하는 거래요.
메인요리가 아니라 작은 종지에 날치알이라던가 마 갈은 거 이런거요.
난방스께는 차게 먹는 덴뿌라라고도 하고 남쪽의 음식이라는 뜻인데
중화사상에 따른 남쪽이라니 베트남이나 인도쯤 될테니 일식 퓨전요리인 셈입니다.
보노보노에서 먹은 음식 중에도 요렇게 작은 종지에 담긴 연어 난방스께 라는 요리가 있었는데
만드는 방법은 거의 같지 싶네요.
작은 해산물을 튀겨서 새콤달콤짭조름한 폰즈소스를 끼얹어서 내는 요리 랍니다.
일식 에피타이저라 보시면 되겠어요.
완소 북해도 쌈장
보리쌀 알갱이가 보이는 쌈장인데 정말 맛있어요.
회를 찍어먹어도 야채를 찍어먹어도 굿이에요...^^
아삭한 야채
요런 사진은 올릴 필요가 없지만 쌈장이랑 찍어먹기에 넘 맛있길래...^^;
울릉도산 명이나물 입니다.
요거 울릉도에서만 난다는 특산물인데요.
약간 짭조름하게 절여진건데 흰살생선 회를 싸먹으면 굿~
묵은지에 고기 싸먹으면 한없이 들어가는 거 아시죠?
고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모듬회 1
난 코스는 총 3가지의 회로 구성되는데 그중 첫번째인 모듬회1 입니다요.
사진에는 접시가 얼마나 큰지 잘 안보이는데 손에 들기가 무거울 정도에요.
사실 커다란 돌덩이가 둘이나 들어있어서 더 무거울거 같습니다만은 ㅎㅎㅎ
일식 요리의 특징은 요리에도 풍경같은 느낌이 들어있다는 거죠.
아기자기하게 넘 예뻐요.
자세히 볼까용? ^^;
위의 사진의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갑니다요~ ㅎㅎㅎ
광어
뱅꼬돔 라는 작은 돔
좀 잔인하긴 한데 이거 넘 예뻐요.
손바닥만한 작은 돔이 선명한 핑크색으로...
근데 눈으로 볼때는 감탄 나올만큼 예뻤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자니 좀 거시기하네... ㅡㅡ;
주도로
참치의 등살 혹은 옆구리 부분을 말하는거라고 하네요.
참고로 참치의 제일 고급이라고하는 부위는 내장 부근인 오도로 랍니다...^^;
요 주도로가 얹혀진 아래쪽의 돌기둥은 소금기둥이래요.
살짝 맛을 보니 진짜 소금 맞더라구요... ㅎㅎㅎ
광어 엔삐라 무순말이
광어 뱃살을 무순에 말아놓은건데 모양도 예쁘고 맛도 굿이에요^^
농어
도미 뱃살
도미 마스까와
마스까와 라는 건 껍질 부분만을 재빨리 익힌 후 차게 내는 방법으로
보통 껍질이 예쁜 도미로 많이 한다고 하구요.
손이 많이 가고 빨리 요리를 해야 하는 거라 내공이 필요한 방법이라는군요^^;
방어
요즘 제철이라네요...^^
농어가 제철이랬나? ㅡㅡ;;;;;;
요것도 방어 구요.
냐하하하 먹자아~ ㅎㅎㅎ
명이나물에 광어 한점 올리고 생와사비 살짝 올려서 돌돌 말아서 냠냠...^^
주도로는 사실 김 싸먹기엔 아까운 부위지만 그래도 김에 싸사서 참기름장에 찍어서 한입...
김에 싸서 기름장 찍어먹는 건 싼 참치의 비린맛을 없애기 위해서라고들 하니
좋은 부위는 그냥 드시는 게 좋답니다요^^
무순 엔삐라...
크흐 쫄깃한 맛이 죽음 죽음... ㅠ.ㅠ
두번째 회가 나왔습니다.
모듬회 2
너무 예쁘죠?
하얀 접시에 수북하게 깔린 얼음, 그리고 얼음 기둥을 두고
예쁘게 자리를 잡은 작은 정원 같은 회...
역시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보여드릴께요.
바다의 인삼이라는 붉은 해삼 , 홍삼
전 개인적으로 해삼은 그닥 안좋아하지만 꼬독한 맛 하나는 일품이라죠.
요건 먹을 거는 아니고 장식인데요.
숯 위에 빨간 실이 올라가 있어서 이게 뭔가 했더니 글쎄 새우 수염이래요.
새우 수염도 저렇게 놓으니 쓰레기가 아니라 장식이네요...^^
학꽁치
비리기 쉬운 등푸른 생선인데 어찌나 신선하던지 아주 쫄깃하더라는...^^
전복
요것도 제가 그닥 안좋아하는 거지만 이날은 넘 맛있게 먹었어요.
쫀득꼬독~
키조개 가이바시라
얇게 저며서 사이사이에 레몬을 끼웠는데 향긋해서 더 좋더라구요.
완소 아마에비
단새우 입니다.
보노보노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시가 이걸로 만든다죠.
일반적으로 새우는 살짝 데친걸로 스시를 만들거나 하지만
요 단새우만은 원래 살이 붉은기가 돌아서 생거를 쓴다네요.
살이 아주 달착지근해요.
문어 도로 호소마끼
부드러운 도로에 문어를 말아서 살짝 얼린거에요.
또 먹자아~
전복
꼬들꼬들한 맛이 가히 죽음.,..^^
울엄마가 좋아하심...
아마에비
크흐흑... 이건 백개라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아... ㅠ.ㅠ
학꽁치
고등어회와 함께 나에게 등푸른 생선회의 맛을 알려준 근사한 회 랍니다요.
질좋고 신선한 재료를 쓰면 전혀, 네버, 비리지 않아요^^
관자
요건 어떻게 요리를 해도 다 맛있더라구요^^
문어도로 호소마끼
개인적으로 요건 걍 그랬네요...
럽첸님은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여기까지만 봐도 기절이시겠지만 2부 나갑니다... ㅎㅎㅎ
이 포스트 쓰느라 졸지에 일식요리 공부 겁나했시유...^^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서 찾은거니까 실제랑 틀린 정보가 있을수도 있슴을 알려드립니다 ^^;
상호 북해도
위치는 강서구 등촌동 발산역 4번출구에서 쭉 직진,
작은 사거리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건너편에 한국가스공사가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전화번호 02-3665-6500
2부에 계속~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