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저녁 되고 계신가요?
주말인데 이번주 내내 계속 바깥에 볼일이 있어서 내내 돌아다녔고
다음주도 계속 약속들이 많아서 이번 주말은 집에서 좀 쉬려고 해요.
그런데 내일 신랑 선배님 집들이가 있는데 혼자 가라고 할까 따라갈까 지금 고민 중입니다... ㅡㅡ;
요즘 제가 여러가지로 돈 쓴일이 너무 많아요.
진짜 말 그대로 미친듯 지른거죠... ㅠ.ㅠ
일 하나를 더 맡게 되서 카메라 장비를 산게 몇가지 되는데
이미 달이의 두번에 걸친 수술에다가 두달 사이에 신랑이 응급실 한번(장에 가스가 차서... ㅡㅡ;)
제가 응급실 한번(손가락 찢어서... ㅜ.ㅜ) 병원비만 돈 백 다 되는데
카메라 장비들까지...
카메라 장비야 갖추면 오래 두고 쓰는거니까 게다가 일하는데 필요한거니까
이거 있으면 더 일 잘할수 있다고 걍 은근 우겨가며 마음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탐론렌즈 18-50을 샀었구요.
어제는 벼르고 벼르던 스트로보를 질렀어요.
저희집이 많이 어둡고 주방쪽으로는 전혀 창이 없어서 빛 들어올 구석도 없어서
집에서 사진 찍을땐 많이 힘들거든요.
그리고 식당 리뷰를 쓸때도 분위기 좋은 어두운 바 같은 곳에서는 영 힘들구요.
물론 식당 리뷰를 쓸 용도로 사기엔 꼴난 음식사진 찍으면서 스트로보 펑펑 터트리기엔 좀 그렇지만
뭐 다 핑계죠 머...^^
암튼 스트로보를 사긴 했지만 어케 쓰는지도 모르는 주제에 무식하게 지른지라
한동안은 연구를 좀 해야 제대로 쓸수 있을 거 같아요.
뭐든 부딪혀서 며칠 밤 세우고 연구를 하면서 해결하는 주의라서 아마 어찌어찌하면 될듯 합니다...^^
어쨌든 어제 처음 샀으니 기념으로 우리 강아지들 사진 몇장 찍었어요...
달이
두번에 걸친 배 반을 가르는 개복 수술 후에도 여전히 잘 먹고 잘 싸고 혈기왕성,
별이를 쥐잡듯이 잡는 씩씩한 달이 입니다... ㅎㅎㅎ
애들 목욕 시킬때 목욕은 제 담당이고 말리는 건 신랑 담당인데
제가 손을 다쳤으니 한꺼번에 둘다 목욕하는 건 무리라
신랑이 그저께 달이만 목욕을 시켜서 요녀석만 보송하네요.
달이~ 하고 부르는 고개만 쭈욱~
달이의 넓적한 입
플래시가 어디서 터진거냐...ㅡㅡ;
얼굴은 껌껌하고 목은 훤하고...
원하는데로 플래시 빛이 들어가게 하려면 좀 내공을 쌓아야 할듯... ㅠ.ㅠ
또 달이...
포토 복합기를 새로 사면서 전에 쓰던 엡손 스캐너를 버리기도 그렇고해서
바닥에 걍 내려놓고 있는데 맨날 거기에 저렇게 머리를 대고 있어요.
이 사진은 달이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거고 신랑이 찍은거에요.
머리가 커서 무거워서 그런가 왠만하면 불러도 번쩍 일어나질 않고
저리 눈만 삐죽 치켜뜨고 쳐다본다는... ㅡㅡ;
이것도 달이
어우 저 입 옆의 볼이라고 해야하나 이것도 입이라고 해야하나...
쭉 잡아당기고 싶어요.
지금 이 글을 쓰는 바로 옆에서 놀고 있는데도 모니터속의 달이도 이쁘네요^^
별이
일단 주둥이가 달이랑 벌써 다르죠.
뾰족하고 앙칼지고...
언제든 왕 하고 덤빌듯 야무진 별이...
늘 그렇듯이 포토제닉한 별이...
지지배가 포즈를 좀 취할줄 안다니까요 캬캬캬
납작쿵 주둥이... ㅋㅋㅋ
달이의 메롱질~ ㅋㅋㅋ
별이의 메롱질...
그래 니 혀가 더 길다...
혀가 코에 닿는게 코가 낮아서냐 혀가 길어서냐? ㅡㅡ
달이가 좋아하는 거
엄마가 밥 주면 후르륵 마시듯 밥 먹어치우기,
모든 간식 먹기,
엄마 옆에서 자기(엄마랑은 약 10센티쯤 거리를 두고 잠),
평화롭게 개껌 씹기
별이가 좋아하는 거
엄마가 밥 주면 달이가 다 먹을때까지 안먹고 기다렸다가
달이 약올리면서 한알씩 오드득거리고 먹기
(달이가 쳐다보길 포기하고 가면 저도 그만 먹고 다시 오길 기다림),
맛있는 간식 먹기
(맛없는 거 같으면 뱉어버림),
엄마랑 아빠 사이에 낑겨서 자기,
(둘중 하나한테라도 등을 붙여야 함)
달이것까지 두개의 개껌을 한입에 넣고 도망다니기
몇가지가 더 있겠지만 지금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
우리 별이, 얌체도 이런 얌체가 있을까요?
그에 비해 달이는 덩치만 크고 목소리만 컸지 완전 순둥이 얼간이... ㅡㅡ
아까 개껌을 하나씩 줬는데 달이가 별이를 죽일듯이 얼르는데
별이는 조용하길래 가보니 입안에 두개의 껌을 다 넣고는 짖지도 못하는 별이... ㅡㅡ;
등짝 한대 패주고 뺏었습니다.
암튼 별난 지지배에요...
스트로보를 샀지만 전혀 나아질 기미가 없는 초짜의 사진이었습니다.
참고 삼아 모든 사진은 울신랑 또자가 찍었슴당 ㅋㅋㅋ
(결국 내 실력 부족 아니란 이야기 푸힛~)
좋은 밤 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