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화창한 수요일 오후 입니다.
지난주 내내 비가 내리더니 이번주엔 간만에 날씨가 제대로 맑네요.
근데... 이제 곧 10월인데 이렇게 더워도 되는겁니까?^^;;;;
어휴 어제 오늘 더워서 여름이 가기 싫어서 심통을 부리나 싶네요.
하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꽤 쌀쌀해졌고 또 해도 짧아졌으니
이제 곧 이 무더운 여름이 가고 아침 저녁 선선한 가을이 오겠죠?
오늘은 가을에 가면 더욱 근사할 멋진 맛집 하나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용산의 국립중앙 박물관 내에 있는 거울못 레스토랑 인데요.
국립중앙 박물관 가보셨어요?
저도 아직 박물관 내부는 볼 기회가 없었는데요.
2005년10월에 현재 위치로 이전해서 개장을 했으니 벌써 5년이나 되었네요.
어느 나라이던지 박물관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필수 관광코스 중 하나라죠.
현재 다양한 상시 전시품을 비롯해서 각종 특별 기획 전시까지 늘 진행되고 있으니
언제 가도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혹은 부모님, 사랑하는 사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싶은 외국분들과 함께
언제라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멋진 장소 랍니다.
그런데 제 성격 아시죵? 홍홍홍...
금강산도 식후경...^^
식후 금강산을 보시던 아니면 금강산을 보시고 고단한 다리도 쉬고 맛있는 식사를 하시던
그건 여러분의 선택~
자, 용산 국립 중앙 박물관 내에 위치하고 있는 멋진 거울못 레스토랑 소개 나갑니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4호선 이촌역에서 내리시면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실 수 있습니다.
1945년 9워 조선총독부 박물관을 인수, 개편해서 덕수궁 석조전에서 처음 시작을 했다고 해요.
후에 옛 중앙청 건물로 이전했다가 2005년 현 위치로 이전했습니다.
무려 13만 5000여점의 소장유물 중 약 5000여점의 유물을 18개 전시실에 상설 전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녀오신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하도 넓고 볼게 많아서
하루를 온전히 투자를 해야만 좀 제대로 볼 수 있다 하실 정도랍니다^^
하지만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을 가는 게 아니라~ ㅎㅎㅎ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 내의 근사한 레스토랑인 거울못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두개의 커다란 기둥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입구로 들어서면 정면에 커다란 연못이 있는데
그 연못의 이름이 거울못 이구요.
연못을 따라 양쪽으로 산책로가 아주 잘 꾸며져 있어요.
오른쪽 산책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사진처럼 돌 사이로 잔디가 올라온 모습이 아주 아기자기하네요^^
중앙에는 청자정(靑瓷亭)이 보이네요.
이 청자정은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서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국립중앙박물관이
기념상징물로 국립중앙박물관 내 거울못 반도지에 청자기와 정자를 세운 거라고 합니다.
이 청자정 이라는 이름은 국민공모를 통해 지은 이름이래요.
이 청자기와 정자는 고려 의종 11년(1157년) 대궐 동쪽 별궁에 청자기와로 이은 정자를 지었다는
`고려사`의 기록에 주목해 기념물로 만든 거라고 하네요.
청자로 빚은 기와는 전세계에 유일무이하다고 하다는데
전남 강진 사당리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청자기와를 참고해서 만들었다니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시면 이 청자정도 꼭 구경하세요^^
자, 청자정 반대쪽인 국립중앙박물관 본관이 있는 쪽에 거울못 바로 옆으로
별채의 건물에 거울못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실내
좌석간의 공간이 넓직해서 옆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조용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천장이 그리 많이 높지 않음에도 전반적인 분위기가 호텔의 레스토랑을 연상시킵니다.
이 레스토랑 옆쪽으로는 20석 가량의 별도의 룸도 따로 있구요.
테이블 셋팅
예약을 하고 갔더니 창가쪽으로 이렇게 정갈한 셋팅 완료~
1층 건물인데 창가 앞쪽으로 대리석 바닥의 넓은 데크 같은 부분이 있어서
창가 자리에서 거울못이 안보인다는 점이 제일 아쉽습니다.
건물을 지을때 조금만 높게 지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일단 날씨가 더워서 시원하게 물 한잔~
메뉴판
런치와 디너에는 메인요리가 스테이크이냐
혹은 생선요리이냐에 따라 두가지 타입의 코스요리가 있구요.
다양한 단품요리들도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저희는 런치B코스 2개와 단품으로 파스타 하나를 주문했어요.
런치 B 코스 일인당 가격 50,000원
오늘의 스프
에피타이저
안심 또는 꽃등심 스테이크(호주산)
수제 디저트와 쿠키
커피 또는 차
스테이크 대신 주방장 특선 생선 요리가 나오는 런치 A 코스는 가격 45,000원 이랍니다^^
담백한 치아바타
구멍이 숭숭 뚫린 담백한 치아바타가 식전빵으로 제공 됩니다.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가 같이 나오니 콕 찍어드시면 되요.
단호박 크림스프
넓직한 스프볼에 진한 단호박 크림스프가 담겨져 서빙되네요.
이건 오늘의 스프로 아마 날마다 다른 스프가 나오는듯 합니다.
그릇이 하도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스프의 양이 적어보이는데... ㅎㅎㅎ
스프볼이 밑이 꽤 깊어서 스프양도 적당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단호박죽이랑은 다른,
버터와 소고기 육수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아주 고소하고 크리미하고 맛있는 스프 였답니다.
에피타이저로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신선한 모둠 샐러드
오렌지와 질 좋고 신선한 샐러용 야채,
거기에 아주 생생한 양송이버섯과 파마잔치즈, 생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어요.
샐러드용 야채가 어찌나 신선한지 완전 아삭아삭...
커다란 블록 파르마지노 치즈를 샤샥 얇게 저며서 올렸어요.
치즈맛이 짭조름하고 고소하고 넘 맛있어요.
양송이버섯이 어찌나 깨끗하고 신선하던지...
담백한 드레싱에 가볍고 산뜻한 맛이 좋더라구요.
안심 스테이크
아주 연하고 질좋은 두툼한 안심 스테이크 아래에는
표고버섯구이와 시금치 요리, 그리고 부드러운 메시드 포테이토가 깔려 있어요.
레드와인소스인듯 싶은 소스맛도 좋구요.
그릴자국 나게 구운 두툼한 안심
이정도는 돼야 어디 가서 안심 먹었다 라고 말할 수 있는거죠 ㅎㅎㅎ
밑에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메시드 포테이토가 있고
그 아래엔 시금치, 그리고 표고버섯 구이가 깔려 있네요.
스테이크는 팬 플라잉이 아닌 직화로 마무리를 한듯 불향도 제법 입니다.
두께가 두툼해서 씹는 맛도 좋구요.
미디움으로 구워달라고 했더니 정말 완벽하게 미디움으로 너무 잘 구워주셨어요.
수입산인데도 잡내도 없고 연하기는 또 어찌나 연한지
과장 좀 보태면 나이프 없이도 자를 수 있을 거 같아요.
간만에 정말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었네요^^
수제 오이와 무피클
달지 않고 아삭한 맛이 그만 입니다.
단품으로 주문한 해산물 파스타 (토마토 혹은 크림소스 선택) 가격 19,000원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에 신선한 해산물들이 잔뜩...
주꾸미 한치 새우 모시조개 등 해산물도 풍부하고 양도 아주 넉넉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소스가 흥건해서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포크로 돌돌돌~ 냠냠
파스타의 삶기도 딱 적당하네요^^
파스타 먹고 남은 크림소스는 치아바타 찍어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커피
차는 커피, 홍차, 녹차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커피로 주문~
커피맛이 깊고 진합니다.
사실 제게는 커피가 좀 진해서 더운 물 청해서 아메리카노 스타일로 마셨어요^^
세심하게도 설탕도 커피용 설탕을 준비했네요.
이 설탕이 커피에 들어가면 좀 잘 안녹아서 끝맛이 달다는 게 흠이지만
일반 백설탕 등에 비해 커피의 맛과 향을 훨씬 더 풍부하게 한답니다^^
수제 디저트와 쿠키
오늘의 디저트는 초코 무스 케이크
아우 제가 무스케이크 좋아하는 건 또 어찌 아시고 ㅎㅎㅎ
오렌지와 멜론, 그리고 무화과도 한조각씩,
그리고 샤브레 쿠키~
딸기퓨레가 올려진 맛있고 진한 초코무스~
꺄오~ 양도 완전 많아요^^
포크로 슥 떠먹어보니 속까지 아주 진하고 달콤합니다.
넘 맛있어요 >.<
달콤한 케이크류 좋아하는 분들께는 이게 진정한 염장일거 같네요 하하하
이렇게 배불리 먹고 마시고 앉아서 수다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참 수다를 떨다가 산책을 좀 더 하기로 하고 일어섰어요.
거울못 레스토랑의 앞 데크 부분의 아래쪽은 이렇게 작은 폭포 랍니다.
물소리가 아주 시원해요.
넓디 넓은 거울못
박물관의 중앙에 있는 거대한 인공연못인데요.
서울시내에 중심에 이런 연못이 있다는 게 참 기분 좋네요.
거울못을 따라 빙 돌아가시면 왼쪽에 거울못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상호-용산맛집 국립중앙박물관 내 거울못 레스토랑
위치 는 4호선 이촌역(국립중앙박물관역) 2번 출구로 나가셔서 직진 하신 후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서 중앙의 거울못 연못을 따라 가시면 있습니다.
전화번호 02-796-1875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
오후 5시부터 밤 9시반까지 디너
디너스 라스트 오더는 밤 8시반
런치와 디너타임 중간인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차와 케이크 등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거울못 레스토랑 모두 휴무 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레스토랑 홈페이지로 가시면 메뉴 및 가격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거울못 레스토랑 홈페이지 바로가기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메뉴의 가격도 나쁘지 않지만
세금과 부과세가 모두 이미 포함된 가격 이랍니다^^
단품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괜찮고 커피도 5~6천원 선으로 가격대 좋아요.
다음에 데이트 하러 가서 프렌치 어니언 스프랑 단품으로 식사를 해보려구요^^
이번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가셔서
전시된 멋진 유물들도 보시고 맛있는 식사도 하시고 산책도 즐겨보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동 | 거울못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