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새벽 즈음에 비가 내리는 소리가 나더니 지금 밖에 새소리가 들리는 걸로 봐서는
이제 날씨가 맑아지는 모양이네요^^
지난 새벽에 혹시 북한과 브라질의 축구경기 보신 분 계세요?
전 전반전이랑 후반전 약간 봤는데요.
후반 시작하고 나서 얼마 안있어서 브라질이 먼저 한골 넣는 거 보고 에이 하고 걍 잤네요...^^;;;;;
요즘 북한과의 관계가 껄끄럽기는 해도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나는 욕하면서도 남이 욕하는 건 또 싫은 거... ㅡㅡ;
북한 선수들 얼굴이 클로즈업 될때마다 같은 언어 같은 외모를 가진 사람들인데
우리랑 다른 나라라는 사실이 참 이상하고 그사람들을 보면 왠지 친숙한 느낌이 나는 그런 거...
암튼 그래도 세계 최강이라는 브라질을 첫 상대로 해서 북한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고 하네요.
다음 경기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러면서 또 북한이 16강에 들어가고 이변을 일으켜서 우리나라랑 경기를 하게 된다면?
그건 요즘 상황으로 봐서도 누가 이겨도 좀 곤란하니까 그전에 적당히 해결해줬으면 좋겠어요...^^;;;;;
저야 당연히 대한민국이 이기리라 믿고 싶지만 그랬다가 혹시 지면 안그래도 시끄러운데 불 부은 꼴이 될까봐...^^;
자, 오늘은 며칠전에 남편이랑 다녀온 이태원 맛집 크라제버거 사진 보여드릴께요.
이날 남편이 시내쪽의 거래처 나왔다가 도로 회사로 들어갈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집으로 일찍 퇴근했어요.
저녁 6시나 됐나 싶은데 집에 왔더라능...
미처 저녁 준비도 못했는데 집으로 와버렸길래 걍 이태원 나가서 저녁 먹자 하고 어슬렁거리고 나갔다죠.
근데 이날 늦은 점심으로 핫케이크를 구워 먹었더니 소화도 덜 되서는 저녁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날은 덥고 습하고 기운 빠지고 고기도 싫고 암튼 먹고 싶은 게 없더라구요.
이태원에 새로 생기는 타코벨에 갈까 했더니 거긴 도대체 4월부터 공사를 하던게 아직도 공사중...
이제 거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긴 하던데 무슨 인테리어 공사를 몇달에 걸쳐서 하는지... ㅡㅡ;
그래서 이태원을 진짜 골목까지 다 한바퀴 돌고는 결국 이태원 크라제버거에 갔답니다.
그러고보니 전엔 제 이태원맛집 포스팅에 크라제가 많았는데 이번엔 진짜 오랫만에 갔네요.
보여드릴께요.
이태원 맛집 크라제버거 테라스에서 바라본 이태원 거리~
이날이 월요일이라서 길에 사람이 전반적으로 별로 없었어요.
이태원 크라제버거 옆에 라 씨갈 몽마르뜨 라고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는데
우린 왜 거긴 한번도 안가나 몰라요.
담엔 꼭 가봐야징...
프렌치 그러니까 갑자기 양파 스프 먹고싶당...^^
크라제 이태원점 테라스 자리에 앉았어요.
저녁 시간으로는 약간 이른 시간에 갔더니 테라스 자리가 있었는데
좀 지나니 테라스는 만석...
실내는 빈 자리가 많았는데 역시 여름엔 테라스가 짱...^^
(에어콘 빠방하게 나오는 실내 자리 두고 뭐하는 짓인지 ㅎㅎㅎ)
하인즈 케첩이랑 타바스코 소스 그리고 소금...
얼른 집에 있는 케첩을 다 먹어야 담엔 요렇게 거꾸로 세우는 걸로 살텐데 통 케첩을 쓸 일이 없으니...
제가 개인적으로 마요네즈는 좋아하는데 케첩은 별로이거든요...^^
콜라 가격 2,500원 (+10%)
탄산음료는 다 마시고 나면 한번 리필 해줘요.
그래서 신랑이랑 저랑 가면 음료는 한잔만 주문하고 한잔은 물 달라고 하지요^^
전에 갔을때는 음료 한잔만 주문하면 리필용 한잔을 아예 미리 줄까 하고 눈치를 채고 물어보시던데 ㅎㅎㅎ
이번엔 신랑이 콜라가 별로 안땡긴다고 해서 걍 제것만 주문했어요.
그래서 신랑은 얼음물~
오랫만에 이태원 크라제에 갔기 때문에 크림 파스타 하나랑 버거 하나 칠리치즈 프라이즈 주문했어요.
크라제는 지점에 따라 파스타까지 취급하는 지점도 있고 아닌 곳도 있거든요.
이태원점엔 파스타도 팔아요.
파스타에 따라 나오는 샐러드
제가 넘넘 사랑하는 루꼴라가 잔뜩 들어있어요.
드레싱이 뭔지 모르겠는데 드레싱을 많이 뿌리지 않고 올리브 오일을 살짝 뿌려놔서
가볍게 드시기 좋아요.
사실 이것 때문에 파스타 주문할때는 별도로 샐러드 주문을 안한다죠.
방울토마토랑 구운 마늘도 같이 나오구요.
발사믹 에센스를 곁들였네요.
구운 마늘 참 맛있더라능...^^
칠리치즈 프라이즈 가격 6,400원 (+10)
이건 칠리소스는 따로 달라고 요청한거에요.
원래는 감자 튀김 위에 칠리소스가 뿌려져 나오거든요.
굵직하고 바삭한 감자튀김...
전 감자튀김이 이렇게 굵은게 좋더라구요.
뭐랄까 먹는 맛이 있달까... ㅎㅎㅎ
칠리치즈 소스
따로 달라고 주문하면 이렇게 볼에 따로 담아줘요.
이렇게 따로 먹으면 감자 위에 얹는 것보다 칠리 양이 더 많은 거 같은 기분이 들고
게다가 칠리소스를 뿌리면 감자가 금방 눅진거려지는데 따로 먹으면 끝까지 바삭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
또 요 칠리소스를 버거에 넣어서 먹을 수도 있구요 ㅎㅎㅎ
양파 다진걸 잔뜩 주시네요.
전보다 가격이 살짝 오르긴 했는데 양이 확실히 늘은 거 같아요.
샤샥 잘 섞어서...
사실 요기에 타바스코 핫소스 약간 뿌리면 더 좋은데
핫소스 맛을 울신랑이 싫어하는지라... ㅎㅎㅎ
치즈가 쭉 늘어나는 걸 찍고 싶었는데 울신랑이 손을 하도 떨어서...^^;;;;
어쨌든 콩을 베이스로 하고 다진 고기가 잔뜩 들어간 맛있는 소스 랍니다.
크라제버거는 한입에 먹기가 너무 크고 두꺼워서 해체를 해서 먹어야 하거든요.
그때 요 칠리치즈 소스 곁들여 먹음 맛있어요^^
그럼 칠리치즈 버거 되는거죠 뭐... ㅎㅎㅎ
K 어니언 버거 가격 8,600원 (+10%)
언제나 저의 완소 메뉴 되겠습니다.
버거를 두가지를 선택할때도 반드시 요걸 하나는 먹지요...^^
건강에 좋은 호밀빵을 사용해서 비쥬얼도 좋고 식감도 좋아요.
게다가 두툼한 패티에 저 바삭한 양파링은 또 어떻구요...
또 먹고싶다...^^
버거 접시에 모둠피클이 약간 나오네요.
단면샷~
패티만 보자면 지난번에 먹었던 이태원 투 브로즈의 패티가 더 좋긴 한데
다른 면들을 보면 역시 아직은 크라제가 한수 위인거 같기도 해요.
크라제 수제 피클
크라제 피클은 수제피클이라서 그리 많이 달지 않아서 더 좋아요.
아삭아삭하고 새콤하고 맛있어요.
저는 오이보다 무가 더 좋던데요^^
크림 해산물 파스타 가격 14,500원 (+10)
스파게티면에다가 홍합, 새우, 조갯살, 주꾸미 등 해산물이 꽤 들어 있어요.
주문할때 소스 좀 넉넉하게 주세요 했더니 제가 좋아하는 흥건한 스타일로 만들어줬네요.
양도 넉넉하고 간도 잘 맞고 부드럽고...
면 삶기는 알단테는 아니고 아주 푹 익은 것도 아닌 정도...
저는 또 촌스러워서 넘 알단테가 좀 별로더라구요 ㅎㅎㅎ
이제는 신랑이 크림 파스트를 고소하다며 잘 먹어서 이런 거 먹을때 죄책감이 덜하답니다.
이날도 반은 먹었나봐요.
물론 햄버거 반을 제가 먹었지만요 ㅎㅎㅎ
크라제 버거
버거에 미친(?) 사람들이 만든 토종 한국 브랜드 랍니다^^
손님이 순간 우르르 나가버리고 나서 빈 테라스를 찰칵...
해가 지는 테라스에 남편이랑 앉아서 버거랑 파스타를 사이좋게 나눠 먹었어요.
상호-이태원 맛집 수제 햄버거 전문점 크라제버거 이태원점
위치 는 이태원 역 2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왼쪽에 있습니다.
전화번호 02-3785-1536
영업시간- 낮11시30분부터 밤12시까지, 주말(금, 토)엔 새벽2시까지
메뉴 가격에서 10%의 부과세가 별도로 붙습니다
크라제야 뭐 제가 워낙 좋아하는 곳이니까 별달리 설명이 필요없죵...^^
오후엔 또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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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제1동 | 크라제버거 이태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