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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비가 그쳤나요?
금요일엔 진짜 날씨가 좋았는데 토요일 오후부터 어제, 그리고 오늘 오전까지
주구장창 비가 내려서 주말 어떻게 보내셨어요?
비가 올거면 걍 확 내리고 말 일이지 오는 것도 아니고 안오는 것도 아니고...
어제는 그렇게도 바람이 불어대길래 오늘은 맑을 줄 알았더니 오늘도 날씨가 좀 그러네요.
에잇 빨래 해야 하는데... ㅡㅡ;
주말동안 나가서 신나게 밥을 먹었더니 오늘부터는 또 집에서 밥 먹는 주간에 들어섰습니다^^
주부가 집에서 밥 하는 게 무슨 일이라고 저는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핑계를 대자면 아무래도 둘이 사니까 집에서 먹는 것보다 나가서 먹는 게 편해서,
글구 사실 요즘 물가가 넘 올라서 돈 십만원 장을 봐도 뭐 먹을 것도 없고 말이죠...
아 오늘은 뭐해먹나... ㅡㅡ;

오늘은 정말 정말 신기한 거 보여드리려구요.
작년에 블로거 몇분이 이미 글을 올리셨는데 저한테는 기회가 없었어요.
바로 느타리 버섯 키우기~
작년에 옥답(작년엔 아피스~) 이라는 농수산부의 도농포털사이트 홍보단 일을 하면서
다른 블로거분들이 나경농산의 이 느타리 버섯 키우기 셋트를 받으셔서
집에서 느타리 버섯 키우는 거 보여주셨더랬는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우와 나도 해보고 싶다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제가 사실 화초를 잘 못키워요.
저는 친정엄마부터 그랬는데 동물들은 죽어가는 애들도 도로 살려놓는데
화초는 멀쩡하던 애들도 저희집에만 오면 죽어가는 불상사가... ㅡㅡ;
근데 이것도 생명인지라 죽으면 넘 속상하더라구요.
나랑 풀은 영 안맞는기야 하고 포기하고 있던 차에 작년부터는 허브키우기도 슬슬 좀 되고...
(허브는 분갈이를 해서 밖에 내놓으니 걍 저절로 자라더만요!!!)
나도 느타리 버섯 한번 키워봐? 라는 생각이 들던 참인데
이번 5월의 옥답 상품으로 나경농산의 느타리버섯 키우기 셋트를 받았어요.
냐하하하 넘 좋아 >.<
보여드릴께요.


우체국 택배로 나경농산에서 보내주신 아이스박스가 도착했어요.
2단짜리~
집안에 들여놓으니까 우리 별이가 이거 뭐야 먹는거야? 하면서 입맛부터 다시며 들여다보고...^^


나경농산
물 맑고 사람 좋은 아름다운 고장 충북 청원에서 느타리 버섯 농장을 전문으로 하는 농장 이랍니다.
얼마전에는 버섯 갓 부분이 노란색인 노란 느타리버섯 재배에도 성공을 하셨다는군요^^


위의 박스엔 이렇게  느타리버섯 키우기 셋트~
느타리버섯 키우는 병이 세개, 시식용 느타리 버섯이 작은 거 한팩이 들어있어요.
요거 가격도 참해요.
요렇게 담긴 한 박스가  택배비 포함  가격 12,000원
슈퍼에서 사는 느타리랑 비교를 할수가 없죠.
직접 키워서 따는 거니까 엄청 신선하고 또 관리를 잘하면 두번 세번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거든요.
어떤분은 다섯번까지도 수확을 하셨다네요.


맛 보라고 느타리버섯 가루도 보내주셨어요.
정말 표고버섯만 향이 강한 줄 알았는데 느타리 버섯은 또다른 버섯향이 아주 은은합니다.
된장찌개 같은 거 끓일때 한스푼씩 넣어주면 넘 맛있겠죠?


아래 박스엔  신선한  느타리버섯 2키로 한박스  가격 12,000원
아 요걸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나나 그래 ㅎㅎㅎ
볶아 먹고 데쳐 먹고 찌개에도 넣고 튀김도 해먹고...^^


어찌나 신선하고 탱탱한지...
넘 꽉차게 들어있어서 자기들끼리 부딪혀서 약간 찢어진 아이들도 있는데
괜찮아요 괜찮아요 어차피 다 제 입속으로 들어갈거니까요 ㅎㅎㅎ


요만큼이 병 한개에서 자라는 양 이구요.
이렇게 밑둥까지 있는 녀석들이 무지하게 많이 들어 있어요.

이렇게 한박스 사면 신선할때 금방 따서 걍 생으로 드셔보시면 아주 쫄깃하고 담백하답니다.
양이 많을때는 살짝 데쳐서 물기 꼭 짜서 한번 분량씩 덩어리로 냉동하면
필요할때 바로 찌개 등에 이용하실 수 있지요.
곧 요 느타리 버섯을 이용한 요리들 보여드릴께요.


자,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느타리 버섯 키우기...
병 위의 입구를 신문지로 막아서 보내주셨는데 궁금해서 신문지를 걷어봤어요.


뾰족뾰족... 이미 발아를 약간 하고 있는 어린 버섯들 이에요.
보내주신 설명서 상으로는 어린 버섯이 생기기 시작하면 신문지를 벗기고 공중분사로 물을 뿌려주라고 하셨는데
처음 본거라서 이게 버섯인건지 원래 이렇게 생긴건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신문지 도로 덮고...


요 사진은 5월12일 밤 9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병을 용기에 담고 용기에는 물을 좀 담아요.
세병이라서 어디에 담을까 고민하다가 락앤락 파 보관통에 담았더니 아주 맞춤처럼 크기가 딱~
통에 물을 부어주고 느타리버섯 병들을 조르륵 넣었어요.
그리고 분무기에 물 넣고 공중에서 칙칙칙~
신문지가 젖도록 물을 흠뻑 뿌려줬구요.
하루에 서너번 생각날때마다 칙칙칙...

처음 느타리버섯을 발아시킬때는 습기가 많이 필요하고 산소는 필요하지 않대요.
그래서 서늘하고 그늘진 곳(우리집에서는 욕실)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물만 몇번 뿌렸어요.

이틀 정도 물을 주면서 계속 보다보니 버섯이 모양이 생기고 윗부분이 까맣게 변하길래
신문지 벗기고 그 다음엔 서늘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진 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버섯이 자라기 시작할때는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는군요.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그늘진 곳에 두고 물 자주 주면서 환기만 자주 시켜요.
물은 여전히 분무기로 공중분사식으로 뿌려주구요.


5월16일 새벽 1시쯤
3~4일만에 이렇게 쑥 자라났어요.
근데 여기까지 자라는데만 시간이 좀 걸리지 이 다음엔 진짜 눈깜짝 할 사이에 다 자라요.
같은 통에 같은 양이 들어있을텐데 성장 속도가 좀 차이가 나네요.


뾰족뾰족 어린 느타리버섯들...
넘넘 귀여워요.
이 통 안에 톱밥이며 욘석들 먹을 거리가 들어있기는 한 모양이지만
물만 줬을 뿐인데 어떻게 저렇게 자라는지...


5월17일 밤 11시경
16일 새벽 1시에서 17일 밤 11시면 불과 서른 몇시간만에 이렇게 쑥...
요 전날 밤에 자를까 말까 고민하다가 하루만 더 두고 볼까 했더니
하룻밤만에 좀 과하게 자랐어요...^^
버섯 갓이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 되면 수확하라고 써있는데 좀 많이 자란듯...


밑둥을 요렇게 잘 붙잡고 살살 흔들어가며 칼로 똑 잘라주면 수확 끝~


밑둥을 칼로 잘라서 수확한 제 첫 느타리 버섯 입니다.
전에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이신 아키라님이 나 버섯 키우는 여자야 하고 글 쓰신거 보고 웃었는데
저도 버섯 키우는 여자 입니다.
저 이런 여자에요... ㅎㅎㅎ
요걸 뭐를 해먹을까 막 고민하다가 요걸로는 느타리 버섯 장아찌를 담궜답니다.
그건 다음에 보여드릴께요^^


버섯을 수확하고 난 병의 모습 입니다.
이 병 안에는 느타리 버섯의 씨(?)가 충분히 들어있으니 일주일 정도의 휴식을 거친 후에
다시 또 재배를 할 수 있어요.


받침통에 물을 담고 버섯병은 신문지로 위를 덮은 후에
사진처럼 휴지를 길게 바닥의 물에 닿게 적셔놨어요.
중간에 물을 주지 않아도 물이 휴지를 따라 계속 공급이 되서 병이 마르지 않게요.
이 상태로 일주일 가량을 마르지 않게만 관리 해 주면서 휴식을 시켜 줍니다.

일주일이 지난 날이 바로 오늘 이에요.
휴식을 시켰던 버섯병은 물을 가득 채우고 12시간 정도 후에 따라버린 후에
병째로 냉장고에서  하루 보관해 줍니다.
아기 버섯들이 깨어나도록 온도 변화를 줘서 충격을 주는거라고 하네요.
그 다음엔 처음 과정과 동일하게 신문지 덮고 물 주다가 아기 버섯이 나오면 신문지 치우고 키우기 시작~
그리고 약 5일 정도 후에 수확~
오늘 저녁에 물 부어 놓고 나서 내일 정리를 해줄까 생각해요.
이렇게 두번째 키우는 걸 2주기 버섯 키우기 라고 하는데요.
2주기 버섯을 키울때는 매일매일 사진을 찍어서 정리해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볼께요.


느타리버섯 제육볶음
버섯이 도착하자마자 죽죽 찢어서 매콤한 제육볶음에 넣어서 냠냠...
요거 레서피 곧 올려드릴께요.
고기보다도 버섯이 더 맛있는 거 같더라구요^^


바삭바삭 맛있는 느타리버섯과 쑥, 양파 튀김
이때 날이 엄청 더운 날이었는데 땀 흘리며 이걸 하느라 얼마나 생쇼를 했던지...
만들땐 힘들어도 먹을땐 넘 행복하죠 ㅎㅎㅎ
사진에 찍은 양은 만든 양의 5분의 1이나 되나?
요거 한 다섯배는 진짜 먹은 듯 ㅋㅋㅋ
요것도 과정 컷을 곧 보여드릴께요^^


느타리 버섯은 대장내에서 콜레스테롤 등 지방을 흡수해서 비만을 막아주구요.
느타리버섯의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군요.
궁합이 잘 맞는 다른 식재료는 양파~
비타민D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고혈압·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항암작용도 하는 걸로 알려져 있답니다.
단, 버섯의 이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은 수용성이라서 물에 잘 녹는대요.
느타리버섯은 직접 키워보면 아시겠지만 농약이나 비료없이 잘 자란답니다.
나경농산의 버섯은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은 거니까
물에 씻으실 필요없이 그냥 가볍게 닦아서 요리하셔도 되구요.
정 씻으시려면 흐르는 물에 재빨리 가볍게 씻고 얼른 물기를 제거하고 요리하세요.
저는 뭐 그냥 대충 마른 행주로 털어주고 그냥 먹습니다...^^


위에 사진 올린 두가지 요리 이외에 느타리버섯은 야채와 볶아 먹어도 좋고
덮밥 등 무궁무진하게 이용할 요리가 많지만
제일 강추는 제가 곧 소개를 할 느타리버섯 장아찌...
정말 킹왕짱 맛있어요.
곧 소개를 해드릴께요...^^


이 좋은 느타리버섯을 보내주신  나경농산 은 블로그를 운영한답니다.
홈페이지는 현재 준비중 이구요.
블로그로 가시면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어요.
http://blog.naver.com/onk1865

현재 느타리 버섯 키우기 3병과 시식용 느타리 버섯이 들은,
 느타리 버섯 키우기 셋트 한박스   가격 12,000원 (택배비 포함)  인데
블로그를 통해서 2박스를 구입하시면 가격 20,000원에 주신대요.
2박스 구입하셔서 가까운 이웃과 한박스씩 나눠서 버섯 키우기의 매력에 폭 빠져보세요...^^


이 글은 옥답 도농교류 커뮤니티와 함께 합니다.
http://club.affis.net/donong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도농교류 커뮤니티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옥답 도농교류 커뮤니티에서는 농가 샘플 체험단도 상시 모집 하고 있구요.
저희 블로거들이 홍보를 하고 있는 이달의 옥답 상품을 구입하시고
옥답 도농교류 커뮤니티에 글 남기시면 백화점 상품권을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중 이에요.
자세한 사항은 옥답 도농교류 홈페이지로 가셔서 보세요.



저는 저녁때 맛있는 느타리버섯 장아찌랑 밥 먹을거에용.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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