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좀 있다가 볼일 때문에 잠실까지 가야하는데 다행히 비가 좀 그쳤네요.
나가기 전에 업뎃을 하려니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오늘은 지난주말에 엄마랑 엄마 친구분이랑 울신랑이랑 다녀온 맛집 소개를 하려구요.
지난 금요일이 엄마 친구분 생신이셨어요.
그래서 엄마랑 친구분이 식사를 하신다는데 어딜 갈까 고민하시더라구요.
저보고 추천을 해달라고 하셔서 고민하고 있는데 이리저러 알아보시던 울엄마 친구분이
원래 인천에 사실때 자주 가던 한정식집인데 서울 지점을 열었다고 한다며 그리로 가신다네요.
아 그렇구나 하고 있는데 저보고도 오라고...^^;;;;;
제가 명색이 맛집 블로거 아닙니까 ㅎㅎㅎ
그래서 가끔 레스토랑 상품권 같은게 생길때가 있는데 한번 엄마랑 그 친구분 모시고 가서 밥 먹은 적 있거든요.
그랬더니 오는 게 있으면 가는게 있는 법이라며 신랑 데리고 오라고 점심 먹자고...
크하 이모 거절할 제가 아니거덩요? ㅎㅎㅎ
그래서 엄마랑 이모랑 신랑까지 넷이서 토요일 점심 오붓하게 먹고 왔습니다.
저는 그냥 한정식집 생각하고 갔는데 인테리어도 근사할 뿐더러
한정식이 코스로 나오고 숯불갈비를 주는 집이라서 음식 가짓수가 많더라구요.
사진이 엄청나게 많아서 스크롤 압박을 아주 단단히 각오하셔야 할거에요.
보여드릴께요...^^
도곡동 매봉터널 입구의 SK리더스 뷰 앞...
저기 울엄마랑 신랑이 쬐그맣게 보이네요^^
이날 날씨도 넘 좋아서 여기까지 가기에도 참 좋았어요.
저희집 근처에서 바로 한번에 가는 버스 노선도 있고 말이죵...
이모님은 따로 오셔서 식당에서 만났네요.
평상시엔 괜찮은데 이렇게 어른들 모시고 어디 갈때는 차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한정식과 숯불구이 전문 경복궁 도곡점
도곡 SK 리더스뷰 건물 1층에 삼성인가 암튼 큰 전자제품 대리점이 있는데
그 바로 옆으로 요렇게 입구가 있어요.
엄청 큰 규모의 식당인데 입구가 눈에 좀 덜 띄이네요.
안으로 쏙 들어가면 진짜 입구가 나옵니다.
메뉴가 걸려 있네요.
벽엔 총주방장님 사진이 흑백으로 놓여져 있는데 요거 아주 운치있게 사진 잘 나왔어요.
주방장님 진짜 미남이신데요...^^
경복궁은 대부분의 자리가 다 크고 작은 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복도를 따라 룸들이 조르륵...
창가쪽으로 가보니 나무로 마감된 홀 쪽이 나오네요.
홀도 칸막이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오붓하게 식사를 즐기실 수 있겠어요.
인테리어 정말 근사하죠?
아직은 새 건물이라서 새건물 특유의 냄새가 좀 나는데 곧 사라지겠죠...^^
저희가 식사를 했던 룸 입니다.
처음에 신랑이 같이 갈 수 있을지를 몰라서 3명 예약을 했더니 세명 셋팅을 해두셨네요.
자리에 앉아서 잠시 대기~
이모님이 오실때까지 엄마랑 일본 다녀온 이야기 수다를 떨고 놀아요^^
경복궁
인천 송도에 있는, 아주 유명한 한정식집의 도곡 지점 입니다.
오픈한지 벌써 16년이 지났다고 하네요.
한정식에 숯불구이가 코스로 나오는 정말 스페셜한 식당이에요.
인천 송도 본점도 그렇고 여기 도곡점도 그렇지만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메뉴로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집이기도 하구요.
또 룸이 다양하게 있는 곳이라서 상견례나 손님접대에도 강추할만한 곳 이랍니다.
서울 강남권의 경복궁 뷔페 라던가 다른 경복궁 상호를 가진 집과는 아무 상관없어요^^
이모가 오시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경복궁 숯불구이 코스 였어요.
이모 말씀이 너무 비싼 거 사주면 내가 부담스러울까봐 무난한 중간 거 먹자고 하시네요 ㅎㅎㅎ
이모, 나 그런 거 안부담스럽거덩?^^
경복궁 숯불구이 코스 1인당 가격 40,000원
에피타이저 (죽 & 토마토 샐러드 외)
오리로스 편채(국내산)
육회(국내산) & 활어회
숯불구이 (1인분/생갈빗살 120g 혹은 양념갈비 200g 중 선택)
해물요리 ,탕 요리,
정찬, 식사, 후식
제일 먼저 매콤시원한 물김치와 호박죽 이 나옵니다.
찹쌀을 넣고 만든 부드럽고 담백하고 달콤한 호박죽
단호박 아니고 늙은 호박으로 만든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단호박보다 이게 더 좋아요^^
살얼음이 사각사각 뜬 칼칼한 물김치
요건 다 먹거나 얼음이 녹으면 새로 채워주더라구요.
시원하고 칼칼한 매운맛이 좋았답니다.
토마토 샐러드
요건 제가 아주 인상 깊었던 요리에요.
다른데서 한번도 못 본 요리라서...
일단 옥수수를 갈아서 만든 드레싱을 곁들인 양상추 샐러드는 아삭아삭 하구요.
가끔 이 옥수수를 갈아서 만든 드레싱 주는 집들이 있던데
그거 어떻게 만드는건가 모르겠어요.
넘넘 고소하고 맛있거든요.
큰 토마토의 껍질을 벗겨서 차갑게 하고
안에 토마토소스에 해물 볶은 걸 채워 넣었어요.
요거 너무너무 맛있어요.
안을 보면 작은 칵테일 새우와 전복도 보이구요.
열심히 먹으면서 연구해봤는데 뭔가 집에서도 응용 가능할듯...^^
관자와 새우가 들어간 해파리 냉채
꼬들꼬들한 해파리와 매콤새콤한 겨자소스 그리고 관자와 새우까지...
아 요거 다시 봐도 또 먹고 싶네요.
어찌나 소스 간을 잘 맞췄던지...
오리로스편채
아주 얇게 부친 밀전병에 오리고기와 야채를 곱게 채 썰어넣고 말은 요리에요.
담음새도 넘 예쁘구요.
이런 걸 보고 있자면 한식의 세계화?
그거 문제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외국인이 이런 걸 보고 감동을 안하겠어요?^^
앞접시에 한개 덜어왔어요.
얇게 저민 오리고기에 각종 야채들이 가늘게 채썰어 들어있어요.
겉의 밀전병은 고소하고 말랑하고 부드럽고 야채는 아삭아삭 고기는 짭조름하고 쫀득하고...
활어회
원래는 육회와 회가 약간씩 나오는 구성인데 저희는 육회를 먹는 사람이 없어서 빼달라고 했어요.
이모님이 생일이라고 주문할때 말씀을 드렸더니 금가루를 뿌려주셨나 ㅎㅎㅎ
광어랑 문어 도미 뭐 그런 부위인듯 한데 담음새가 참 예술 입니다.
밑에 깔린 나무가지가 도대체 정체가 뭔지 궁금하네요...^^
쫄깃하고 야들한 문어
아... 또 먹고 싶어라... ㅠ.ㅠ
이젠 본격적으로 숯불구이가 나오기 위해 숯불을 지핍니다.
숯은 참숯
테이블 안에 이미 이렇게 숯이 들어가 있어요.
고기가 나올때가 되면 가스불로 불을 피우는데 화력이 세서 생각보다 아주 금방 불이 붙어요.
테이블 밑으로 연기를 빨아내는 시설이 있어서 위쪽에 닥트나 환기구가 없어서 좋았어요.
영양부추와 팽이버섯 흑임자가루 무침
요거 제가 완전 감동했던 음식이에요.
사실 이건 손이 많이 가는 음식도 아니고 아주 평범할 수 있는 그런 음식인데
영양부추와 팽이버섯을 흑임자 가루에 소금간과 통참깨만 살짝 더해서 버무렸어요.
팽이버섯도 그냥 생으로 먹으니 아주 쫄깃하고 부추는 아삭하구요.
흑임자 가루는 향기롭고 고소하면서도 짭잘하고...
저 당장 흑임자 가루 살 참 이랍니다.
명이나물
얌전하게 반 잘라주셨네요.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죠.
요건 워낙 유명한 장아찌이니까 설명은 더 이상은 생략할께요^^
상추 겉절이
상추와 다른 야채들을 넣고 가볍게 칼칼하게 무친거에요.
고기랑 같이 먹기 아주 좋죠.
탕평채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한, 우리 전통 음식이에요.
그런데 요건 다른 음식에 비해서 간이 약간 슴슴하더라구요...^^
근데 어른들은 이걸 참 좋아하시더라능...
갓김치찜
울엄마가 완전 넘 좋아하셨던 음식 입니다.
잘 익은 갓김치로 찜을 만든건데 이건 완전 밥 도둑...^^
엄마가 갓김치가 너무 익으면 그냥 버렸는데 갓김치로 찜도 할수 있는 줄 몰랐다며
그동안 버려진 갓김치를 넘 아쉬워하셨어요 ㅎㅎㅎ
이 갓김치찜 잎 하나를 밥에 싸먹으면 아우...
지금 생각해도 막 침이 고이네요^^
복분자 백김치
잘 익은 백김치에 복분자를 올렸어요.
아예 처음부터 복분자를 넣고 만든 건 아닌 거 같고
복분자만 따로 백김치 국물에 재워놨다가 올린 거 같아요.
방금 생각해보니 복분자가 아니라 오디 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제 기억의 맛으로는 복분자 맞는 거 같구요 ㅎㅎㅎ
새콤한 백김치의 맛이랑 복분자의 맛이 잘 어우러져요.
그리고 요건 특선 배 백김치
이건 원래 이 코스에 나오는 음식은 아닙니다.
원래는 6만원 이상의 코스에만 나오는 음식 인데
셰프님이 인천 송도 경복궁 단골이신 이모님을 알아보시고 생일이라고 하니까 주신거에요.
6만원 이상의 코스 요리를 드실때도 다른 반찬은 다 리필해드려도 이건 더 안주신대요.
그만큼 만들기가 어려워서 매장에 준비된 양 자체도 별로 많지 않다고 하시네요.
잘 익은 백김치를 얌전하게 썰어서 예술로 껍질을 벗긴 배 안에 쏙 넣었어요.
국물도 어찌나 상큼하고 시원하고 달큰한지...
이거 완전 예술~
모양이 정말 예사롭지 않아요.
집에서는 이런 거 만들 엄두도 안날거 같아요.
배를 얼마나 예쁘게 잘 깍았던지...
요렇게 해체를 해서 배와 김치를 같이 드시면 되요.
엄마가 이 배백김치에 완전 관심을 보이시던데
엄마... 집에서 담글 생각 하지 마세요...^^
생갈빗살 2인분
야들야들 질 좋은 생갈빗살 2인분 입니다.
원래 저희가 먹은 코스에는 생갈빗살이나 양념갈비 둘 중 선택인데
저희는 갈빗갈 2인분과 양념갈비 2인분을 주문했거든요.
마블링이 고루 퍼진 이쁜 갈빗살에는 아주 가볍게 후추 등의 양념이 되어 있는 거 같네요.
양념갈비 2인분
큼지막한 갈비를 슴슴한 양념에 재웠는데
오래 재운게 아닌 거 같아요.
고기 자체의 색이 연하게 보이거든요.
야채들도 무르지 않고 그대로 보이는 걸 보면 가볍게 재운 거 같죠?
그래서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더 맛있더라구요.
나이가 들수록 너무 진하고 푹 재운 양념보다 요런 가벼운 양념이 좋더라구요.
이모랑 엄마 앞에서 나이 타령 했다간 등짝 맞겠지만요 ㅎㅎㅎ
불판에 생갈빗살 먼저 구워봅니다.
아 이쁘다...^^
잘 익으면 샥 뒤집어요.
갈빗살인데 손질을 잘해서인지 좋은 고기인지 정말 연하고 좋네요.
소금에 살짝 찍어 맛을 봐요.
음... 고기는 언제나 옳아요^^
두번째 굽자니 이젠 그릴 자국이 나네요.
이런 거 넘 좋아요 ㅎㅎㅎ
야채랑도 먹어보구요.
아놔... 이 아침에 고기 사진 올리고 있자니...
내가 미쳤지... ㅡㅡ;
갈빗살 후딱 해치우고 양념갈비도 올려요.
크기가 얼마나 큰지 불판에 꽉 차네요^^
잘 익으면 뒤집어서...
본래 고기 굽는 거 울신랑 담당인데 여기는 일하는 분이 딱 붙어서 다 해주니
울신랑도 마음 놓고 이날은 먹기만 했네요 ㅎㅎㅎ
역시 큰 식당은 다르다니까요...^^
적당한 크기로 해체...
비쥬얼 죽여주고~
갈비는 전용 소스가 따로 나오니까 찍어서 먹어봅니다.
음... 이 맛이야...^^
제가 넘 마음에 들어했던 흑임자 가루에 무친 영양부추와 팽이버섯이랑도 먹어보구요.
요 궁합 넘넘 맘에 들어요^^
고기 그램수를 보고 에이 얼마 안되네 했는데 다른 요리들도 먹을 게 많으니
여기까지만 먹어도 슬슬 배가 불러오네요.
그런데도 아직도 먹을 거 많이 남았습니다 ㅎㅎㅎ
자연송이와 낙지볶음
무교동 낙지볶음 스타일이 아닌, 마치 중국풍처럼 느껴지는 가벼운 양념의 낙지볶음인데요.
낙지와 양파, 파프리카 등의 야채, 그리고 자연송이가 들어 있어요.
가벼운 양념에 볶은 거라서 칼칼하고 담백하고 좋아요.
낙지가 어찌나 야들거리던지 깜짝...
완전 무슨 묵처럼 야들야들...
어떻게 하면 낙지가 이렇게 연하죠?
살아있는 어린 낙지를 데치면 이렇게 연할 수 있을까????
게다가 제가 중국풍이라고 말씀드린게 자연송이가 들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중국요리 같은 느낌을 준거 같아요.
송이향이 완전히 확 두드러지게 느껴진답니다.
배가 불러오기 시작해서 야채는 냅두고 낙지랑 송이만 골라 먹었어요^^
매생이 국
조개국물에 매생이를 넣고 끓인 국인데 큰 뚝배기에 담아와서 덜어주네요.
매생이국은 보통 매생이를 많이 넣고 빡빡하게 끓이던데
전 그게 먹기도 불편하고 너무 뜨겁고 싫더라구요.
매생이가 아주 부드럽게 퍼지게 들어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요게 더 맘에 들었습니다
호르륵 하고 마시듯이 먹는 매생이...
짭조름한 간에 조개로 국물을 내고 매생이의 향이 더해져서 바다를 마시는 거 같아요...^^
전엔 몰랐는데 요즘 점점 이런 요리들이 좋아져요
이젠 식사를 위해 반찬이 나오네요.
배추김치, 백김치, 고사리나물, 그리고 낙지젓갈
식사로는 된장찌개와 누룽지 혹은 공기밥을 드실 수 있구요.
저희는 당연히 누룽지...
배불러서 다 먹진 못했는데 구수한 맛이 속을 편하게 하네요.
물냉면
냉면은 3천원을 추가하시면 드실 수 있어요.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육수가 그만 입니다.
근데 이집 음식 중 탕평채랑 물냉면은 전문점에 비해 좀 약하긴 해요^^;
제가 감동한 부분은 바로 요거...
생일상 입니다.
생일이라고 예약을 하면 생일자 본인에게는 이렇게 별도로 상을 내준답니다.
예쁘고 정갈한 쟁반에 놋그릇에 밥이랑 미역국,
그리고 반찬 세가지가 너무 얌전하게 담겨와요.
만약 누군가가 생일이라서 몰래 예약하고 초대를 한다면 이쯤에선 아마 눈물이 나지 않을까요?^^
우리 전통 그릇인 놋그릇을 써서 더 정중하게 대접받는 느낌...
어쩜 이리 얌전하게 담았는지 감탄만 절로 나네요.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하셨는지...
가끔 보면 한정식 집에서 코스요리를 먹고 식사가 나올때
인원수대로 일인당 한상씩 이렇게 따로따로 별도의 쟁반에 식사를 주는 곳도 있어요.
그런데 다같이 받는 거 말고 생일인데 나만 받는 상이라니 감격이 더할거 같네요^^
아래 보여드리는 세가지 음식은 원래 저희가 먹은 코스에는 안나오는 음식 입니다.
인천 경복궁부터 왕단골이신 이모님 생일 이라고 해서
셰프님과 매니저님이 알아서 서비스로 주신거라고 해요.
가자미와 연근, 가지 요리
요건 원래 저희가 먹은 한정식에 나오는 메뉴는 아니구요.
뭐라더라 다른 한정식 코스에 나오는 메뉴라고 하는데요.
바삭하게 튀긴 연근 위에 가자미살로 만든 고로케를 가지 안에 넣고 부친거에요.
바삭한 연근의 맛이랑 부드러운 가지 그리고 바삭한 가자미살까지 넘넘 잘 어울렸답니다.
요건 다른 생선으로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 볼수 있을 거 같아요.
더덕정과
보들한 새송이버섯구이에 바삭하게 구운 더덕정과가 올라가 있어요.
요건 6만원짜리 코스요리에 나오는거래요.
바삭하다는 표현보다는 좀 다른...
쫄깃하다?
암튼 저는 가지요리보다 이게 더 맛있고 엄마랑 울신랑은 가지요리가 더 맛있대요....^^
단술
요건 진짜 단골분들께만 드리는 디저트 라고 해요.
만들기가 아주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간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단술 이라고 하면 식혜나 단술이나 감주나 같은 말이라고 알려져 있죠.
여기 도곡점 셰프님의 말씀에 의하면 엄연하게 다른 음식이라고 하네요.
이 단술은 식혜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지만 좀 더 삭혔다고 해야 하나...
은은한 단맛이 나는 묽고 따끈한 죽 같은 느낌인데 설탕을 넣지 않고 며칠에 걸쳐 발효를 한대요.
그래서 약간의 알콜 기운 같은 느낌이 나서 마시면 속이 후끈해져요.
요걸 드시고 나면 입으로 숨쉬지 말고 입을 다물고 코로 가만히 숨을 쉬어보라 하시더라구요.
아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아주 느낌이 색다른 정말 매력적인 음식(내지는 음료) 랍니다.
제가 셰프님과 매니저님께 제 블로그 보고 오셨다고 하시는 분들께는
만약 달라고 하시면 요 단술만큼은 꼭 주시라고 다짐 받고 왔어요... ㅎㅎㅎ
이 글 보고 도곡동 경복궁 가시는 분들은 식사 하시고 나면
인터넷에서 보고 왔다고 단술 맛 좀 볼수 있냐고 해보세요^^
직원분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이모가 단골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했는데
이모 말씀으로는 원래 그렇답니다....^^
직원분들도 다 싹싹하고 친절하시고 음식 나무랄데 없고 인테리어 훌륭하고...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저희가 먹은 음식은 종일 주문 가능한 코스 요리였구요.
좀 더 저렴한 런치 코스도 있습니다.
이집 점심 특선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소문났더군요.
가격이 착해서 아마 좀 있으면 예약 안하면 맛보기 힘들거 같아요.
강남권에서 어딜 가서 점심에 이 가격에 룸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겠어요?^^
런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고 평일 주말 상관없이 런치타임에는 모두 가능 하답니다.
주말에는 가족특선이라고 해서 좀 저렴한 메뉴도 따로 있구요.
다음엔 주말에 가족코스요리를 먹어볼까봐요.
참, 저희가 이날 먹은 경복궁 숯불구이 코스의 고기요리들은 수입육 이구요.
한우 코스요리도 별도로 따로 있답니다.
접대로 가신다면 수입육 신경쓰시는 분들 있으실까봐요...^^
상호-도곡동 숯불구이 한정식 요리 전문 경복궁 도곡점
위치 는 매봉역 2번 출구로 나가 매봉 터널 쪽으로 조금만 가면
매봉터널 사거리 코너에 SK리더스뷰 건물이 있구요.
삼성 가전제품 대리점 끼고 돌아서면 공원 안쪽에 입구 가 있습니다.
전화번호 02-570-9677
오후 4시부터 6시까지인가는 휴식과 준비 시간이라는 거 같네요.
이런 스타일의 한정식집은 참 만나기 쉽지 않아요.
가끔 제게 손님 접대나 상견례를 위한 식당 추천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강추 또 강추 입니다.
인원수대로 룸도 다양하고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고 숙련도도 높구요.
게다가 음식도 훌륭하고 메뉴도 다양해서 가보시면 대부분 마음에 들어하실 거 같네요.
강추~ ^^
제가 다음에 런치에 가서 런치 메뉴 먹어보고 후기 또 쓸께요^^
이모 잘 먹었습니다~
저는 이제 볼일 보러 나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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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1동 | 한정식&숯불구이 경복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