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꾸물한 금요일 아침 입니다.
오늘 낮에 저희집 똥강아지들 미용 예약해놨는데 어째 날이 흐리네요.
이러다가 비라도 내리면 나 혼자 두마리 다 데리고 미용실 못가는데... ㅡㅡ;
차 타고 가기엔 너무나 가깝고 욘석들 데리고 가기엔 좀 먼 애매한 거리인지라 참...
아무래도 날씨가 젊은 사람들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듯 합니다.
어제 속보로 속속 전해지는 천안함의 젊은 병사들의 사망소식에 마음이 참담하더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이고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과연 사실대로 우리가 알수 있을까요?
살아남은 사람이 하나도 없는, 전원 사망도 아니고 생존자도 있음에도
무슨 일이 생긴건지 알수 없다는 사실이 저도 답답한데 가족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일단 북한은 자기네 짓이 아니라 악악거리고 우기고 있지만
설사 진짜 북한이 한 짓이라고 한들 전쟁을 하겠어요?
일부 단체들은 전쟁을 두려워해서는 독립국가라고 할수 없다고 전쟁 불사를 외치지만
그래도 전쟁은 안되는거 아닐까요...
과연 누가 더 많이 잃을지...
아니 누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그냥 전쟁은 안되는거에요.
우리나라에서던지 남의 나라에서던지..
에효.... 젊은 그대들의 목숨값을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는 이 나라를 너무 원망하지는 마세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자, 먹는 이야기로 돌아갈께요.
지난 일요일날 미사리 가서 바베큐 잘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집으로 오는 길...
그날을 같이 보낸 블로그 이웃 ㅃㅇ님이 차 가지고 집근처까지 데리러 오셨다가 도로 데려다준다고 하시길래
게다가 미사리에서 커피도 쏘신지라 ㅎㅎㅎ
이태원까지 왔으니 패션5 가서 달다구리 사드렸어요 ^^
ㅃㅇ님이 남자치고는 드물게 워낙에 달다구리 러버이신지라 ㅎㅎㅎ
보여드릴께요.
이태원 맛집 디저트 까페 & 베이커리 패션 5
다들 아시겠지만 파리 바게트, 파리 크라상, 베스킨 라빈스, 던킨, 삼립 식품 등등등...
제빵제과 업체로는 우리나라에서 단연 1위인 SPC그룹이 운영하는 곳 입니다.
이 한남동에 으리으리한 사옥 짓고 패션 5를 운영한지도 벌써 몇년 되네요.
전엔 1층의 베이커리 겸 까페 밖에 없었는데
워낙 입소문을 타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젠 2층에 까페를 별도로 만들었어요.
1층에서 케이크나 샌드위치 빵 등을 고르시면
1층에도 여전히 앉아서 드실만한 자리가 몇개 있고
2층은 좀 더 레스토랑 같은,
정확히 말하자면 마치 좀 럭셔리 버젼의 푸드 코트 같은 자리들이 있습니다.
2층에서는 간단한 식사류도 드실 수 있구요.
패션5는 원칙적으로는 실내 촬영 절대 금지 입니다요.
자기가 주문한 음식을 찍는 건 뭐라 하지 않는데
인테리어쪽으로 카메라를 조금만 들이대도 직원이 어디선가 번개같이 튀어나와서
딱딱한 말투로 실내 사진 촬영 안된다고 해요...
하지 말라면 안찍으면 되지 머...
저랑 ㅃㅇ님이랑 같이 1층에서 골라온 달다구리들...
샤방샤방...
비록 가격은 케안습일 망정 비쥬얼이나 맛은 참 좋은...^^
몇개 고르지도 않았는데 만팔천원이 되어버리는 슬픈 가격... ㅠ.ㅠ
제가 직접 빵이나 쿠키를 만들어 보기 전엔
왜 이렇게 달다구리들이 비싸야 하는지 몰랐어요.
물론 지금도 좀 과하게 비싼 경향이 있지만
이 베이킹 애들이 우리나라 반찬 한개 하는 거랑은 쨉이 안되게 재료비가 많이 든다는...
덕분에 지금은 집에서 하는 베이킹은 일단 멈춤...^^
딸기가 얹어진 건 프레즈 부똥 가격 2,000원
바삭바삭한 페스트리 시트에 커스타드 크림과 딸기가 쇽 올라간 맛있는 파이~
이건 베리베리 타르트 가격 3,000원
역시 봄답게 딸기로 만든 제품들이 참 다양하더라구요.
저건 맛이 뭐 걍 그래요...^^
엉망진창 슈크림 가격 4,000원
요건 좀 과하게 비싸다...
왕슈인데 일반 제과점에서 파는 홈런볼 같은 미니 슈크림이랑은 다르게
겉의 슈 질감이 좀 딱딱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 바삭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축축하지 않고 이 왕슈 참 맛있어요.
물론 안의 커스타드 크림도 굿굿~
이건 ㅃㅇ님이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거라고 고르시길래
우리 부부도 먹으려고 하나 더 골랐어요.
그리고 클래식 쇼콜라 조각 케이크 가격 5,000원
이건 따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 7,000원
역시 달다구리를 먹을땐 씁쓸한 아메리카노가 제일~
그나저나 패션5에는 요 2중으로 된 진공잔인 보덤잔을 쓰거든요.
사진으로 보기엔 잔이 좀 더 커보이던데...
양 케 안습... ㅠ.ㅠ
커피는 넘 맛있는데 양이 너무 적어요 흑흑흑...
커피 맛은 진짜 좋은데... ㅠ.ㅠ
에스프레소로 제대로 만든, 쌉싸름하고 맛있는 커피...
지금은 달다구리보다 요 아이스커피 급 땡기네...
신메뉴 딸기라떼 가격 9,000원
부드러운 라떼와 신선한 진짜 딸기의 만남~
진하고 걸쭉한 진짜 딸기를 갈은 거...
요건 동행인들이 드신거라서 저는 맛은 몰라요...^^
다만 비쥬얼은 진짜 굿~
엉망진창 슈의 절단면~
안을 빠방하게 채운 커스타드 크림 보세요.
잘 보면 진짜 바닐리빈의 까만 점이 콕콕...
맛이요?
아마 당신이 상상하는 그 맛 이상일듯 ㅎㅎㅎ
역시나 맛있는 달다구리...^^
음료도 인원수대로 안시키고 둘이서 한잔씩 두잔에
겨우 달다구리 5조각에 돈 3만원 넘지만 그래도 용서할 수 있는 건 얘들이 사랑스러운 달다구리이기 때문 ㅎㅎㅎ
패션5 가면 달다구리 러버들에게는 지갑이 절로 열려서는
아마 물 쏱아지듯 펑펑 돈 쓰게 할걸요...^^
샌드위치나 젤라또도 있고 암튼 뭐가 엄청 많아요.
돈 걱정만 안하면 참 즐거운 곳...^^
상호-이태원 한강진역 디저트 까페 & 베이커리 패션5
위치 는 6호선 한강진 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검정색의 으리으리한 유리 빌딩 보입니다요.
그 빌딩 1층과 2층 입니다^^
피크 타임엔 진짜 사람 많고 분주해서 앉아서 드실 자리는 없기 일쑤에요.
2층이 오픈해서 그마나 좀 나아졌지만요...
전화번호 02-2071-9507
영업시간은 저녁9시인가까지 한답니다.
부가세 별도로 붙지 않습니다.
아우 이제 빨래 돌린 거 다된 모양이니 그거 널고
좀 있다가 강아지들 끌고 동물병원 다녀와야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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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 패션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