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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수요일 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도 계속 비가 내리네요.
내일까지도 비가 내리고 그 다음에 개일 거래요.
금요일 아침에 명절을 보내러 시댁을 가기로 했는데 가는 날까지는 날이 흐릴 모양이네요.
그래도 명절때 비가 내리는 것보다는 나아요.
날씨가 어찌나 포근해졌는지 이젠 봄을 부르는 비가 내리는 거 같아요.
명절 지나고나서 꽃샘 추위가 한두번 정도 있긴 하겠지만
이렇게 겨울이 지나고 또 꽃피는 봄이 오겠지요.
시간이 가고 계절이 바뀐다는 건 참으로 위대하고 신기한 일이라니까요.

오늘은 뭐 딱히 업뎃할 거리도 없고 해서 지난 1월말에 블로그 이웃이신 G님이랑 다녀온,
이태원의 홀리차우 사진 보여드릴께요.
1월7일 제 생일에 처음 홀리차우를 가서 9일날 또 가고
그리고 29일날 블로그 이웃분이랑 갔으니 한달만에 세번...^^;
이쯤이면 단골이라고도 부를만 하죠?
지난 두번의 방문기는 밤에 갔었고 이번엔 낮에 가서 찍은거라서 한번 더 올려봅니다.
메뉴는 두번째 갔을때랑 똑같은 음식을 먹었어요.
제가 가끔 말하잖아요...
제가 김유신의 말(馬)형 인간이라서 가는데만 가고 먹던 것만 먹는 스타일이라구요.... ㅎㅎㅎ
어쨌든 낮에 찍은 사진이니 보여드릴께요.


이태원 해밀턴호텔 2층 아메리칸 스타일 차이니즈 레스토랑  홀리차우
해밀턴호텔 2층에 있긴 한데
호텔 로비에서 2층으로 올라오시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야 해요.
로비와 연결된 층계 출입구가 없어요.
덕분에 먼저 도착하셨던 G님은 2층인데 무슨 엘리베이터 걍 층계로 가자 하셨다가
엄청 헤매셨다고 하네요...^^;
해밀턴 호텔 로비에서는 엘리베이터로 2층으로 올라가시던지
아님 호텔을 끼고 삥 돌아서 뒤쪽으로 돌아가면 출입구가 따로 있어요.
호텔쪽에서는 2층이지만 돌아가면 언덕쪽이라서 1층 입니다.


홀리차우 간판
팬더가 귀엽네요...^^

일반적으로 중국요리는 북경식, 상해식, 광동식,사천식 이렇게 네가지로 구분을 합니다.
그런데 중국인이 인구가 많은만큼 정말 많은 나라에서도 자리를 잡고 살지요.
미국에 자리를 잡은 중국인들은 미국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자기네 음식을 개발했는데
이걸 아메리칸 차이나타운 중국요리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제는 많은 서양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엄연한 또 한가지의 중국음식 스타일이 되버렸다네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스타일의 중국요리도 넣어야 할듯...^^
미국에 가면 대부분의 차이니즈 레스토랑이 이런 스타일의 미국식 중국요리집이긴 하지만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는 꼭 한두개쯤 한국식 중국요리를 하는 집들도 있어요.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을 파는... ㅎㅎㅎ
물론 한국에서 먹던 맛에는 못합디다만...
예전에 미국에 있을때 일부러 짜장면이랑 짬뽕 먹고싶어서
차 타고 한시간 가량 운전을 해서 한국 스타일 중국집 찾아다닌 기억이 나네요.


여전히 제 맘에 쏙 드는 디자인의 물잔
언젠가는 훔쳐올지도 ㅎㅎㅎ


 완탕 스프  레귤러  가격 11,500원  (+10%)
작은 스프볼에 담겨나오는, 가격이 저렴한 일인용 메뉴도 있는데
여자 둘이서 욕심만 많아서 이걸 주문했네요...^^
지난번에 하도 국물맛이 좋았어서 다시 한번 주문했는데 이번엔 살짝 덜 뜨거워서 아쉬웠어요.


휘 저어보니 작은 만두가 동동동~
파가 잔뜩 들은 국물은 시원하고 새우를 넣은 만두는 담백합니다.


접시에 담아서...
아마 일인분씩 서브되는 메뉴에는 이정도 양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만두는 세개 정도 나오려나...
만두피가 아주 얇고 보들거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국물이랑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답니다.
파를 잔뜩 넣어서 나는 향 말고 국물에서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나는데
생강향인듯도 싶고 샐러리인가도 싶고...
정말 맛있어요.
같이 갔던 G님도 좋아하시더군요...^^


 사이몬의 마요 쉬림프  가격 19,900원  (+10%)
새우튀김 홀릭이신 G님이 제 이전 포스팅을 보고 침을 흘리셨던 메뉴라서 주문~
아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아주 살이 부득부득 찌게 입에 짝짝 붙는 맛이에요... ㅠ.ㅠ


커다란 새우를 튀겨서 연유를 섞어서 만든 달콤한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린건데
한입 먹으면 기냥 입에 짝 붙는게... ㅎㅎㅎ
새우 밑에는 같은 소스로 버무렸지 싶은 야채 샐러드가 있는데
그 샐러드 맛도 끝내줘요.


 제네랄 Tso's 치킨  가격 13,900원  (+10%)
요건 편법으로 주문한건데... ㅎㅎㅎ
홀리차우 홈페이지로 가서 회원 가입하고
(주민번호 필요없슴~ 이름, 생년월일, 핸드폰번호,이메일 주소만 필요함^^;)
생일을 홀리차우에 가고자 하는 날로 전후로 지정을 하면
기념일 쿠폰을 출력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출력한 쿠폰으로 주문한거에요.... ㅎㅎㅎ
즉, 공짜 라는 말씀...^^;


파가 좀 너무 많은게 탈이긴 한데 맛은 좋아요.
촉촉하고 짭조름한 소스맛이 나는 닭튀김의 상태도 굿~
맨 처음 먹은 몽골리안 비프랑 요거랑 어느게 더 맛있는지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고기양으로는 몽골리안 비프가 더 많은 거 같긴 해요.


 사천 후라이드 라이스  small  가격 8,900원  (+10%)
여전히 김유신 말 스타일로 같은 메뉴 주문...
다음에 가면 다른 볶음밥 먹어봐야지 해놓고서는
기름진 음식들을 주문한거니까 그래도 약간은 매콤한 볶음밥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


고슬고슬 밥알이 날아다니는 볶음밥...
새우랑 오징어도 들어있고 숙주 등 야채도 많구요.
무엇보다도 불향이 나게 볶은 밥이 진짜 짱~


앞접시에 덜어서...
꺄흘...


새우 마요네즈의 샐러드
비타민, 당근 등이 들어간 요 샐러드 맛이 진짜 좋아요.
샐러드용 야채의 물기를 아주 잘 제거를 한다고 해도 어떻게 이렇게 무르지 않고 잘 무칠 수 있을까 의문...
뭔가 방법이 있을텐데...
걍 먹기나 하지 먹으면서 만들어볼 궁리는... ㅎㅎㅎ
실제로는 절대로 안만들어보면서 말이죠^^


윤기 잘잘 제네럴 쏘(토?) 치킨...
근데 쏘 장군은 누규?... ㅡㅡ;;;
맥아더 장군도 아니고 말이지...
이 말 했더니 G님이 빵 터져서는 어찌나 웃으시던지...
제가 개그맨 같아요? ㅎㅎㅎ


남편이랑 둘이서는 같은 메뉴 주문해서 거의 다 먹었었는데
확실히 여자 둘이 먹기엔 양이 넘 많더군요 ㅎㅎㅎ
결국 새우마요네즈도 볶음밥도 치킨도 조금씩 남겼어요.
남은 거 싸달라고 하기 조금 민망한 완탕 스프는 싹싹 다 먹었구요.
남은 거 싸달라고 했더니 칸막이가 있는 일회용 그릇에 따로 잘 담아서 포장을 깔끔하게 해줘서
들고와서 그날 저녁에 신랑 저녁으로 먹었어요.


음식이 어찌나 입에 짝 붙게 맛있던지 계산하는데 G님이 회원카드를 만들까 심각하게 고려하시더라능 ㅎㅎㅎ
근데 홀리차우 지점이 별로 많지 않아서 먹고 싶으면 이태원으로 오시겠다며 그냥 가셨지만
제가 보기에 남친이랑 한번 더 가시면 회원 가입하실거 같네요^^


상호-이태원 아메리칸스타일 차이니즈 레스토랑  홀리차우 
 위치 이태원역 바로 옆 해밀턴 호텔 2층 입니다.
전화번호 02-798-0802
메뉴 가격에 10%의 부가세가 따로 붙습니다.

가실 분들은 꼭 홈페이지 가셔서 간단한 회원가입하시고
저 제너럴 쏘 치킨 쿠폰 출력해서 가지고 가세요^^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둘 중 하나로 기념일 쿠폰을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기념일 앞뒤로 일주일씩 보름 정도안에 쓰시는거니까 날짜 잘 생각해서 정하시면 될듯...
뭔말인지 아시죠? 으흐




저는 이제 죽 만들러 가요.
오후에 교회분 병원 문병 갈건데 죽 좀 만들어 갈까 하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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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제1동 | 홀리차우 이태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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