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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남편은 오늘 출근했고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하기 때문에
오늘 오후에는 제 생일 선물 사러 갑니다 으흐흐흐
남편이 생일선물로 노트북을 사준다고 했는데 용산에서 장사하는 친구도 볼겸 해서 아이파크에 가보려구요.
근데 제 생일선물로 사주는거라면서 왜 분홍색인건 못사게하는 겁니까? ㅡㅡ;
머 실제로 꼭 분홍이가 갖고 싶은 건 아니지만요...^^
노트북 아이팟 이런 거 흰색사면 나중에 더러워질거 알면서 아무래도 흰색쪽으로 갈듯 합니다.
나중에 사와서 보여드릴께요...^^

오늘은 어제 말씀드린대로 지난 7일 제 생일날 하루종일 먹다 지치기 2탄~
이태원 홀리차우를 보여드릴까 해요.
1탄은 홍대에서 블로그 이웃이신 요아마미언니가 사주신 점심이었구요.
2탄은 남편이랑 저녁으로 먹은 중국음식 입니다요...^^
이날 점심을 한우등심으로 거하게 먹었기 때문에 저녁때까지 소화가 안된 기분이라서
저녁은 뭐를 먹을까 고민을 했더랬어요.
근데 왠지 기름기 잘잘 달착지근한 중국음식이 당기는데
것도 우리나라식의 중국음식 말고 딱 동남아풍이나 미국풍 중국요리가 땡겼거든요.
사실 홍석천이 운영하는 가게 중 마이 차이나 라는 가게를 갈까 하고 후기를 살펴봤는데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아서 가게안의 모든 손님이 내 일행인거 같다 라는 평이 절대적이고
그리고 가게가 낮에 가야 이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제일 중요한 건 중국요리가 아닌, 마이타이차이나 라나...
대표요리가 팟타이 라고 하고 태국요리와 중국요리가 있다고 하니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닌듯 싶은거에요.
그래서 이태원 중국요리 라는 단어로 다시 검색을 하다보니 홀리차우가 딱 나오네요.
후기를 쓰신 분들은 얼마 없긴 하던데 이름이야 익히 들었었고 기본은 하지 않을까...
그런 기대로 퇴근하는 남편을 해밀턴호텔 앞에서 만났습니다.
보여드릴께요.
근데 음식이 제 맘에 쏙 들었던 거에 비해서 밤이라 사진은 좀 맘에 덜드네요.


이태원 해밀턴호텔 2층 아메리칸스타일 중국요리 전문  홀리차우 
입구가 두군데에요.
하나는 호텔 로비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 2층으로 올라가서이구요.
또 하나는 해밀턴호텔을 끼고 돌아서 뒤쪽 입구로 들어가도 되요.
얼마전에 소개를 한 단풍나무집 이태원점이랑 마주보고 있어요.
비스듬한 언덕에 호텔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앞에서는 2층 뒤에서는 1층...^^


실내 창가쪽...
사실 해밀턴호텔 앞을 수도없이 지나다녔는데 2층의 이 홀리차우나 3층의 인도요리집이나
호텔쪽의 외관을 봐서는 별로 안들어가고 싶게 생겼거든요.
창가 자리가 보이는데 손님도 별로 안많은 거 같고...
근데 매장안에 들어섰더니 손님이 어찌나 많은지...
창가쪽 홀 부분이랑 안쪽의 홀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창가쪽은 대부분 4인석 이구요.
홀쪽은 좀 인원이 많은 분들을 위한 자리에요.
운 좋게도 예약도 안했는데 저희가 도착했을때 마침 창가쪽 손님들이 나가서
창가쪽 자리로 안내를 받았답니다.


홀리차우 창가 자리에서는 이렇게 이태원 해밀턴 앞 삼거리가 내다보여요.
뭐 별로 볼거는 없지만... ㅎㅎㅎ
지난 눈 많이 내린 날... 그런날 가면 참 좋겠다 싶네요.


물잔
중국풍 물잔...
요거 딱 갖고 싶던 건데 아주 탐이 난다능...^^
따끈한 자스민티를 주네요.

메뉴판을 보면서 뭐를 주문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울신랑 말이 아무거나 시켜도 다 맛있을거랍니다.
왜? 하고 물어보니 자기 생일이니까 하고 웃네요 ㅎㅎㅎ
착하고 이쁜 울신랑...^^

어쨌든 가기전에 홀리차우 홈페이지도 둘러보고는 후기들도 보고 대충 먹을 거 정하고 가긴했어요.
가끔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어떻게 그렇게 맛있는 집을 잘찾냐 하고 물어보시는데
저도 검색등을 통해서 갈만한 집을 찾아보곤 한답니다^^
홀리차우는 미국식 중국요리 전문점 이에요.
차이나타운 요리라고 해서 미국에 정착한 중국인들이
미국사람 입맛에 맞게 퓨전화시킨 중국요리들 이라죠.


 칭따오  가격 5,500원  (+10%)
중국음식이니까 중국맥주 한잔...
쌉싸름한 맛이 참 좋아요.
한병 주문했는데 사람이 두명이니 잔을 두개를 줬는데
사실 저 맥주 한병이 저 잔으로 딱 한잔 나와요.
사진은 울신랑이 저한테 쬐금 따라주고 남은 거 따른거라서 잔이 가득 안찼네요.


 쉬림프 머니백 덤플링스  가격 6,900원  (+10%)
머니백 이라는 이름이 붙은 걸 보니 지갑 모양이라는 뜻?
안에 통새우살이 들어있는 맛있는 새우만두 튀김 이에요.


그러고보니 만두 모양이 꼭 닫힌 지갑같기도 하네요^^


쉬림프 머니백 덤플링스를 찍어먹을 소스
원래는 마요네즈만 주는데 칠리소스를 달라고 해서 먹으면 맛있다는 후기에
저도 칠리소스 달라고 했어요.
스위트 칠리소스라서 좀 달긴 했지만요.


한입 베어물고 속을 보니 저렇게 통새우살이 보여요.
겉은 바삭하고 속의 새우는 통실하고 맛있어요.


짜샤이
중국식 절임 무 무침 이라고 해야 하나...
오독오독하고 짭잘하고 고추기름으로 무쳐서 살짝 매콤해요.
이집은 단무지 안줍니다...^^;


드디어 주문한 요리가 나왔어요.
주문한 요리는 총 네개~
일단 쉬림프 머니백 덤플링스사이몬의 마요 쉬림프, 몽골리안 비프
그리고 사천 후라이드 라이스...
어따 많이도 시켰다 ㅎㅎㅎ
새우만두는 에피타이저로 시킨거고
메인요리 두개는 주문해야겠고 밥도 먹어야 하는데 그냥 스팀라이스를 먹을거냐 볶음밥이냐 고민하다가
주변에 앉은 분들이 다 볶음밥들을 드시길래...^^;


 몽골리안 비프  가격 14,900원  (+10%)
소고기-호주산 홍두깨살
얇게 저민 소고기를 튀겨서 야채와 같이 몽골리안 소스로 볶은 요리래요.
아마도 지금 상상하시는 바로 그 맛일 겁니다 ㅎㅎㅎ


윤기 잘잘~
약간 짭조름하고 또 약간 달착지근하고 정말 맛있어요.
야채는 아삭거리고...
밥이랑 같이 먹기에 넘 좋아요.


 사이몬의 마요 쉬림프  가격 19,900원  (+10%)
요거는 많이들 아시는 요리일거에요.
새우마요네즈라고들 하는데 요즘엔 우리나라 중국집에서도 많이 내놓는 요리라죠.
새우를 튀겨서 달착지근한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린 요리인데
여자분들이라면 아마 대부분 다들 좋아하실듯...
요건 홈페이지 보고 꼭 먹어야지 하고 찜해놓고 간 음식이에요.


새우도 엄청 크고 고소한 땅콩분태가 가득~
아 맛있어... ㅠ.ㅠ


새우 밑으로는 비타민이랑 양파 등 야채를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린 샐러드가 들어있어요.
마치 코올슬로 같은 그런 비슷한 맛이 나는 샐러드 랍니다.
다같이 마요네즈들이니 조금 느끼하긴 하지만 이것도 넘넘 맛있어요.... >.<


 사천 후라이드 라이스  small  가격 8,900원 
다른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좀 느끼할듯 해서
저는 상관없지만 신랑이 먹기 느끼할까봐 볶음밥은 사천식으로 주문했어요.
요거 은근 좀 많이 맵습니다.
칼칼하니 아주 좋아요.


칵테일새우에 오징어, 숙주, 계란, 파 잔뜩...
볶음밥들은 사이즈가 스몰이랑 라지 두가지가 있거든요.
이 사천 후라이드 라이스의 경우 스몰은 8,900원이고 라지는 12,900원 이길래
양 차이가 많이 나냐 하고 일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양차이가 꽤 많이 나서 라지 사이즈는 3~4인용 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작은 거 주문했는데 와우... 이것도 양이 꽤 많습니다.
불향나게 고슬하니 넘 잘 볶았어요.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놓고 먹기...
너무 맛있어 >.<
완전 행복합니다 ㅎㅎㅎ
요리들도 다 맛있고 볶음밥도 너무 맛있고...
울신랑이 밥알 하나하나 코팅이 되서 후드득 떨어지는 볶음밥을 먹으며 하는 말이
지금까지 내가 먹은 볶음밥은 가짜였구나!!! 하더라구요ㅋㅋㅋ
그러고보니 울신랑이랑 중식당을 가본 건 처음인가 싶네요.


킹왕짱 맛있는 새우 마요네즈 사진 한장 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어찌나 밤중까지도 배가 부르던지...
아무래도 새우만두튀김은 안먹는건데 그랬어... ㅡㅡ;


밥 먹으면서 얼음물 달라고 했나 찬물 달라고 했나 했더니
이렇게 얼음물에 레몬 한조각까지 넣어주네요.
굿~
어쩜 이렇게 하나하나 다 맘에 드냐...^^


식사 주문하면서 신랑이 우리 와이프 생일이니까 잘 좀 부탁한다 말만 했을 뿐인데,
그리고 테이블에 멤버십 카드 신청서가 있길래 음식이 넘 마음에 들어서 멤버십 카드 신청했더니
(둘 중 이유가 뭔지 몰라도...)
매달 쿠폰이 들어있는 홀리차우 신년 달력이랑 스크래치경품쿠폰을 줬어요.
긁어보니 프리 앙트레 쿠폰~
돼지,닭,소,베지테리언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대요.
와우~
조만간 엄마 모시고 낮에 가서 몽골리안 비프 먹어야겠다능...^^


결혼하기 몇년전에 미국으로 시집간 친구를 만나러 미국여행 간적이 있었어요.
그때 친구네 부부 결혼기념일 여행에 낑겨서 올랜도&바하마 여행을 따라갔었거든요.
올랜도 가서 하루종일 유니버셜 스튜디오 구경하고 호텔에 갔는데
친구 신랑이 그냥 잠들면 고단해서 안된다면서 몸을 풀려면 수영을 좀 하래요.
결국 하루종일 돌아다닌 몸으로 수영까지 한두시간 하고 방으로 들어가니
배고파서 죽음...
친구남편이 전화번호부 뒤져서 근처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배달시켰거든요.
나기가도 너무 귀찮아서...
근데 그때 시킨 음식들이 딱 이런 스타일이었는데 너무너무 맛있는거에요.
물론 기절하게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약간 매콤하면서도 진한 그 맛이!!!!
오죽하면 미국여행 석달 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음식이 그것밖에 없을 정도에요.
그래서 아메리칸 스타일의 중국요리들이 가끔 먹고 싶었답니다.
이날 낮부터 중국요리가 땡겼는데 우리나라 스타일의 양장피 탕수육 이런게 아니라 딱 이 스타일...
큰 기대없이 갔는데 너무 맛있고 친절해서 완전 기분 대빵 좋았습니다 ㅎㅎㅎ
앞으로 제 완소 레스토랑이 될거 같네요.
지금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ㅠ.ㅠ
살찌는 음식들은 왜이렇게 다 맛있을까요? 흑흑


상호-이태원 아메리칸스타일 차이니즈 레스토랑  홀리차우 
 위치 이태원역 바로 옆 해밀턴 호텔 2층 입니다.
전화번호 02-798-0802
메뉴 가격에 10%의 부가세가 따로 붙습니다.
홈페이지로 가셔서 회원가입하시면 기념일쿠폰으로 제네럴 Tso's 치킨인가 무료 쿠폰이 있대요.
저는 몰라서 못챙겼지만요.
가입하실때 기념일 날짜 잘 생각하셔서 가실날 전후로 정하시면 될듯...
참고로 한번 입력한 기념일은 10개월 동안은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제 나갈 준비해야겠습니다.
노트북 사와서 보여드릴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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