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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좋은 하루 되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 정말 너무 좋네요.
이런 날은 꼭 이불 빨래를 하곤 했는데(주부의 비애... ㅠ.ㅠ)
오늘은 날씨가 넘 예뻐서 빨래 같은 거 하고 싶지 않아요... ㅡㅡ;
사실 오늘 약속이 있었는데 약속한 친구가 지난밤의 과음으로 술병이 난지라
약속이 취소가 되버려서는 지금 집에서 빵 굽고 있습니다... ㅎㅎㅎ
날씨는 좋고 저희집 강아지들은 건강해져서 뛰댕기고
열린 창으로 바람도 산들산들...
집안엔 달콤한 빵냄새...
사는 게 이런거죠..
이렇게 사는 게 행복한 거 맞는거죠? ^^

오늘은 어제 해먹은 요리 하나 보여드릴려구요.
요리책 구입하시는 분 많으세요?
저도 이따금 요리책을 잘 사는데요.
사실 저 자신이 요리를 전혀 못하지는 않는지라...^^;
요리책을 살때는 따라하려고 사기보다는 사진 보려고 사는 경우가 더 많아요.
음 이런 요리는 이렇게 셋팅하면 되겠구나 뭐 이런거요.
그런데 최근에 블로그 이웃분들이 내는 요리책이 많아지면서 하나씩 따라해보는 것도 있는데요.
그런 요리들을 가끔 보여드릴께요.
제가 해보고 맛있었던 성공작만 보여드리니 그대로 따라하시면 될거에요 ㅎㅎㅎ

오늘은 최근에 구입한 책인 '요아마미의 오천원으로 럭셔리 손님상 차리기' 중
깻잎파채와 제육볶음을 따라해봤어요...^^
어제 친정엄마가 좀 편찮으시다 해서 엄마한테 갔다가(다행이 몸살이 살짝 나셨는데 이젠 괜찮으세요)
맛있는 배추 겉절이를 얻어왔길래 오는 길에 삼겹살이나 구워먹을까 하고 슈퍼엘 갔다가
맘이 급 바뀌어서는 제육볶음용으로 사왔습니다.
보여드릴께요...^^


재료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목살 600g, 양파 1개, 대파 1~2뿌리
양념 재료
고추장 4큰술, 간장 4큰술, 물엿 5큰술, 고춧가루 2~3큰술, 다진마늘 2큰술, 생강가루 ½큰술, 참기름 2큰술

만들기

1. 돼지고기는 삼겹살이나 목살로 제육볶음 용으로 준비를 하면 됩니다.
삼겹살이 맛은 있지만 기름기가 좀 많고
목살은 보통 무난하게 쓰는데 전 목살을 준비했어요.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구입하실때 약간 도톰하게 썰어달라 하세요.
전 너무 얇게 썰어주셔서 구우니 고기가 막 흐트러지더라구요... ㅡㅡ;;;;
고기의 크기는 한입에 적당하게 잘라 준비하시면 됩니다.
양념에 재우는 거라서 크기가 크면 드실때 일일히 자르기가 아주 불편해요.

양파는 반 갈라서 도톰하게 채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구우면서 양파가 녹아버리니 1센티 정도 두께로 썰으셔도 될듯 합니다.
고기와 양파, 대파를 볼에 넣고 제시된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루 무쳐 줍니다.
매운 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몇개 넣으셔도 좋을듯...


2. 양념된 고기는 꼭꼭 아무려서 밀폐용기 등에 넣고 재워둡니다.
시간이 없어도 최소 30분 이상은 재워놓으셔야 맛있다네요.

전 두시간 정도 둔 거 같아요.


3.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먹다남은 소주 같은 거 있음  소주잔으로 한두잔 가량 분량을 넣어주셔도 좋아요.


고기를 약간 눌읏듯 하게 볶으셔야 더 맛있답니다...^^;

물론 이대로 접시에 담으셔도 되지만...
전 약간 더 모양을 내봤어요...^^


스테이크용 철판을 달구고 참기름 약간 둘러서
구운 제육볶음을 올리고 깻잎 한묶음을 곱게 채썰어서 얹어주세요.
깨 약간 뿌려주구요.


완성...^^

사실 이거 만들때는 완성하고 요리책 배경으로 놓고 사진도 찍어야지 그랬는데
신랑이 퇴근한다 전화한걸 못받아서는 집앞이라고 하는 바람에
넘 정신없이 차린데다가 스테이크용 팬에 고기를 저렇게 올리면
뜨거우니까 엄청 튀거든요...^^;
그래서 걍 이것만 찍었습니다.

솔직히 자수하자면 다른 사람도 아닌,
요아마미님의 요리책 작업에 조수로 일하느라 저 음식을 이미 먹어본 제가...
아무래도 간이 적은듯 해서 간장을 한스픈 더 넣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ㅡㅡ;;;;
역시 약간 짜더만요...
괜히 레서피가 있는 게 아니여... ㅠ.ㅠ
이 레서피에는 설탕이 안들어가고 대신 요리용 물엿을 좀 넉넉하게 넣으셨는데
요리책에는 300g에 물엿 3큰술이니 전 6큰술을 넣었어야 했는데 그건 5큰술로 줄였어요.
그랬더니 단맛은 저한테 괜찮더라구요.
양념한 고기가 덜 달면 나중에 구울때 물엿을 살짝 더 뿌려 구워도 되니
단맛을 싫어하신다면 물엿의 양을 줄이셔도 괜찮겠어요.


냠냠 맛있는 제육볶음...
울신랑은 아주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밥을 비벼먹더만요...^^


보기 좋으라고 깻잎채를 좀 덜 올렸다가 나중에 더 올렸어요.
깻잎채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어요.
모양을 신경 쓰실게 아니라면 좀더 굵직하게 깻잎을 썰어서
고기 굽다가 불 끄고 넣어서 휘릭 한번 섞어주셔도 좋을거 같네요.

제가 이 책 작업에 참여를 했으니 제가 본 팁 하나 드릴께요.
이런식의 매운 요리를 하실때는 물론 집에서 담근 고추장이 맛있으면 그걸 사용하면 좋죠.
그렇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런 고추장 양념이 들어가는 음식에는
요즘 시중에 나온 고추장 중에서 보면 매운맛 고추장이라고 따로 있답니다.
전 주로 청정원 제품을 쓰는데(단지 로고가 이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ㅋㅋㅋ)
순창 고추장 말고 순창 매운맛 고추장 이라고 따로 있어요.
다른 회사 제품도 마찬가지로 매운맛 고추장이 따로 있으니
그걸 쓰시는 게 더 맛있답니다.
시판 고추장은 맛이 좀 달달한 편이니 설탕의 양은 기호에 따라 맞추시면 되구요.

고추장 구입하시면 보통 냉장고에 보관하시죠?
냉장보관했던 고추장은 고기에 곧장 양념하시려면 되직해서는 잘 안무쳐져요.
그럴때는 분량의 양념에 보통은 요리용 술이나 물엿 등의 액체 성분이 있으니
다대기처럼 따로 만들어서 약간 걸쭉해진 다음에
재료에 넣고 무치시면 고루 잘 무쳐진답니다.


요아언니, 맛있게 잘 먹었슈...
역시 언니 레서피는 따봉이야...^^



오늘 제가 따라한 영진출판사에서 나온
'요아마미의 오천원으로 럭셔리 손님상 차리기'
입니다.
네이버나 다음 검색창에 '럭셔리 손님상' 이라고 치시면 책소개가 나오네요.


앞으로 제가 가진 요리책들 하나씩 따라하면 이렇게 소개를 해드릴께요.
책 안사시고 제 후기만 몇개 따라하셔도 ㅎㅎㅎ
아놔 작가들이 돌 던지겠네 ㅋㅋㅋ



날씨도 좋은데 오늘 저녁은 푸짐하게 제육볶음 어떠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