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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저는 남편이 25일부터 어제까지 3일을 쉰 관계로 저도 블로그 안하고
3일내내 빈둥거리며 보냈어요... ㅎㅎㅎ
이제 올해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엔 그래도 비교적 연말에 망년회니 뭐니 술자리를 거의 안갖고 조용하게 보내는거 같네요.
물론 전혀 없던 건 아니었습니다만 ㅎㅎㅎ
크리스마스 전에 블로그를 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블로거 지인들이랑
조촐(?)하게 낮에 송년회를 했어요.
전부다 아줌마인건 아니고 한분은 결혼 안하셨긴 하지만
안그래도 약속 많고 일 많은 연말이라서 낮에 좋은 곳에 가서 점심 먹자로 결정을 보고
제가 가고 싶었던 메리어트 호텔의 일식당 미카도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아무리 낮이고 점심이나 먹자 하고 만나는 거라도 그래도 송년회인데
술한잔 없으면 섭하죠?
그래서 남편한테 부탁해서 브라께또 다뀌 한병 공수 받아서 가지고 갔었어요.
원래 메리어트는 와인 반입이 공식적으로는 허용이 안된다고 해요.
허나 지난번 리뷰 덕으로 알게 된 매니저님께 부탁을 해서 약간의 코르크 차지를 내고 가져갔지요.
보여드릴께요.


일행 중 한분이 늦으셔서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걍 나머지 멤버들만 미카도로 고고~
도착 안하신 한분은 거의 다 와서 메리어트 입구를 지하철역쪽에서 못찾아
하염없이 헤매이시고...^^;
호텔씩이나 가서도 제버릇 남 못주고 카메라질 하느라 삼매경들...
결국 우리 옆테이블에 와서 앉으려던 유지태가 카메라 때문이었나 홀쪽으로 자리를 옮기더군요.
우리 그렇게 예의없지 않은데 ㅎㅎㅎ


제가 공수해서 가져간 Ca dei Mandorli Brachetto d'Acqui, 2008, Italy
까 데 만도리 브라께또 다뀌 2008
뭐 이름 들어봐야 저는 뭔지 잘 모르고
그냥 브라께또 다뀌 라는 거 하나만에도 만족합니다^^


이탈리아 와인 등급 중 최상급에 속한다는 D.O.C.G 등급의 와인 이라서
목엔 핑크색의 등급 라벨 보증 라벨이 달려 있구요.
일련번호가 붙은 라벨이기에 이 라벨이 붙은 와인은 믿고 드셔도 된다고 하지요.
국가 기관의 철저한 시음 과정을 거쳐서
와인 병목에 공식 기관의 품질 보증 인증번호가 표시되어 있는,
이태리 정부가 보증하는 와인이니까요.


수려하고 매끈한 곡선의 병
브라께또 다뀌 와인들은 다들 병이 하나같이 예술이에요.
달콤한 핑크색의 스파클링 와인이라서
어떤 자리에도 기분 좋은 에피타이저 와인 혹은 디저트 와인으로 좋지만
특히나 파티 혹은 좋은 모임이 많은 연말에 아주 잘 어울리죠.


일하는 서버분이 깔끔하게 따주신 코르크
사진을 찍으니까 입구에 튿어진 부분을 꼭꼭 눌러서 내주시더군요 ㅎㅎㅎ
이쁜 여자 서버분 넘 친절하셨슴^^


아이스버켓에 담긴 브라께또 다뀌
브라께또 다뀌는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이라서 차게 마시면 더 좋거든요.
미리 예약할때 스파클링 와인 한병 가져가려구요 하고 말씀드렸더니
알아서 아이스버켓까지 준비해주셨어요.
완전 짱~
그나저나 이렇게 아이스버켓에 담긴 와인을 보니 일명 막 뽀대가 나면서
또 저 아이스버켓이 갖고 싶은 것이... ㅡㅡ;
우리집은 업소용 제품 전시장~
어디 가서 하나 구해야징... ㅎㅎㅎ


한잔 따라보아요~
기분 좋게 터져 올라오는 스파클링 와인 특유의 거품들...
향까지 퐁퐁 터져요.
요거 따르는데 일행들의 탄성도 같이 터져나오고...
와아 넘 이쁘다~


정말 아름다운 루비컬러...
색 너무 예뻐요.
마시기 아까울만큼 아름답고 영롱하고 맑은 색 입니다.


자잘하게 퍼지는 작은 기포들...
미디엄급이라서 샴페인류처럼 기포가 오래 가지 않아서 저는 가벼워서 더 좋아요.


보석이 따로 있습니까?
이게 바로 보석이지요^^


네 사람 중 세사람만 먼저 왔으니 세잔 따랐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전 식욕을 돋우는 에피타이저주로는 정말 안성맞춤...
물론 디저트용으로도 완전 좋구요.
이날 식사 후에 디저트는 안먹고 차를 마실 예정이라서 식전에 땄어요.


짠~
일년동안 블로그질 하느라 고생들 많았어...^^
우리 내년에도 친하게 지내자~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 됐으니 이제 안지는 일이년 정도 된 사이이지만
같은 취미 같은 일들을 하고 있기에 오래된 친구처럼 서로 이해하고 다독이고 아끼는 우리들...
때로는 좋은 일도 때로는 나쁜 일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같이 축하하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화내는,
가족같은 내 친구들...
(친구라 표현해서 미안하오 젊은 향이양 ㅎㅎㅎ)


이 아름다운 색처럼 새해엔 이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색과 잔거품을 보려고 잔을 빙글빙글 돌려가며 구경하기...
마시긴 언제 마시고?
응 지금 마실거야 ㅎㅎㅎ


달콤한 향도 죽여줘요~


다들 탄성을 지르며 이거 넘 맛있다고...
이거 이름이 뭐야? 하길래 블로그에 와서 보니라...^^
이 와인의 이름은 브라께또 다뀌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라는 말씀~
이태리 아뀌 지역의 토착 포도인 브라께또 다뀌라는 포도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라서
어느 한 회사 제품이 아니라 그 지역의 수많은 와이너리들이 이 브라께또 다뀌 와인을 만드는데
포도 자체의 색이 곱고 달콤한 맛이 강해서 어느 회사 제품이던지
아주 고급스럽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맛과 향을 내요.
몇가지 더 시음해보고 제일 맘에 드는 걸로 골라둬야겠어요.
일단 지금까지는 제일 처음 마셔본 마렌코와 이번 이 만도리가 좋네요.
물론 다른 제품들이 맛이 덜하다는 건 아니에요.
기분 탓인가 처음이랑 요게 제일 마음에 들어요.
뭐랄까 과일향이 제일 좋다고나 할까요?^^

이 브라께또 다뀌 한잔씩들 마시고 살짝 발그레해진 볼로
음식을 먹기 시작해서 더 기분좋고 맛있게 먹은 거 같아요.
물론 호텔 일식당에서 먹은거라서 음식 자체가 훌륭했지만요...^^
음식에 사케 한잔씩이 나왔는데 다들 이거 더 먹고 싶다며 사케에는 손도 안대는 사태가...^^;
이렇게들 좋아할 줄 알았으면 두병 사가는건데 미안하오...^^;


어쩌다가 장님 문고리 잡듯이 이 브라께또 다뀌를 알게 되서 홀랑 빠져서는
신랑더러 사다달라 들볶고 있으니 울신랑 자기 발등을 내려친 셈이네요 ㅎㅎㅎ
근데 요거 마시면서부터는 소주로 달리거나 하질 않게 되고
오히려 오붓하게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으니
뭐 나름 좋은 점이라고나 할까요?^^


연말에 술자리 많으시죠?
행복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와인 브라께또 다뀌랑 함께 해보세요^^


올리브 채널에서 브라께또 다뀌 이벤트 진행 중이에요.
2009년 올리브를 빛낸 가장 달콤상큼한 그녀를 찾아라~

흠흠 이사강은 배용준 전 애인이라고 이름난 아가씨로군요.
이쁘긴 하네^^
하루에 한번 투표 할수 있으니 매일 참여하실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러분도 참여해보세요~
올리브 채널 브라께또 다뀌 이벤트 바로가기


말일날 한병 더 마셔야징 ㅎㅎㅎ
신랑 일찍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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