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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전 어제가 신랑 생일이었거든요.
사위 생일은 장모가 챙기는 법이라고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점심은 대충 먹고 저녁 먹으러 갔다가 배 뻥 터지는 줄 알았어요.
자연산 미역과 소고기를 한근이나 넣고 끓인 진한 미역국에다가 녹두전,
그리고 제가 싸들고 간 LA갈비(지난번에 양념한 거 얼려둔거), 더덕구이에 기타 반찬들까지...
어찌나 많이 먹었던지 밤까지도 배불러 혼났다니까요^^
암튼 아빠가 생일 케이크도 준비하셔서 케이크에 초 켜고 축하 노래도 부르공...
형제 많은 집에서 자라서 집에서 생일파티를 해본 적 없다던 울신랑,
결혼하고나서는 생일마다 파티 지대로 합니다 하하하
생일 당일엔 이렇게 저녁을 먹기로 했었으니 신랑하고 저랑 둘이서는 토요일 저녁에 외식했어요.
뭐 친정엄마가 미역국 끓이신다는데 저까지 미역국 끓일 것도 없고 말이죠.
(핑계없는 외식이 어딨담 ㅋㅋㅋ)
암튼 그래서 토요일날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을한정메뉴 나왔다길래 이태원 아웃백 갔었어요.
사실 아웃백은 패밀리 레스토랑이라서 지점이 많으니
이태원까지 와서 아웃백 갈일이 뭐냐 싶기도 하지만
막상 생일이라고 어디 갈까 고민을 해보니 이태원에 만만한 곳이 또 없네요.
해밀턴 호텔 뒤의 라 프란차 라는 스페인 레스토랑도 생각해봤는데 후기들이 별로라서
걍 만만한 아웃백으로 고고~


아웃백 가을한정 메뉴
여름한정메뉴를 아주 맛있게 먹었어서 이번에도 한정메뉴를 먹기로...
사실 한정메뉴 같은 셋트를 먹으면 할인폭도 좀 크고 말이죠^^

그나저나 아웃백은 어느 지점이던지 넘 어두워서 사진 찍기가 대략 안습... ㅠ.ㅠ
제가 귀차니즘이 넘 심해서 보통 사진 올릴때 후보정 잘 안하는데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포토샵 보정 좀 했습니다.
비싼 돈 주고 산 CBL렌즈는 들고 나가지도 않고 이게 무슨 짓이야... ㅡㅡ;


연장들
지금 아웃백에서 아웃백 G'day 쉐프에 도전하라 라는 이벤트를 한다고 하네요.
요리사 도전 이벤트는 제 능력밖인 관계로 통과 ㅎㅎㅎ


셋트메뉴를 먹으면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준답니다.
런치 셋트는 제외라는 거 같아요.
근데 이런거엔 통 당첨되어 본 적이 없다능... ㅡㅡ;;;
100% 라고 하지만 맨날 제일 기본인것만 나와 흑...
역시나 담에 또 방문했을때 사용할 수 있다는 베리 에이드 1잔 무료권만 두개...
근데 담에 가서 또 음료까지 셋트로 나오는 메뉴를 먹으면 이건 필요가 없는거죠 아흑...
1등인 호주여행권은 바라지도 않지만 2등 아웃백 식사권은 600명이나 주는데 흑흑...
음료 주는 경품당첨권 미워... ㅠ.ㅠ


부시맨 브래드
아웃백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맛있는 빵
이것 때문에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자기들도 빵 제공하더니
어느 사이 다른 곳들은 이제 빵 안준다능... 쳇...


부시맨 브래드랑 같이 나오는 라즈베리 버터
예전에 나오던 허니버터가 더 좋았는데 바뀌었어요.
뭐 이것도 나름 나쁘지 않음...


그래도 저는 빵 줄때 블루치즈 소스 주세요 라고 말하곤 해요.
블루치즈 소스는 원래 샐러드 드레싱인가 암튼 그런데 빵 줄때 달라고 하면 줘요.
치즈 좋아하는 분들께는 킹왕짱 강추~
블루치즈 말고도 디저트에 사용되는 초콜렛 소스 등도 달라면 준다고 하대요.
아웃백의 모토는 고객이 원하면 뭐든지!!! 라고 합니다.
이런 바람직한 일이 있나 ㅎㅎㅎ


자, 이젠 주문한 요리들이 나옵니다.
일단 가을한정 메뉴 중 커플 셋트 주문했구요.
 커플셋트  62,500원  가격 52,900원 
레드와인 스테이크 & 오렌지 씨푸드 +
투움바 파스타 혹은 퀸즈랜드 치킨 앤 프루츠 샐러드택 일 +
스프 2개 + 과일 에이드 2잔 + 커피 2잔
저희는 여기에 샐러드가 먹고 싶어서 치킨텐더 샐러드 추가 했어요.


라즈베리 에이드
에이드는 메뉴에 있는 에이드류 중 선택을 하시면 되요.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파인애플 프로스트, 오렌지 블루펀치,
라즈베리 썬라이즈, 라즈베리 레몬에이드
그리고 클래식 버젼의 망고, 오렌지, 딸기, 레몬, 키위, 파인애플이 있지요.
어따 종류 많기도 하다.... ㅡㅡ;


망고 에이드
에이드류 중 제일 걸쭉하고 달지 않을까 싶다능...
울신랑은 넘 달고 향이 강해서 싫다네요.
화장품 맛이 나는 거 같다나요 ㅎㅎㅎ
저는 좋아해요^^
에이드 류는 다 마시고 나면 탄산음료로 리필 해줘요.


양송이스프
오늘의 스프가 두가지씩 준비가 되는데 저희는 하나씩 주문했어요.


콘스프
신랑은 옥수수 알갱이가 씹히는 요 콘스프가 더 맛있다 하고
저는 그래도 양송이 스프가 더 맛있어요.
부시맨 브래드 찍어 먹으면 굿굿~


추가 주문한  치킨텐더 샐러드  가격 15,900원 
메뉴의 사진을 보니까 야채가 좀 적길래 추가 주문했어요.
근데 괜히 했다능...
물론 넘 맛있었지만 양이 너무 많았어요... ㅠ.ㅠ


아웃백의 치킨 텐더 조각은 너무 크고 튼실하고 촉촉해서 완전 맛있어요.
어떻게 하면 저렇게 큰데도 속이 촉촉할 수 있는지...
부시맨 브레드 한조각에 블루치즈 소스 듬뿍 바르고 샐러드 야채 약간이랑
큼지막한 텐더 한조각 올리고 냠냠...
맛있다... >.<
살찌는 건 아무도 안말림 ㅎㅎㅎ


투움바 파스타
새우와 양송이가 통째로 들어간 걸쭉하고 진한 크림 파스타에요.
단점이라면 페투치니 면이라서 좀 빨리 불어버린다능...


소스를 넉넉하게 달라고 말하면 소스를 좀 많이 줘요.
이날은 미리 말하는 걸 깜박 잊었어요.
요즘 신랑이 크림소스 파스타를 곧잘 먹는데 아직은 페투치니면은 무리인가봐요.
느끼하다고 많이 못먹네요 ㅎㅎㅎ
저는 뭐 크림소스 완전 사랑하잖아요^^


레드와인 스테이크 & 오렌지 씨푸드
가을 한정메뉴의 메인 요리에요.
보기엔 고기양이 작아보이는데 그래도 250g 이나 된다네요.
바삭하게 튀긴 고구마칩이랑 야채, 새우, 관자가 같이 나와요.


두툼한 레드와인 소스의 스테이크
먹기 좋게 잘라져서 나오고 뿌려진 소스에서는 진짜 레드와인 향이 진하게 나네요.
고기의 크기가 큰 건 아닌데 두툼해서 완전 좋음...^^


오렌지 씨푸드
새우가 큰걸로 한마리, 그리고 관자가 서너조각 들어있어요.
파프리카랑 호박 등 야채도 있구요.
요건 사실 오렌지 향이 그닥 많이 안나서 잘 모르겠어요.
새우는 진짜 튼실하고 맛있더라구요.
근데 커플 셋트인데 새우 두마리 줬으면 ㅎㅎㅎ


바삭한 고구마칩
위에 꿀이 뿌려져 있어요.
너무 바삭해서 어떤 건 좀 딱딱하기도 했지만요.
아작아작 맛있더라구요.


두툼한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움으로 구워달라 했는데 진짜 딱 미디움...
아웃백은 호주산 소고기를 쓴다고 하는데 수입육 특유의 냄새가 살짝 있지만
두께도 굽기도 마음에 들어요.
불향만 입히면 완벽하겠는데 늘 그게 아쉬워요.


마무리로 커피
녹차랑 커피랑 선택할 수 있는데 당연히 둘다 커피...

괜히 샐러드를 추가해서는 먹기는 잘 먹었는데 다 조금씩 남기고 왔어요.
스테이크도 세점 남겼고 샐러드도 남기고 파스타도 남기고...
커플셋트라고 이름 붙였을땐 둘이서 충분히 먹을만한 양이니까 그렇게 이름 붙인건데
넘 배고픈 상태로 가서는 괜히 욕심 부렸네요.
아웃백은 빵도 무한리필이니 인원수보다 요리수를 한개 정도 적게 시켜야 딱 맞거든요.
파스타나 샐러드는 싸올수 없으니까 디게 민망하지만 스테이크 세조각만 싸달라 했어요 ㅎㅎㅎ
그랬더니 쇼핑백에 스테이크와 부시맨 브레드와 라즈베리버터까지 잘 싸줘서 가져왔다죠.
가져온 스테이크는 뜨거운 물에 잘 헹궈서 우리 강아지들 간식으로 줬어요.
어찌나 기절하고 먹던지 ㅎㅎㅎ
뭐 아빠 생일이니까 똥강아지들도 소고기 스테이크로 포식해보는 거라능...^^

지금 아웃백에서 요 가을한정메뉴 먹고 후기 남기기 이벤트 하고 있어요.
지난번 여름한정메뉴에도 이벤트를 했는데 그때도 당첨은 안됐지만요... ㅡㅡ;;;;
어쨌든 아웃백 가신다면 도전해보시면 좋을듯...
당첨되면 식사비 환급에다가 식사권까지 나온다네요.
참, 영수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경품 수령이 가능하다니
당첨자 발표일까지 영수증 버리시면 안될듯^^


상호- 이태원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위치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녹사평 방향으로 직진,
탐앤탐스 바로 옆 건물 2층 입니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 건너편에 있어요.
전화번호 02-749-5101
가격에 10%의 부가세가 별도로 붙습니다.

사실 이태원이야 워낙 맛있는 게 많고 특이한 음식들이 많으니
이태원에 가서 아웃백 가실일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막상 가보면 늘 사람 엄청 많아요.
그리고 아마도 아웃백 지점들 중 외국인 방문자가 제일 많은 곳일거 같아요 ㅎㅎㅎ
직원들도 친절하고 깔끔하고 개인적으로 아웃백 지점 중 제일 맘에 들어요^^
이거 먹고 SKT 카드의 포인트 차감으로 만얼마 할인받았네요.
그게 제일 맘에 든다능...^^


그나저나 신랑 생일이라서 생일선물로 노트북을 사주겠다 강력히 권해봤으나
사면 제가 들고다닐걸 눈치챈 신랑이 거부 ㅎㅎㅎ
결국 요즘 올인중인 야구 하라구 포수용 글러브 사줬습니다.
매주 주일에 친구들이랑 야구하러 다니거든요.
좋아라 하더만요^^
신랑 생일 축하해~


자, 저는 이제 집안일 하러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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