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TH VISITOR OF MY BLOG
BLOG BY MAYA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전 엊그제 신랑이랑 신랑 친구랑 저녁 먹다가 삘받아서는 맥주로 달려서
어제 하루 종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이젠 늙으니 한번 술 마시면 그냥 이틀을 죽는군요... ㅡㅡ;;;;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술 안마셔 라고 다짐해보지만 얼마나 지켜질지 ㅎㅎㅎ

오늘은 주말 별식으로 만들어 드시면 좋을 한우요리 한가지 소개할께요.
일명 남도식 육회 라는 건데요.
육회가 달착지근한 간장 버젼이랑 매콤한 고추장 버젼 두가지가 있어요.
예전에는 육회 그러면 달착지근하고 참기름 향이 솔솔 나는 간장 버젼 한가지밖에 없었는데
어느사이엔가 빨갛게 무친 고추장 버젼이 나타나서는 요즘엔 고추장을 넣은 육회를 주는 집들이 많아요.
요건 호불호가 좀 갈리는게 고추장을 넣고 만든 육회는 고추장의 진한 맛 때문에
육회 자체의 고기맛을 느낄 수 없어서 싫다는 분들도 있구요.
고추장을 넣은 육회가 맛이 강하고 색이 빨개서 생고기 라는 부담이 없어서 좋다는 분들도 계셔요.
말 그대로 각자의 식성 차이인거 같은데요.
저는 뭐 둘다 좋아요... 없어서 못먹지 ㅎㅎㅎ
이번에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은 남도식 고추장 육회 보여드릴께요.

남도식 고추장 육회
재료
육회용 한우 300g,
고추장 3큰술, 매실엑기스 1큰술, 꿀 1큰술, 갈은 배 2큰술, 다진파 1큰술, 마늘 대여섯쪽,
배 4분의 1쪽,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계란 노른자 1개분 

만들기

먼저 육회용 한우가 필요합니다.
양념해서 굽는 것도 아니고 생으로 먹는 육회이니 요것만큼은 꼭 한우로 준비~
제가 사용한 육회는 한우전문 쇼핑몰인 다하누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영월 한우 마을의 한우전문 다하누 쇼핑몰 바로가기

일반 마트 등에서 육회용 고기를 구입하실때는
고기 들어오는 날을 미리 알아두셔서 육회용 고기가 있을때 연락 달라고 하시는게 좋아요.
아니면 매일 고기를 도축하는 한우전문쇼핑몰을 이용하세요.
다하누 쇼핑몰은 네이버 체크아웃에 가입되어서 현재 네이버 사용자라면
3만원 이상 구입시 무조건 5% 할인 행사 중이더군요.
참고하세요.


자, 이젠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요?

1. 먼저 배 반개를 준비해서 그 반은 가늘게 채썰어서 설탕물에 잠시 담궈둡니다.
설탕물에 담궈두는 이유는 갈변현상으로 색이 변하는 것도 막고
살짝 달큰한 맛을 더 주려고 하는 거에요.
그러나 너무 오래 담궈두시면 오히려 배의 단맛이 빠져버리니 15분쯤 담궈두세요.
나머지 반의 배는 믹서나 강판에 갈아서 준비하구요.


2. 설탕물이 재웠던 배채는 건져서 키친페이퍼로 물기를 흡수시킨 후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고에서 드실때까지 차게 보관합니다.


3. 마늘 대여섯쪽은 크고 이쁜걸로 골라서 왼쪽처럼 마늘 모양을 살려서 편으로 잘라주시구요.
이쁘게 잘리지 않았거나 끄트머리쪽은 곱게 다집니다.


3. 곱게 간 배 2~3큰술에 고추장 3큰술 넣고 다진 마늘과 다진파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매실엑기스 1큰술과 꿀 한큰술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꿀이나 매실엑기스가 없다면 설탕을 약간 넣어주시면 됩니다.
시판되는 고추장을 쓰신다면 설탕 많이 안넣으셔도 될거에요.
요기에 참기름 약간 넣고 통깨도 넣어주시구요.


4. 이렇게 부드럽게 잘 섞어서 소스를 준비합니다.
맛을 보면 맵고 달고 맛있어요^^


다하누의 육회용 한우 입니다.
약간 두껍게 썰어진 게 흠이지 색도 이쁘고 신선하고 좋네요.


5. 육회용 한우는 드시기 직전까지 냉장보관하시다가
키친페이퍼에 쏱아서 꾹꾹 눌러서 핏물을 가볍게 제거하시구요.
다하누의 고기들은 포장 밑에 핏물 흡수용 패드가 들어있어서 핏물이 별로 많지 않아요.
그래도 가볍게 키친페이퍼로 핏물 제거 해줍니다.
이러면 고기 냄새도 덜나고 드실때 핏물 줄줄 나오는 거 막을 수 있지요.


6. 볼에 소스와 고기를 넣고 젓가락으로 헤쳐가며 잘 섞어주세요.
이때 손으로 무치는 것보다 젓가락이 나을거에요.
손은 아무래도 온도가 좀 높잖아요.


7. 접시에 채썬 배를 깔고 무친 육회를 올린 후에
가운데에 이쁘게 잘라둔 마늘을 사진처럼 얹고 계란 노른자 하나 얹어서 냅니다.
드실 분이 날계란을 안좋아하신다면 계란 노른자는 따로 작은 종지에 내셔도 되요.
그러면 식성에 따라 찍어 드실수 있으니까요.
요기에 잣을 곱게 다져서 잣가루를 솔솔 뿌리거나
혹은 잣을 열알 정도 뿌리시면 더 좋아요.
저는 잣을 냉장고에서 꺼내놓고나서는 완전 잊어버리고
나중에 사진을 보고야 잣이 없다는 걸 알았어요 ㅠ.ㅠ


빨간 육회와 노란 계란 노른자, 그리고 하얀 배채...
색의 조화가 참 이쁘죠?^^


색이 빨간 양념이니 핏물이 나오는 거 같지도 않고
일단 비쥬얼 이쁘니 먹기도 좋고...
윤기가 반짝거리는게 정말 이쁘지 않나요? ㅎㅎㅎ


이렇게 예쁘게 담아내셨다가 드실때는 배랑 같이 무쳐서 드시면 되지요.


계란이 얼마나 신선하고 탱탱한지 제가 살짝 비쳐요... ㅎㅎㅎ
저기 제 머리가 보이네요 잘 보셈~^^
저 계란은 전남 담양 한농다란의 유기농 계란인데
진짜 노른자가 탱글탱글 하지요?^^


사실 저희 신랑이 육회를 잘 못먹어요.
그래서 이렇게 무쳐서 사진 찍고는 재빨리 친정으로 날았어요.
친정이 저희집에서 엄청 가까워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거든요.
마침 이날 엄마랑 아빠가 이 치료 때문에 치과 다녀오신 저녁이었는데
낮에 이 치료를 하셨으니 딱딱한 거 못드실텐데 육회가 딱이었지 뭐에요?


친정 가서는 큰 볼 꺼내놓고 배랑 다 넣어서는 막 무쳐서 먹었어요.
냠냠...
아빠가 넘 잘 드시던걸요 ㅎㅎㅎ
요거 드시면서 결국 못참으시고는 술 한잔도 하시고...
뭐 이빨 소독이 된다나 모라나...^^;;;;


매콤하고 달콤한 남도식 고추장 육회 한접시 드세요~


한우전문쇼핑몰과 한우 전문식당을 운영해온 다하누에서
이번에 육회 전문점 프렌차이즈 인  유케포차  를 시작했어요.
솔직히 이미 기존에 육회 전문점이 많이 있어서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대신 후발주자라서 기존 육회전문점들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을 했네요.
육회전문점을 다하누가 운영하는 이유는 잘팔리는 부위인 등심, 안심, 갈비 말고
상대적으로 비인기 부위인 우둔살 등이 제대로 소비가 되야만
남아 버리는 부분이 없어서 한우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합니다^^
다하누 본사가 있는 잠실쪽이 1호점이 오픈을 했고 곧 일원과 신촌에도 오픈한다네요.
저는 조만간 신촌점이 오픈하면 그때 가볼 생각 입니다.
다녀와서 다른 전문점과의 차이점 보고해드릴께요^^



저는 내일이 신랑 생일이라서 오늘 저녁엔 둘이서 오붓하게 저녁 먹으러 나가요.
(언제는 무슨 날이라서 외식했냐만은 ㅎㅎㅎ)
뭐를 먹을까 지금 고민 중이라능...
좋은 주말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