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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후아아아 무지 더운 월요일 오후 입니다.
뭐 이번주초에는 내내 장마비가 내린다더니 비는 새벽이랑 아침에 좀 내리고
어찌나 맑고 화창한지...
하늘에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아주 전형적인 여름 한낮이에요...^^
오전에 일 좀 하고 걸레 빨아서 소독도 할겸 바짝 말리느라 밖에다 내다널고
그리고 컴 포맷을 했으니 폴더 정리도 좀 해주고 그랬어요.
조만간 컴퓨터를 새로 들일 참이라서 정리를 잘 해둬야 옮기기 편할듯 해서요...^^
컴퓨터는 정말 편리한 기계이지만 이렇게 한번씩 고장나면 돈도 돈이고
시간도 얼마나 뺏기는지 몰라요.... ㅠ.ㅠ
다들 조심해서 관리하시길...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온 쿠킹클래스 하나 보여드릴께요.
제 블로그 이웃 동생인 베이퀸이 온라인을 벗어나 얼마전부터 롯데백화점 본점의 문화센터에서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베이킹 클래스 하나를 하고 있답니다.
요즘엔 제가 베이킹을 통 안하지만 오븐 처음 들여오고 한동안 살짝 빠졌을때
베이퀸의 도움을 엄청 많이 받았더랬어요.
그런 이쁜 동생이 온라인의 블로거에서 벗어서 진짜 선생님으로 훨훨 날고 있다는데
제가 어찌 안가볼 수 있겠습니까? 하하하
백화점 문화센터의 강좌는 신청하기가 좀 치열해서 그렇지 가격도 착하고 정말 좋더라구요.
게다가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서 좀 널널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해요.
일단 보여드릴께요.
이번 클래스는 무료 클래스가 아니라서 레서피를 못쏴드림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요...^^;


롯데 본점 13층 문화센터 A강의실  베이퀸과 함께 유기농 홈베이킹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반부터 12시반까지 두시간동안 진행 되는데요.
아침 10시반이면 백화점이 오픈하기 전에 들어가야 하거든요.
백화점 앞까지 가서는 들어가는 입구를 못찾아서 한참 헤맸어요.
오픈전에 들어가야 하는 수업은 건물을 빙 돌아서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제가 좀 늦게 갔더니 이미 수업이 한참...
민망하게 뒤에 가만히 앉아주공...^^;;;;


이날 배울 베이킹 두가지의 레서피와 전주에 배운 레서피 랍니다.
이날은 마블파운드 케이크모카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어요.


앞에서 열심히 시연을 보이는 중인 베이퀸 샘~
장하다 멋지구나야~
근데 나중에 하는 말이 제가 보고 있으니 막 이상하고 떨려서 더 말이 안나오더라나요 ㅎㅎㅎ
말도 조근조근 차분하게 잘만 하더만...^^;


수강생들을 앞으로 나오게 해서 직접 보여주고 있어요.
베이킹이다보니 수강생들이 비교적 젊은 분들이더라구요.
요 다음 시간대에 다른 강의실에서 노래교실 이런게 있어서인지
홀에 나이드신 분들이 엄청 많았는데 말이죠...^^


강사의 테이블에도 학생들의 테이블에도
이렇게 재료들이 미리 다 계량되어 준비가 되어있어요.
빵 만들때의 기본은 미리 계량해서 재료 준비를 하는거죠.
집도 좁은데 그렇다고 조수가 있는 것도 아니면서 만들다말고 재료 찾다보면
시간이 그냥 다 가거든요...^^
특히나 계란이나 버터 같은 건 대부분의 베이킹에는 실온에 둬서 온도를 맞춰주는 게 좋으니까요.
물론 요건 아침일찍 강사가 먼저 가서 미리 다 준비하는 거랍니다요 ㅎㅎㅎ


모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중 입니다.
요즘엔 다들 디카를 가지고 계셔서 사진을 찍으려고들 하시니까
만들다말고 손을 가만히~ 찍기 좋게~ ㅎㅎㅎ
참 친절한 베이퀸 선생님...^^;;;;


열심히 휘핑하고 있는 그녀...
저 가녀린 팔과 몸에서 어디서 그런 체력이 나오는지...
날은 덥지 에어콘이 나오긴 해도 오븐열에 휘핑기를 돌려대느라 땀이 난다 하네요.


앞에서 시연을 보이는 강사의 머리쪽으로 거울이 있어서
학생들이 앉아서도 요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지금은 마블파운드를 만들면서 틀에 반죽을 넣고 있네요.


이제 두가지 시연이 끝나고 아이스크림은 냉장고로,
마블파운드 케이크는 오븐으로 들어가고
수강생들이 직접 마블 파운드를 만들어보는 시간 입니다.


굉장히 진지하게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수강생 중 일부는 지난 학기 수업을 수강하고 또 재수강 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팀 실력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밀가루를 체에 치는데 이렇게 유산지를 바닥에 깔고 하네요.
저는 큰 볼에다가 직접 칠 생각만 했는데 이렇게 하니 가루를 흘리지도 않고
또 체에 친 다음에 유산지채로 들어서 부어넣으면 되니까 아주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돌아다니며 일일히 봐주고 계시는 베이퀸샘~
눈으로 볼때는 쉬운 거 같고 다 따라할 거 같지만 막상 직접 해보면 또 안그래요.
게다가 분명 수업때는 잘했는데 집에 가서 다시 해보면 또 안되기도 하구요.


베이퀸샘이 만들은 마블파운드 케이크가 완성됐어요.
이렇게 호일컵에 두개, 그리고 일회용 파운드 틀에도 한개...


파운드 틀에다가 구운건 시식을 위해 자르고...
베이퀸이 만든 건 마블이 선명하게 잘 보이는데
수강생들이 만든 건 일부는 마블이 없어지기도 했어요 ㅎㅎㅎ
요거 마블이 생기게 섞는 게 기술이랍니다...^^


수강생들에겐 요렇게 접시에 케이크와 이날 만든 모카 아이스크림이 나왔구요.


모카 아이스크림은 시간이 없어서 중간에 저어주지도 않았는데도
어찌나 달콤하고 향긋하고 부드럽던지...


요건 저 맛보라고 베이퀸이 따로 담아준거에요.
아이스크림도 넘 맛있고 케이크도 맛있고...
사실 파운드 케이크는 만들어서 하루 정도 밀폐해서 촉촉하게 해서 먹어야 더 맛있는데
여기서는 그럴 시간이 없으니까...
수업 초창기에는 이 샘이 열정이 넘쳐서리 수업하고 시식할 걸 전날 미리 만들어서
완벽한 상태로 들고 갔대요 ㅎㅎㅎ
근데 차도 없이 버스타고 택시타고 여행용 가방에 재료 다 싸들고 움직이는 게 너무 힘들어서
결국 맛있는 시식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대신에 그날 샘이 만든 건 시식용으로 쓰고 본인들이 만든 건 가져가게 한다니
집에 가셔서 완벽하게 맛있는 상태로 만들어서 가족들이랑 드시면 되겠지요.


수강생들이 만든 마블파운드 케이크가 다 구워져서 식히고 있어요.
마블이 좀 약하죠? ㅎㅎㅎ


친절한 베이퀸샘 포장용 노끈이랑 스티커까지 다 준비를 하시네요.
학생들에게 하나씩 가져가도록 나눠주고...


학생들은 각자가 만든 케이크를 이렇게 이쁘게 포장까지 해서 가져가더라구요.
우와... 넘 좋아... >.<


수업이 끝나고 둘이서 백화점 식당가의 쌀국수집에서 쌀국수로 점심 먹고
그 옆의 커피숍에서 진한 더치커피 시원하게 한잔씩 하고 그러고 헤어졌어요.
헤어지는데 작은 케이크 상자를 주며 언니 이거 형부랑 드세요 하고 내미는데...


하얀 케이크 상자 안에 들은 건 요렇게 이쁘고 깜찍한 티라미수!!!!
제가 티라미수 같이 촉촉한 케이크를 정말 좋아해요.
재작년인가 요아마미님의 스튜디오에서 책 작업 도와드릴때
제가 티라미수 좋아한다는 소리에 베이퀸이 요거 만들어서 싸들고 온 적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제가 안간 날 갔다지 뭐에요?
그래서 결국 저는 구경도 못하고 대신에 요아마미님의 아이들이 포식을 했죠.
그래놓고는 아쉬워서 맨날 티라미수 티라미수 노래를 불렀었는데
드디어 맛을 봤다는 거 아닙니까? 하하하


발로아 코코아 파우더를 써서 색도 정말 예쁘고 모양도 넘 깜찍~


샥샥 잘라서...
어우우우 넘넘 맛있어요.
울신랑 왈 파는 거보다도 맛있다면서 주문받아서 팔아도 되겠대요.
그럼 배달은?
오토바이 택배 보내면 되지...
택배비는 누가 내고?
음... ㅡㅡ;;;;;


베이퀸이 만드는 건강한 유기농 홈베이킹의 맛이 보고 싶다면
그녀랑 친하게 지내보시길 ㅎㅎㅎ



롯데백화점의 문화센터 강좌는 기간별로 꽤 다양하게 있어요.
롯데 본점에서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는 베이퀸과 함께 유기농 홈베이킹 수업은
현재 7월16일 개강인 단기 클래스 신청을 받고 있더라구요.
6회 수업에 수강료가 6만원, 재료비가 9만원이니까
1회당 수강료 만원에 재료비 15,000원 인거네요.
베이킹을 배우고 싶다면 베이퀸님의 집에서 열리는 쿠클을 노려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수강료가 좀 더 비싸긴 하지만 집에서 하는 쿠클은 정원이 네명밖에 안되고
백화점의 경우엔 정원이 다 찰 경우엔 20명이랍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베이킹 전문인 베이퀸님의 블로그에 가보시려면 아래로~

빵굽는 엄마=베이퀸
http://blog.naver.com/ss3050yh



베이퀸~ 정말 근사하더라.
다들 너무 열심히 살고 자리를 잘 잡고 있는데
나만 설렁거리고 놀고 살고 있나 반성도 되고
좋은 수업도 공짜로(!!!) 듣고 넘 멋진 시간이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불러줘~ ㅎㅎㅎ
아놔... 단기 수강 신청 해버리? ㅋㅋㅋ



자, 저는 이제 집치우러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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