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저는 금요일날 시댁인 정읍쪽에 일이 있어서 저혼자 다녀왔구요.
주말엔 내내 쉬면서 보냈어요.
시댁 바로 근처까지 가는데 시댁엔 못들리고 일 보고 막차로 도로 올라와야 했는데
시댁이 저만큼 있구나 싶은데 못가니까 왠지 가슴이 벌렁벌렁... ㅎㅎㅎ
지난달초에 가고 못갔으니까 7월초엔 또 한번 다녀와야 할거 같네요.
포스팅 할거리가 줄줄 밀려있는데 이번 주말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었습니다.
신랑이랑 빕스 가서 밥도 먹고 오구요.
홍대 맛집 올릴 것도 아직 남았고 단양 여행기도 두개나 더 올려야 하는데
이번 주말엔 그냥 무조건 푹 쉬었어요...^^
주말동안 잘 쉬었으니 힘내서 이번주 또 달려보아요~ 하하하
오늘은 단양여행기 네번째로 단양 둘러보기 보여드립니다.
여름휴가 어디로 떠날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콘도의 인기가 예전만은 못해도 아이들이나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단연 콘도가 제일 좋은 거 같아요.
뭐니뭐니해도 건물에 수영장을 비롯, 슈퍼라던가 편의시설들이 다 들어있으니 그점이 제일 좋구요.
그리고 단양 같은 경우엔 볼거리가 아주 풍부해서 아이들 교육상으로도 좋겠더라구요.
단양의 대명콘도 실내를 보시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하시고...
http://happy-maya.com/347
오늘은 단양 대명에 체크인하고 나서 아쿠아월드 갔다가 저녁은 락송정 가서 돼지갈비 먹고
그날 저녁 사진 몇개랑 담날 찍은 단양 풍경 올려드릴께요.
다음날 단양 한바퀴 둘러보고 나서 점심으로 쏘가리매운탕 먹었는데 그건 별도로 포스팅 할거에요.
앗따 겨우 일박이일 다녀오고 포스팅은 다섯개나 하네... ㅎㅎㅎ
죄송합니다.
명색이 맛집 블로거인데 하루 세끼를 사먹는 여행이다보니 포스팅거리가 많네요... 하하하
오늘은 단양 둘러보기~
단양 락송정에서 돼지갈비랑 떡갈비로 저녁 먹고 나서
대명콘도 지하의 슈퍼에 들려서 장봐서 방으로 돌아왔어요.
원래는 콘도 광장에서 하는 바베큐를 먹을까 했는데 저녁10시까지밖에 안한다고 하고
손님이 많아서 먹거리가 떨어졌나 좀 일찍 끝나는 거 같길래요.
밥 다 먹고 술이랑 안주 좀 산건데 4만원이 들더라는... ㅡㅡ;;;;
콘도에는 이렇게 전기쿡탑 2구짜리가 있습니다.
냄비랑 팬은 다 묵직한 스텐제품이더라구요.
같이 간 동생인 구리구리가 냉동만두랑 소세지랑 양파 볶아줬어용...^^
그나저나 이런 콘도에 비치되어있는 칼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잘 안들게 해놓는다고는 하지만
어찌나 칼이 안들던지 칼로 자르는게 아니라 힘으로 절단내야했다는... ㅡㅡ;
한상 거하게 차리고...
밥그릇에 들은 건 과자... ㅎㅎㅎ
조미료나 기타 아무것도 안싸들고 가고 맛이 잘든 마늘쫑 장아찌만 쬐금 가져갔거든요.
김치도 사서 먹었다는...
담날 아침에 라면 먹을라면 김치 한봉지는 있어야 할거 같길래요.
어쨌든 불만 한가지는 콘도엔 기본 양념 같은 거 없고
있는거라고는 설겆이를 하기 위한 수세미랑 주방세제뿐인데
콘도 슈퍼에서 파는 기름이나 케첩 같은게 전부다 큰 용량이에요.
게다가 일반 슈퍼보다 가격이 좀 비싸서 좀 아쉬웠어요.
요즘엔 편의점에서도 놀러가서 쓸 용도로 작은 사이즈 제품 잘 팔던데
콘도 투숙객을 위해서 그런 것 좀 준비하면 좋지 않을까...
기본적인 간장, 기름, 소금, 케첩 이런거 말이죠.
하다못해 이태원의 편의점에서도 작은 사이즈 제품들 파는데...
(이태원은 일본인 관광객 같은 호텔 투숙객들 때문인지 편의점에서도 그런거 팔아요^^;)
그리고 가격이 꽤 비싸요.
가량 맥주 피티 한병이 우리동네에서는 4,500원인데 콘도에서는 5,200원이었나...
암튼 오천원 넘음...
그러니 장볼게 많다면 밖에서 장을 보는 것도 괜찮을듯...
단양군청쪽으로 하나로 마트가 있으니 거기서 장보시면 될거 같네요.
한잔 혀~
남자들은 소주, 아기엄마는 맥주 그리고 나는 커피~
요즘 맥심 TOP 더 블랙에 폭 빠진지라 ㅎㅎㅎ
아 맞다....
보통 여행지 숙박하는 곳의 냉장고는 되게 허접한데
대명콘도 냉장고는 어찌나 짱짱하던지 몇시간만에 얼음이 꽁꽁 얼더라구요.
술 사다가 급냉한다고 냉동실 넣고 잊었다간 얼어서 터질듯 해요...^^;
대충 먹고 마시고 달리고~
여자들은 일찍 자고 남자들은 술마시다가 식탁 의자에 앉은채로 자고... ㅡㅡ;;;;
콘도에 이불이나 요, 베게가 넉넉해서 여기저기에서 퍼질러 잤어용 ㅎㅎㅎ
저는 물론 침대에서... ㅋㅋㅋ
담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살짝 구름이 끼고 흐리더라구요.
콘도 15층 방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아쿠아월드 노천탕
백마로 찍었더니 쭈욱 당겨졌삼...
근데 물 색깔이 전날이랑 달라~
노천탕의 물은 아마 날마다 테마가 바뀌는듯...
아니면 내가 갔을때가 오후라서 색이 흐려진거?
어쨌든 1박2일 일정에 아쿠아월드를 가시겠다면 담날 오전에 가시는 거 강추 입니다.
물도 깨끗하고 사람들도 없고...
아! 그리고 콘도본관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아쿠아월드가 있다면
왼쪽에는 단양 수련관이라고 해서 실내 수영장이 있어요.
아쿠아월드는 수영 잘하는 어른들이 수영을 하기에는 물깊이도 낮고
그리고 그 모냐... 선수용 풀? 그런게 따로 없거든요.
그러니 수영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단양 수련관쪽의 실내풀장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가보질 않아서리 모르겠지만 50m 8레인 수영장이라고 하네요.
입장료가 단양지역분에게는 천원, 타지역분은 오천원으로 저렴하다고 하니 그쪽도 좋을듯...
광장의 분수
아침나절에 산책 나온 가족들이 꽤 보이네요.
슬슬 라면 끓여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청소하고 짐 챙겨서 체크 아웃~
콘도 광장의 분수 앞에서 사진도 한장 찍고...
남사스러버라... ㅎㅎㅎ
단양 대명콘도 광장에 보니 요런것도 있어요.
사랑의 약속이라굽쇼?^^
요즘 여기저기에 자물쇠 매다는게 대 유행...
자물쇠 만드는 회사들 재미 좀 보시겠네...^^;
이런 것도 있던데 저 나무조각들이 꽤 많던데 별도로 파는건지...
어쨌든 저 이름의 분들, 사랑 영원하시길...
근데 왜 최재연씨는 이름이 양쪽으로 중복이십니까?
혹시 양다리? 하하하
아마도 다 여자분 이름인듯 하네요^^
우정 영원하시길...^^
사랑의 약속 바로 옆에는 이런 게 있어요.
어릴때 갖고 놀던 만화경이라고 하나... 암튼 그렇게 길쭉하게 생긴건데
한쪽에 얼굴 들이대고 다른 한쪽에서 사진을 찍으면 요런 사진이... ㅋㅋㅋ
팁 하나 드리자면 얼굴을 너무 바짝 들이대면 빛이 안들어와서 컴컴해요.
얼굴을 살짝 좀 거리를 두고 들이대야만 얼굴에 빛이 들어가서 사진 잘 나옴...^^
착한 울신랑 얼굴이 몇개야...^^;
이로서 단양 대명콘도는 안녕~
담에 기회되면 또 보자~
콘도에서 나와서 단양군청 방향으로 가다가 큰길이 아닌, 단양고등학교를 끼고 우회전 후 좌회전...
남한강을 끼고 달리는 강변길이 나와요.
가보시면 앱~니다~
길에 수변무대라는 공연을 위한 장소 비슷한게 있던데
웅장한 물소리에 보니 강 건너편에 커다란 폭포가 있어요.
강은 꽤 많이 말라있는데 폭포가 어찌나 크고 물소리가 우렁찬지...
사진으로 보기는 별로 안커보이지만 엄청 커요.
길이가 50m 라나 80m 라나...
가보자 가보자~
차를 쭉 달려서 고수대교를 지나서 삼거리에서 우회전,
작은 다리 앞에서 다시 좌회전해서 다리 아래쪽의 도로를 따라 내려갔어요.
고수동굴도 이쪽으로 있으니 시간 있으면 가보시면 좋을듯...
가까이서 보니 물소리 굉장해~
신랑이랑 기념사진도 한장 찍고...
나 완전 임산부... ㅡㅡ;;;;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단양 대명콘도 맞은편...
여기가 우리가 잔 방에서 보이던 곳이구나...
강물이 좀 말라있긴 했지만 뭐를 잡는지 몰라도 물속까지 들어가서 낚시 하는 분들도 보이구요.
다시 차를 돌려서 돌아오는데...
잉? 거짓말처럼 폭포가 없어져 버렸삼... ㅡㅡ;;;;;;;
알고보니 인공폭포인 양백폭포 라는군요.
겨울에는 빙벽등반을 하는 분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라구요.
주말과 행사가 있을때만 흘려보낸답니다.
시간대를 어찌나 절묘하게 맞췄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폭포 물줄기에 황당...
만약 폭포를 보고 그대로 갔으면 아 단양의 폭포 굉장해 이랬을거에요 ㅎㅎㅎ
뭐 어느 시간대에 쏱아지는지 모르겠어도 보기엔 근사했어요.
안그래도 폭포가 물이 마른 강치고는 너무 물줄기가 세차더라니...
글구 그렇게 세게 쏱아지는데 강으로 흘러드는 부분이 없더라구요... ㅋㅋㅋ
다시 고수대교를 넘어와서...
원래는 곧장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폭포 보러 건너가는 길에 보니
길가에 쭉 늘어선 쏘가리매운탕집들...
그래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많은 쏘가리 매운탕집들을 무시하는건 예의가 아니야...
먹고가자로 의견 일치 ㅋㅋㅋ
박쏘가리에서 매운탕으로 밥 잘 먹고 나와서...
세 가족의 행복한 모습도 살짝 도촬하고... ㅎㅎㅎ
(저희 부부랑 같이 여행간 동생네 가족이에요.
허락 안받고 올리는건데 지랄하면 어쩌지?^^;;;;;;;)
단양 들어올때 제천쪽에서 들어왔는데 그때 도담삼봉을 지나왔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국도로 갈거니까 그쪽으로 다시 고고~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의 바위섬 세개를 말하는데요.
저 가운데 큰섬의 정자는 조선의 개국 공신이었던 정도전이 지은거라고 하네요.
이곳을 너무 좋아해서 본인의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였다구요.
원래는 물이 훨씬 더 낮았지만 인공호인 충주호를 때문에 아래쪽이 물에 많이 잠겼대요.
어릴적에나 하던 놀이도 해보고... ㅎㅎㅎ
이렇게 사진에 찍힌 두 봉우리는 남편봉과 처봉 입니다.
맨 위의 사진에만 있는 왼쪽 봉우리가 첩봉이라네요 ㅎㅎㅎ
처봉은 남편이랑 첩 사이가 너무 좋아서 질투해서 돌아앉았대요.
남편봉은 처봉을 달래는듯 그쪽을 보는 모양이구요.
첩봉은 그런 남편봉을 바라보는 모양이지요...^^;
첩? 질투?
죽었어... 나였으면 다 폭파해버린다.... ㅋㅋㅋ
암튼 이런 섬의 모양을 보고 이런 이야기를 지어낸 선조들이 급 이해가 되면서 유쾌해져요.
시원하게 모터보트가 남편봉(장군봉) 앞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건너편에 마을이 있는데 이 도담삼봉쪽에서 배로 건네다 주더라구요.
건너편 마을을 가보는 것도 좋을듯...
도담삼봉 옆에는 석문 이라는 곳도 있고 그쪽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기가 막히다는데
저희는 아기가 잠들어서 아기 엄마가 차에서 못내린지라 그냥 출발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단양 대명콘도에서 보면 하나투어의 여행 상품도 있어요.
담양팔경을 둘러보는 상품이니 차없이 가셨다면 그런 여행상품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죠.
이제 서울로 출발~
우리 조카 하연이가 잠들기 전에
신랑이 앞에서 딸랑이 열심히 흔들어주며 놀아주는데
아기 눈망울이 어찌나 맑고 깨끗하고 까만지...
눈동자 안의 울신랑이 찍혔어요.
아기용 베이비시트는 보통 사람이 앉는 거랑은 방향이 반대라서 계속 울신랑을 쳐다봐주시는...^^
내 안에 삼촌 있다~
삼촌? 이모부? 고모부?
예전에 친구 딸 윤재 어릴적에...
우리 부부 결혼전에 저는 이모라고 부르고 남편은 삼촌이라고 부르다가
둘이 결혼을 한다니까 윤재 왈,
어머 웃긴다... 어떻게 이모랑 삼촌이 결혼을 해?
윤재에게는 이모랑 삼촌은 전부다 외가족보로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진짜 이모랑 진짜 삼촌이 아니니까 하고 설명을 하긴 했지만 한참 웃었더랬죠^^
어쨌든 누구라고 부르던간에 우리 하연이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길...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멀리간 여행에서 아프지 않고 칭얼거리지 않고 잘 놀아줘서 고마워.
다음번에는 단양 여행기의 마지막인 박쏘가리집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
단양의 맛집 이야기1. 단양 돌집식당, 곤드레밥정식 전문
http://happy-maya.com/346
단양의 맛집 이야기2. 단양 락송정, 숯불갈비구이 전문
http://happy-maya.com/348
여행은 참 좋아요.
서로를 좀 더 잘 알수 있고 좀 더 가깝게 하구요.
(여행 가서 너무 잘 알게 되서 싸우는 건 제외~)
여러분의 소중한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보세요~
우리나라... 참 볼곳도 다닐 곳도 맛있는 곳도 많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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