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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화요일 입니다.
저는 얼른 업뎃하고 나가야 해용....^^
오늘 홍대 더 가브리엘에서 쿠킹클래스 하나가 있어서요.
요건 다녀와서 나중에 후기 보여드릴께요.

주말동안 단양 여행을 다녀왔어요.
사실 단양을 선택한 게 돌쟁이도 안된 갓난 아기가 있는 동생네부부랑 같이 간 여행이었던지라
펜션 말고 콘도로 가기로 했거든요.
펜션은 젊은 연인이나 친구들, 부부 동반으로 가기엔 좋은데
그러면 먹을거리를 바글바글 싸들고 가야 하구요.
(바베큐 해먹을라구 펜션 가는 마야 ㅎㅎㅎ)
요즘 펜션이 대유행이라서 콘도가 한물가는 추세 같지만
콘도에는 건물안에 각종 위락시설이며 모든 게 다 있어서 짐 없이 홀가분하게 가기 좋거든요.
그래서 콘도 하면 대명, 대명콘도를 찾아보니 날짜가 촉박해서 방이 있는 곳이 단양밖에 없더라구요.
단양은 한번도 안가본 곳이라서 그럼 이번 기회에 가보지 머 하고 룰루랄라 단양으로 갔던거였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엄청나게 많은 곳이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미처 못돌아보고 왔지 2박3일쯤으로 날을 잡으면
단양팔경이라더만 돌아보아야 할 곳들이 너무나 많은 아름다운 여행이었답니다.
아름다운 곳이 많은 단양인데 저는 어째 먹고죽자 여행후기가 되어버릴거 같은게
가기 전에 맛집 조사 좀 해서 서너곳 골라놓고 이중 한두곳만 가보자 한게
세끼나 외식을 해버리는 바람에 ㅎㅎㅎ
진짜로 커피믹스 네개 딸랑 들고간 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가지고 갔거덩요.
그래서 저의 단양 여행기는 식도락 여행이 되어버렸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시면 단양의 가볼만한 곳은 엄청 많이 나오니
상대적으로 거의 없는 단양 맛집투어 라고 봐주세요^^
오늘은 그 첫번째로 단양의 유명식당인 돌집식당 소개 나갑니다.


단양 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돌집식당 
더마나 돌집식당이라고 하는건가요?
상호는 돌집인데 건물은 하얀나무집이네요 ㅎㅎㅎ
단양에서 워낙 유명하고 인기있는 집이라서 식사시간대에 가면
30분씩 줄서서 기다리는 건 기본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단양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경이라서 한타임 바쁜 시간은 지난거 같았어요.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가긴 했는데 저희가 앉은 후에도 손님이 끝없이 들어오더군요.
식당 안은 모두 방으로 된 자리로 크고 작은 룸 식으로 되어있는데요.
상을 두개씩 붙여놓은 자리인데 손님이 워낙 많으니 옆상에도 모르는 사람 그냥 앉습니다^^

이집의 주메뉴는 더마나 곤드레밥 이라는 거라고 합니다.
 더마나 곤드레 특  일인당  가격 20,000원 
 더마나 곤드레  일인당  가격 15,000원 
 마늘쌈 정식  일인당  가격 10,000원 
더마나 곤드레의 특과 보통의 차이는 육회닭다리삼계탕 이라고 하더라구요.
요 두가지가 더 나와서 일인당 오천원이 더 비싼겁니다.
가기전에 가격을 알아보고 갔으니 뭐 그리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ㅎ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요거 한끼 사먹고 저녁은 대충 먹고 담날 라면 먹고 올 예정이라서
한끼는 기분 좋게 럭셔리하게 먹자 하고 어른 넷이서 더마나 곤드레 특을 주문했어요.

사진 나갑니다~
 더마나 곤드레 특  일인당  가격 20,000원 


정말 맛있던 묵은지지짐과 손두부
손님이 밀려서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면서 이거 먼저 주더라구요.
진짜 손두부인듯 아주 단단하고 담백한 두부랑 들기름 향이 솔솔 나는 묵은지지짐 참 맛있더군요.
두번 리필해 먹었답니다...

참, 일하는 여자분이 아주 친절했어요.
과잉이다 싶을 정도로 몇번이나 음식이 늦어서 죄송하다며 필요한 거 말하라구...^^
관광지 식당은 입구에서 들어오라 할때만 친절하고 안에서는 본체도 안하더만
단양에서 간 세집은 모두 일하는 분들이 아주 친절하더라구요.
제가 인터넷으로 단양맛집으로 검색을 해서 간 곳이라 이미 유명한 곳이라 그런건지는 모르지만요.


션한 맥주 한잔 마셔서 입부터 축여주고...
의정부에서 출발해서 단양을 간건데 의정부에서 이천 빠져나오는데만 3시간이 걸렸어요 ㅡㅡ;
차는 막히지 카시트가 생각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뒷좌석에 신랑이랑 둘이 앉기 좁지...
그래도 쿨쿨 잠만 잘 잤지만요 ㅎㅎㅎ
암튼 겁나 차막히고 배고프고 난리를 치고 간거라서...
일부러 휴계소에서도 가서 맛난 거 먹자 하고 핫바 하나씩밖에 안먹은지라
손두부에 묵은지지짐 얹어서 맥주랑 먹는데 정말 꿀맛이더라구요...^^


그 다음 나온건 쌈용 야채
야채들도 신선했지만 사진뒤쪽의 고추...
킹왕짱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맵다 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청양고추도 아니고 아주 아삭한 큼지막한 고추가 어찌나 맛나게 맵고 신선하던지...
단양 여행에서 먹은 식당 세곳 모두 고추랑 마늘이 정말 맛있었어요.
단양이 마늘이 워낙 유명한 지역이라고 하더군요.
고추 좀 사올걸...


음식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쌈장 간장 새우젓 요런 건 사진 안찍고 음식들만 찍었는데도 사진 엄청 많아용~


전과 감자떡
전은 그렇다치고 감자떡은 살짝 생뚱맞은데 다른 식당들도 다 떡을 조금씩 주더군요.
단양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ㅎㅎㅎ


힘들어간 주요리들 나옵니다.


매콤하고 아작한 더덕구이
더덕향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맛은 제법이더군요.


보쌈
보쌈에 왠 김가루를 뿌렸냐 싶긴 한데 의외로 잘 어울려요.
고기 부위가 좋은지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떡갈비
약간 시판 떡갈비처럼 햄스러운 맛이 나긴 했지만 나름 굿~
어쩌면 떡갈비가 아닌지도...^^;


올갱이국
같이 들어간 건더기는 시금치인지 뭔지 잘 모르겠고...
국물 짱 입니다.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요.


사진이 약간 흔들렸는데 이게 올갱이래요.
재첩인줄 알았더니 재첩은 아주 작은 조개 모양이고
올갱이는 소라 같은 모양이라는군요...^^;;;;


마늘볶음
마늘의 고장이라는 단양답게 어디나 마늘이 나오는데
햇마늘이라서 날로 먹어도 맛있지만 익힌건 정말 고소하고 달더라구요.
익힌 햇마늘 정말 맛있어요.


겉절이
요건 평범...


김치, 나물, 단호박찜
단호박이 아주 맛있었고 나물은 평범하고 김치는 사실 별로 맛 없었어요.


장조림과 간장게장
장조림은 돼지안심 같았고 짜지 않고 슴슴하니 좋았구요.
간장게장은 비리지도 짜지도 않아서 밥이랑 먹기 좋더군요.


샐러드
드레싱 맛이 괜찮았지만 워낙 다른 반찬이 많아서 손이 안가던...
아이들이 있다면 좋아하겠지요.
약간 반찬수를 늘리는 구색맞추기 같아 보이긴 해요^^


열무김치
잘 익어서 칼칼한 맛이 나던 열무김치 입니다.
국물이 아주 시원하더라구요.
나중에 국물에 밥 비벼 먹으니 맛있었답니다.


북어구이
황태구이인가?
암튼 달착지근한 빨간 양념장을 발라 구운건데 양이 적긴 하지만 맛은 좋았어요.


더마나 곤드레 특에만 나온다는 육회
보통 육회는 간장양념에 무치는데 이집은 달착지근한 고추장 양념 같더군요.
양이 적어서 게눈 감추듯 후다닥 사라진...^^
저는 요거 참 맛있었어요.


역시 더마나 곤드레 특에만 나오는 닭다리 삼계탕
이집에서 먹은 것 중 맛없다 느낀게 김치 빼고는 요게 유일합니다.
국물은 간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서 밍숭했구요.
닭다리는 걍 그랬어요.
삼향이 나는 것도 아니었구요.


진짜 상다리 휘어지게 한상 차려놓고 먹기 시작~
뒤에 자기 손 베어무는 우리 조카 ㅎㅎㅎ
얼른 커서 이모(고모인가? ㅡㅡ;)랑 맛난 거 먹자~


상추에 보쌈 올리고 봄나물 무침도 올리고 냠냠...
이때부터는 정신없이 먹기만 합니다 ㅎㅎㅎ
배가 고파서인지 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어느정도 메인요리 먹고 있자니 곤드레밥 나옵니다.

진짜 조기는 아니겠지만 조기스러운, 간이 아주 잘 되고 잘 구워진 생선구이..


국물이 진하고 칼칼한 된장찌개
죽음이었삼... ㅎㅎㅎ


돌솥 곤드레밥
곤드레 라는 게 뭔지 몰랐는데 반찬의 나물들이며 재첩국에 들은게 곤드레였나?
어쨌든 따끈하고 촉촉하게 잘 지은 돌솥밥인데 밥에서 살짝 향이 나는게 그게 곤드레향인가 싶네요.


밥 긁어서 찌개랑 열무김치랑 먹고 돌솥엔 찬물 부어서
오도독한 누룽지 만들어서 냠냠...


일인당 2만원에 맥주 두병 시켰으니 86,000원 나왔습니다.
허걱스러운 가격이긴 하지만 미리 알아보고 갔으니 그려려니 합니다요.
저희는 그냥 제일 좋은거 먹어보자 하고 특을 주문했는데
특에만 나온다는 육회는 맛있었지만 삼계탕은 안먹어도 그만이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육회만 단품메뉴로 주문도 가능하다는데
4명이라면 특이랑 보통이랑 차이가 5천원씩 비싸니 2만원 차이가 나거든요.
단품 육회가 얼마인지 몰라도 세분 이상이라면
보통으로 드시고 육회를 단품으로 추가하는 게 낫지 싶어요.




상호-충북 단양 곤드레밥 전문  돌집식당 
 위치 단양 들어가는 59번 국도로 고수대교를 지나서 단양 들어서자마자
터미널 맞은편 에 있습니다.
여기에 이런 식당들이 몇곳이 주르륵 있어요.
고수대교에서 단양으로 들어서서 좌회전으로 강변을 따라서는
쏘가리 매운탕 전문점들이 늘어서 있더군요.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07번지
전화번호-043-422-2842, 423-4949




여기서 배 부르게 밥 먹고 단양 대명 콘도에 가서 체크인 하고
아쿠아 월드 가서 수영하고 놀았다죠.
단양 대명콘도와 아쿠아 월드는 내일 소개를 해드릴께요.



단양이 참 매력적인 곳이라서 하루이틀만에 다 둘러보기엔 무리였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단양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내일 포스팅에는 단양팔경에 대한 소개도 해드릴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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