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TH VISITOR OF MY BLOG
BLOG BY MAYA



주말 잘 보내셨나요?
아마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 이번 주말은 많이 힘들고 괴로우셨을거에요.
저도 그저께 저녁이나 어제쯤 업뎃을 할까 하고 두번이나 컴앞에 앉긴 했지만
마음이 심란하고 어지러워서 내 사는 평범한 이야기, 음식 이야기를 할 엄두가 나지 않더만요 ㅠ.ㅠ
그래서 글쓰기 버튼을 클릭해서 창을 열고 멍하니 있다가 결국 닫고
또 멍하니 있다가 닫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이번 주말은 조용히 쉬는 주말로 보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던 건 아니었지만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서,
정확히 말하자면 이명박이 싫어서 노무현이 좋아졌다고나 할까요... ㅡㅡ;
어쨌든 대통령 자리에 있을때는 그리 좋아하던 분은 아니었는데
대통령직에서 내려온 후의 소탈한 모습이 참 좋았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누가  그분의 마음이나 겪으신 그 고통을 알수 있겠습니까?
그저 말하기 좋아하는 남은 사람들이 짐작이나 할 뿐이죠.
부디 이제는 모든 거 다 내려놓고 편안하시기를...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주말에 신랑이랑 허브 분갈이 하고 자고 쉬고 먹고 그렇게 보냈어요.
집 청소도 하구요.
어제 저녁에는 이태원의 바다식당 가서 존슨탕으로 저녁 먹고 신랑 친구들이랑 반포 고수부지 갔었는데
분수 가동하고 처음 가본건데 날이 날인지라 가동을 안하더군요 ㅡㅡ;
그래도 강바람도 시원하고(너무 시원해서 좀 춥더라구요 ㅎㅎㅎ) 기분도 그렇고 해서
한참을 강가에 앉아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만들어 먹은 표고버섯 불고기 소개합니다.
제가 한우 지킴이로 활동을 하면서 받은 이달의 다하누 고기는 불고기감이었어요.
그리고 아피스의 이달의 상품은 너무나 질이 좋은 표고버섯이었죠.
표고랑 소고기는 둘이 참 잘 어울리는 재료인데요.
양송이버섯은 새우랑 잘 어울리고 표고는 소고기랑 잘 어울리고...
질이 좋은 한우 불고기감에 표고가 있으니 선택의 여지도 없이 표고버섯 불고기 입니다...^^
보여드릴께요.

표고버섯 불고기
재료
불고기감 소고기 600g, 말린 표고버섯 3~4장, 양파 반개, 대파 한대
불고기 양념 재료
간장 6큰술, 양파 1개, 참기름 2큰술, 설탕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청주 50ml, 깨소금 1큰술, 후추
표고버섯 양념 재료
간장 1.5~2큰술, 요리용 술 1큰술, 설탕 반 작은술, 버섯 불린 물 2큰술, 참기름 약간
 
만들기

먼저 불고기의 가장 중요한 재료, 불고기감으로 손질한 소고기가 필요하죠?
불고기용 소고기는 얇을수록 맛이 좋더라구요.
다하누 불고기는 두께가 얇아서 야들야들하니 아주 맛있어요.
사실 제가 고기를 이달초에 받았는데 받고나서는 도무지 요리를 할 시간이 없었어요.
다하누의 고기들은 산소포장을 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며칠은 냉장고에 두셔도 상관없어서 좋네요.
기름기가 고루 퍼져있어서 맛도 아주 좋답니다.
영월 한우 마을의 한우전문 다하누 쇼핑몰 바로가기

1. 불고기감으로 구입한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서 핏물을 살짝 제거하고
한입 크기 정도로 큼직하게 잘라줍니다.
고기의 두께가 얇다면 자르지마세요.
구울때 다 부스러집니다.


2. 소고기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기 한근 기준으로 양파 중간 크기 1개와 청주나 남은 소주 등을 소주잔으로 한두잔 넣고
믹서에 붕 갈아서 거기에 양념을 더합니다.
간장, 참기름, 다진마늘, 설탕, 후추 등을 넣으시면 되요.
이렇게 양파를 갈아서 양념을 하는 방법은 저희 친정에서는 고기를 재울때 늘 이렇게 했어요.
양파를 갈아서 즙만 내서 사용하면 훨씬 더 깔끔하다고 하지만 귀찮아서리...^^;
불고기감은 한번에 다 먹을게 아닌 경우가 많아서
파는 재울때 넣지 않고 고기를 볶을때 넣습니다.
대파의 경우 진액 같은 게 나오기 때문에 재울때 미리 넣으면 고기가 쉽게 상한다 해요.


3. 불고기감 고기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잘 재웁니다.
처음엔 양념이 좀 많은듯해도 곧 스며들어서 사라집니다.
이렇게 재운 고기는 한번 드실 양 정도로 2~3 등분 해서 얼려두셔도 좋아요.
저도 이날 재우기만 했을뿐이지 바로 먹을게 아니라서
이과정까지 하고 2등분 해서 얼렸어요.
필요하실때 미리 자연해동해서 요리해서 드시면 됩니다.
물론 반나절 재웠다가 그날 바로 드시면 제일 맛있긴 하죠^^


이번엔 이름이 표고버섯 불고기이니 표고버섯을 준비합니다.
이 예쁜 표고버섯은 아피스의 이달의 상품이었답니다.
마이산 햇살드림 농장흑화고 표고버섯 입니다.
진짜 너무너무 이쁘고 커요.
이 흑화고 표고버섯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제가 전에 버섯을 받자마자 올려드렸었죠.
http://blog.naver.com/sthe2002/140068073933

향이 어찌나 좋은지 불리는 동안 주방 근처로만 가도 표고향이 진동을 했어요.
제품도 좋지만 포장도 너무 근사해서 선물용으로 강추이니 홈페이지 꼭 가보세요.
마이산 표고버섯 햇살드림농장
http://new.hi-farm.com/store/b00080//main.asp
블로그
blog.daum.net/maisan2


4. 말린 표고버섯은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미지근한 물에 반나절 정도 담궈서 불립니다.
씻을때 아래쪽의 주름진 갓 부분은 좀더 신경써서 닦아주시구요.
표고가 충분히 말랑하게 불어나면 기둥을 떼고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이때 버섯 불린 물은 나중에 쓸거니까 버리지 마세요.
표고의 물기를 짤때도 불렸던 대접에다가 꾹 짜서 떨어지는 국물도 받아둡니다^^
알뜰살뜰 ㅎㅎㅎ


5. 불린 표고버섯은 모양을 살려서 얇팍하게 채썰어주구요.
마이산 햇살드림농장의 흑화고가 하도 크고 실해서 세개 준비했는데
두개만 요리에 쓰고 하나는 냉장고로 갔어요.
조만간 된장찌개 함 해먹으려구요.
떼어낸 기둥도 버리지 마세요.
불린 상태로 모아서 얼렸다가 나중에 장조림을 만들어도 되고
국물 낼때도 표고 대신에 기둥만 넣어서 향을 내도 좋아요.


7. 채썬 표고에도 가볍게 불고기 양념을 합니다.
표고의 향이 너무 근사하기 때문에 마늘등은 넣지 않고
간장이랑 참기름 약간, 요리용 술이랑 표고 불린 물 넣고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8. 팬을 달구고 양념해둔 불고기를 2~300g 정도 넣고 양파 반개 도톰하게 채썰어 넣고
대파 한대 어슷하게 썰어 넣어주고 양념한 표고버섯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센불에 자글자글 끓여요.


9. 표고버섯 불린 물을 넣어서 국물이 약간 자작한 정도의 불고기로 만들어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간을 보시고 모자라는 간을 가감하세요.
그다지 달지 않게 양념을 했기 때문에 저는 나중에 꿀 한큰술 좀 넘게 넣어서 끓였습니다.
기호에 따라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나 홍고추 한두개 넣어셔도 되구요.


완성 입니다.
저는 불고기는 국물이 살짝 있는 게 더 좋더라구요.
나중에 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캬하~


표고버섯의 향이 진짜 진해요.
내가 그동안 가짜만 먹었나 싶을 정도 입니다.
이 흑화고를 먹어보기 전까지는 중부시장에 갈때 북한산 표고 사다가 먹으면서
국산이나 북한산이나 그게 그거지 가격이 몇배 차이가 나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국산이 품질이 몇백배는 더 나은거 같습니다.


표고버섯의 영양가에 대해 잠깐 설명하고 지나갈께요.
표고버섯에는 비타민 B1, B2, B6, 레티난, 레치오닐, 에로고스테롤 등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중 에로고스테롤 이라는 성분은 햇볓을 받으면 비타민 D로 바뀐다는데
구루병을 예방하고 빈혈을 치료하며 혈압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하네요.
이 비타민D는 체내에 칼슘 흡수를 도와준다고 하니
비타민제를 드시는 분들은 특히나 표고를 많이 드시면
드신 영양제의 영양분이 체내로 더 많이 흡수를 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비타민 D는 표고버섯이 햇볓과 만났을때 생성된다니
생표고버섯을 구입하신 분들이라도
반드시 한두시간 이상을 햇볓에다 말려준 후에 드시는 편이
건강에 더욱 좋다고 하네요.
물론 뭐니뭐니 해도 표고버섯이 제일 좋은 건 바로 향과 맛이겠지요^^
중국산이나 북한산 등의 표고와 비교 했을때 국산이 몇배나 크기도 크고 맛과 향이 진합니다.
요건 제가 직접 둘다 사먹어보고 내린 결론 입니다.
앞으로 북한산 표고버섯은 국물용으로나 쓸까 요리용으로는 국산표고를 사용할 참입니다.
차이가 나도 너무 나니 말이에요.


고기는 짭잘하고 야들야들하고...
불고기는 아이어른노인할거없이 누구나 좋아하고 심지어 외국인들도 사랑하는 음식이죠.


만들기도 간편하고 여기에 당면 불린거나 가래떡 썰은 걸 넣어줘도 좋구요.
또 남은 불고기가 있으면 오이를 살짝 절여서 같이 볶아서 오이 뱃두리를 만들어도 좋지요.


앞접시에 덜어서 냠냠...
고기랑 버섯 먼저 건져먹고 나서 남은 국물엔 밥 한덩이 넣고 싹싹 비벼 먹었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불고기 한근 양념해서 반은 이렇게 해먹었구요.
반은 오늘 저녁에 불고기당면찌개 해먹을 참 입니다.
약간만 남겨서 오이 뱃두리도 해먹어야죠.


기분도 우울하고 힘든데 맛있는 불고기 해서 드시고 힘내세요.


저는 오늘 저녁에 맛집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 하루 평안하게 보내시길~





이 글은 아피스농업경영정보화리더 동호회와 함께 합니다.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