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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좋은 저녁 되고 계신가요?
요즘 제가 하는 일도 없이 너무 바빠서 집에서 컴을 할 시간도,
집에서 밥을 먹을 시간도 없어요.
나가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닌데 전 왜 이렇게 바쁠까요? ㅎㅎㅎ
계속 먹는 일로 바쁘다는...^^;;;;
왜 그럴때 있잖아요.
약속이 한꺼번에 주구장창 몰려들때...
이번주가 바로 그런 주입니다.
자기 전에 얼른 지난 주말에 다녀온 샌드위치 전문점 소개 하나 올려놓고 자야겠어요.


이태원역 3번출구로 나와서 빙글 돌아서면,
오랫동안 소방서와 함께 이태원의 지표와 만남의 광장 역활을 하던 옛 버거킹 자리...
이태원 해밀턴 호텔 맞은편의 코너에 요 샌드위치 전문점인  퀴즈노스 서브 가 있습니다.
버거킹은 지금은 이전을 해서 길건너 이태원 초입쪽으로 외환은행 건물 1층으로 이전했지요.
아마도 건물 주인이 가게세를 무지하게 올려서 할수없이 나간 모양인데
새로 옮긴 자리가 너무 허접해서 버거킹이 이 자리에 있을때의 매상에는
반의 반도 안되지 싶을 정도에요.
요 자리가 사실 이태원에서 제일 좋은 위치이기도 하죠.
버거킹 나가고 나서 한동안 비어있길래 뭐가 들어올까 했더니
1층은 반으로 나눠서 퀴즈노스 서브와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가게가 들어왔고
2층엔 커피빈이 입점을 했어요.
이태원에서 커피를 마시려면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가 좀 묽긴 하지만 탐앤탐스를 더 선호하고
아이스크림이나 샌드위치를 잘 안사먹는지라 이 건물 들어갈 일이 거의 없었어요.
지난 토요일날 신랑이랑 주방 대청소를 하고는 늦은 점심을 삼겹살로 먹었더니
저녁 8시경이 되서야 약간 출출하더라구요.
밥 먹기엔 부담스럽고 뭐 간단하고 맛있는 게 없을까 하고 이태원에 설렁거리고 나갔다가
급 샌드위치 먹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셀프 시스템으로 주문을 먼저 하고 기다리는 거에요.
가게 가운데에는 피클와 할라피뇨를 원하는만큼 담아가는 바가 있구요.


처음 갔으니 걍 무난하게 더블셋트 주문해봅니다.
대표적인 서브 샌드위치 하나랑 음료 두잔,
그리고 브래드볼이 나오는 셋트에요.


진동벨 받아들고 대기...


가게 한쪽에 완전 유리로 된 독립룸 같은 게 있는데 이쪽은 흡연석일까? 했더니
가게 안은 모두 금연...
근데 왜 독립시켜 둔건지?


신선한 샌드위치 재료들이 이쁜 액자로 걸려있네요.
가게 안은 대체적으로 심플...
패스트푸드점다운 인테리어에요.


이집 음식이 대체로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차가운 샌드위치가 아니라 따끈한 샌드위치라서 빵을 데우느라 그런건지
아니면 브레드볼까지 주문을 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어쨌든 좀 오래다 싶게 기다린 후에 음식이 나왔다고 진동벨이 붕붕 거립니다.


 퀴즈노스 서브 더블셋트2  가격 11,600원
트레디셔널 레귤러 사이즈 + 브레드볼 + 소다 2잔
더블셋트2의 샌드위치는 트레디셔널이랑 클래식 이탈리안 중 선택 인데
일하는 분께 처음 왔는데 어느게 맛있냐 물어보니
트레디셔널이 제일 잘나간다고 하길래 그걸로 선택했어요.
빵도 선택 가능한데 화이트, 호밀, 로즈마리 브레드 세가지 중 선택 입니다.
저는 로즈마리 브레드로 선택 했구요.
브레드볼은 둥근 빵 속을 파내고 스프를 넣은건데
스프 두가지 중 선택 이에요.
저는 브로콜리 치즈 스프를 선택했지요.


트레디셔널 레귤러 사이즈 로즈마리 브레드
레귤러 사이즈인데 생각보다는 사이즈가 꽤 커요.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았어서 신랑이랑 반쪽씩 먹기 아주 좋더라구요.


로즈마리 향이 솔솔 나는 따끈하고 말랑한 빵 사이에
고기, 터키가슴살, 햄등이 들어있어요.
일단 빵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사진에는 내용물이 그리 실해보이지 않는데 내용물도 꽤 좋아요.


브레드볼 브로콜리 치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둥근 빵 안에 스프가 담겨 나와요.


테두리에 치즈를 얹어서 구웠군요.
속살을 뜯어서 스프에 적셔먹으면 굿~


스프가 건더기가 꽤 큼직하고 좋더라구요.
약간 짜긴 했지만 맛도 진하구요.
양 적은 분들은 요 브레드볼 하나만으로도 식사가 되실듯...
다만 빵의 크기에 비해 스프의 양이 좀 적어서 스프 다 먹고나서 빵만 우적거리고 먹기가 좀 뻑뻑...


피클이랑 할라피뇨, 케첩, 핫소스, 스픈과 포크는
매장 가운데에 준비가 되어있어서 직접 가져다가 먹으면 된답니다.


셋트가 아닌 단품으로 샌드위치를 주문할때는 빵의 크기도 선택할 수 있어요.
물론 큰 사이즈 선택하면 추가 요금이 나오지요 ㅎㅎㅎ
근데 레귤러 사이즈도 양 적은 여자분은 혼자 드시기에 약간 많은 크기에요.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안먹어봤지만 미국 갔을때 서브웨이 가끔 잘 갔었는데
길쭉한 바게트에 속을 푸짐하게 채운 샌드위치가 가격도 싸고 양도 많고 좋았었어요.
근데 바게트이다보니 빵이 너무 단단하고 질긴 감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일부러 사먹은 적은 없는데
요 퀴즈노스 서브는 빵이 말랑하고 촉촉해서 아주 마음에 드네요.
출출할때 혼자 가서 먹어도 좋을거 같아요.
다만, 사이즈 메뉴가 좀 부실합니다.
샐러드가 몇종류 있는 거 같고 감자칩이 나오는 셋트도 있는거 같은데
단품으로는 감자칩 등은 없구요.
뭐 그래도 따끈한 샌드위치가 매력적이라서 저는 가끔 가게 될거 같네요.
혼자 밥 먹기 싫을때 가면 딱 좋겠다...




상호- 샌드위치 전문점  퀴즈노스 서브  이태원점
 위치 이태원역 3번출구로 나와 돌아서 보광동 넘어가는 길 코너
커피빈 건물 1층 에 있습니다.
02-790-2339
KTF/SHOW 멤버스 카드 소지하신 분은 20% 할인 된다는군요.




자, 저는 이제 자러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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