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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MAYA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좀 전에 올린 꽃보다 남자 15회 포스트에서 예고해드린대로 오늘은 포스트 두개 연달아 올립니다...^^
제 본분으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맛집 포스팅 입니다.
사실 맛집이라고 분류를 하기엔 좀 거시기 하지만서도...^^;;;;;
양이나 맛이 아주 딱 떨어지진 않았어요... ㅡㅡ;
그래도 다녀온 곳이니 소개를 해드릴께요.
나이가 많은 분들보다는 젊은 친구들이 가기에 좋겠더만요.
이번에 소개를 할 곳은 논현동 영동시장 골목에 있는 알파 갈매기살 입니다.
논현동 아웃백에서 강남역 쪽으로 좀 더 아래, 제일은행 건물 뒤쪽 라인이
주욱 먹자골목이 형성되서는 갖가지 술집이며 고기집들이 즐비한 거리인데요.
사실 처음에 여기 간게 오래 전에, 약 98년 즈음... 십년쯤 전에 이 영동시장 입구에
갈매기살을 아주 맛있게 하는 집이 있었어요.
드럼통에 고기를 굽는, 고바우 이런 상호가 잘 어울릴만한 그런 집이었는데
하도 오래 되서 이제는 상호도 기억이 안나고...
신랑이랑 근처에 간 김에 혹시나 싶어서 십여년만에 가봤는데 없더군요.
그 집 오래되고 장사도 잘되는 집이었는데...
다른 집들은 다들 새벽까지 장사를 하는데 그집만 12시면 문을 닫곤 했는데
살짝 양념을 해서 연탄불에 굽는 갈매기살 맛이 아주 그만이었어요.
저한테 갈매기살이라는 고기를 처음 알게 해준 집이었는데 없어졌더라구요... 에효...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그냥 길따라 지나가면서 보니까
어떤분 블로그에서 얼핏 본 상호이길래 무작정 들어가 본 곳이 바로 이 알파 갈매기살 입니다.


논현동 갈매기살 구이 전문  알파갈매기살
일본식 선술집을 연상시키는 외관 입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자리가 몇개 없어요.
주방도 2층에 있어서 주문을 하니 2층에서 고기를 가지고 내려오더라구요.
저희는 올라가기 귀찮아서 1층에 앉았습니다.

이 알파갈매기살도 더 본 코리아 라인의 체인점인 모양이더라구요.
더 본 코리아는 이 일대의 대부분의 음식점을 다 장악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일단 우삼겹 전문의 본가, 그리고 원조쌈밥,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행복분식, 해물떡찜0410...
요즘 이 본가 라인이 아주 돈을 긁어모으는 모양이군요.
이중 단연코 선두를 달리는 건 요즘엔 새마을식당인 모양이에요.
충무로에도 생겼더만 저는 아직 새마을식당은 한곳도 못가봤네요.


실내 테이블
자리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환기통에 테이블 중앙으로 내려오고 숯을 담은 통을 넣을 수 있는 테이블 이에요.


메뉴판
메뉴판은 단출 합니다.
워낙 각각의 전문분야를 갖고 있는 더 본 코리아의 매장들이 꽉 들어찬 길인지라
각자의 메뉴를 침범하지 않는듯...
그나저나 가격은 착한데 무게는 안써있네요....^^;
고기는 칠레산 슈퍼포크를 쓴다고 써있습니다.
일산 킨텍스의 식품전때 시식해본 결과 돼지고기는 칠레산이 제일 나았어요.
물론 당연히 국산 빼고 말이죠.
프랑스 산은 정말 쉣이었다는... ㅡㅡ;
잘 사는 나라의 고기가 더 맛있는 건 아닌 모양입니다 ㅎㅎㅎ


상추 양배추 고추 몇개...
깻잎 없네... 쩝...


가격이 착하니 당연히 상도 조촐합니다.
별다른 반찬 없이 파무침이랑 잘게 자른 김치, 쌈장, 마늘... 끝~
아놔... 먹을 거 사진에 저 담배가 왠말이야... ㅡㅡ^


숯은 활성탄
뭐 가격대가 그러니만큼 많은 걸 바랄순 없죠...^^;
망은 일회용으로 쓰기엔 아깝고 여러번 쓰기엔 다소 약해보이는데
새로 가져온 망의 가운데 부분이 검은걸로 봐서는 닦아서 또 쓰는듯...
오늘 불판을 양잿물로 닦는 고깃집 걸렸다 뉴스에 나오던데...^^;;;;;;


고기 메뉴는 갈매기살 한가지로 양념에 따라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간장양념 마늘양념
처음 가본 집인지라 어느게 더 맛있을까 물어보니
젊은 사람들은 간장양념을 더 좋아하고 나이 든 분들은 마늘양념을 더 좋아한대요.
그래서 저희는 간장양념ㅋㅋㅋ


 갈매기살 간장양념  일인분  가격 6,000원
사진은 2인분
가격이 착하다 싶었더니 역시나 양이 적네요.
2인분이 왠만한 집 1인분이랑 비슷합니다...^^;;;;;
이태원의 대흥정육점에서 갈매기살을 시키면 갈매기살을 손질해서 통째로 주는데
이집은 조각으로 잘라진 갈매기살에 양념을 해옵니다.
이러면 갈매기살이 아닌 다른 부위가 섞기가 더 좋다지요.
뭐 갈매기살은 돼지 한마리에 몇백그램 나오지도 않는다는데 큰 불만은 없습니다.
게다가 이태원 대흥정육식당의 갈매기살 가격은 만원인가 좀 넘나 그렇거든요.


불판에 고기를 올리고...
기름기가 적당히 섞인 갈매기살인데 간간히 아닌 것 같은 부위도 보이긴 하더라구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잘은 모르겠구요...


세로 사진 한장 더...
익는 냄새가 죽음 입니다^^


연기 폴폴 내며 갈매기살이 잘 익으면 뒤집어서 조금 더 구워서 냠냠...
그동안에도 부지런히 고기 또 올리고...
신랑이랑 고기 먹으러 가면 전 늘 사진 찍고 먹기만 하고 고기는 신랑이 구워줘요.
요즘엔 자꾸 뒤적거리며 뒤집는 통에 잔소리 해가며 교육하는 중입니다^^;


꺄... 연기 진짜 잘찍혔죠?
아깝다... 화벨만 잘 맞았어도...^^;;;;;;
아무래도 CBL렌즈를 영입해야 할듯... ㅎㅎㅎ
(신랑, 당신 지금 떨고 있지? ㅋㅋㅋ)


상추에 파무침 올리고 싸서 냠냠...
고기맛은 괜찮은데 간장양념이 진짜 많이 답니다.
식당 고기 양념들이야 워낙 좀 달긴 하지만 이건 좀 많이 다네요.
첫맛이 윽 달다... 이거였어요...
근데 자꾸 먹다보니 단것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어쨌든 단거 잘 먹는 저한테도 단데 단거 싫어하는 분들께는 좀 많이 달듯...


두번째는  갈매기살 마늘양념  일인분  가격 6,000원
사진은 일인분
간장양념이 너무 달아서 이번에는 마늘양념을 시켰어요.
일인분이랑 이인분 쟁반 자체가 다르더군요.


마늘양념은 달지 않고 담백해서 더 낫더라구요.
사실 먼저 단맛이 나는 간장양념을 먹어버린 후니 제대로 맛을 느낄수가 없죠.
두가지를 다 드셔보시려면 마늘양념을 먼저 먹은 후 간장양념 드시는 편이 낫겠어요.


제 개인적인 기호로는 간장이랑 마늘을 일인분씩 주문한 후
같이 주물러서 양념을 섞으면 딱 좋겠다 싶더라는...^^;;;
여기요~ 간장 일인분 마늘 일인분 주시구요.
같이 무치게 위생장갑 하나만 주세요~ ㅎㅎㅎ


밥을 주문하니 주는 된장찌개
걍 보통 고깃집에서 나오는 슴슴하고 무난한 된장찌개 였습니다.
울신랑은 이 된장찌개 좋아하더라구요.

이러고 마늘양념 일인분 또 추가했다는... ㅎㅎㅎ


양이 적어서 둘이서 배가 그리 고픈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기밥 하나랑 고기 4인분을 먹는 기염을 토했다는...^^;
하긴 우리 부부가 워낙 고기양을 많이 먹긴 해요.
배고플때는 밥 한공기씩 먹고도 보통 일반적인 고깃집에서 3인분 거뜬하게 먹는다는...


근처에 워낙 맛있는 집이 많으니 어딜갈까 고민 좀 되시겠습니다.
이 알파 갈매기살은 이런 곳이다 라는 것 정도 아시라고 소개를 해드립니다.
달달한 고기 양념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상호- 논현동  알파갈매기살 
 위치 7호선 논현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제일은행 바로 옆의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새마을 식당이 있는 사거리에서 우회전 바로 코너 옆에 있습니다.
전화번호 02-548-5606



이 바로 옆에 보면 원조 쌈밥집도 있어요.
이것도 더 본 코리아의 체인인데요.
쌈밥 좋아하신다면 원조 쌈밥 강추 입니다.
단, 워낙 유명해서 기다리시는 거 감수하셔야 할거에요.
논현동 원조쌈밥 방문후기는 아래로...
http://blog.naver.com/sthe2002/140058864292




요즘 한동안 집에서 계속 밥 먹었으니 오늘 간만에 외식할까 하는데
뭐 먹으러 갈까 고민중 입니다.
고기 올렸더니 고기가 땡기네 ㅎㅎㅎ
좋은 오후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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