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전 이틀째 잠을 설치고 있어요.
우리 강아지 별이가 이틀째 아침 6시반에서 7시 사이에 자다가 갑자기 으엑 하고 토하네요 ㅡㅡ;
어제도 토했어서 이불을 빨까 하다가 오늘 아침도 토하길래 내일까지 두고 보려고 하고 있어요.
내일도 토하면 병원 가봐야겠다는...
근데 예방접종 하러 병원 다녀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주 건강하고 팔팔하다 했는데
아무래도 이눔의 지지배는 신경질이 많아서인게 아닐까 싶어요 ㅡㅡ;
어쨌든 깨어나기 직전, 아주 달게 잘 타이밍에 이틀째 일어나니 고단하네요.
하긴 제가 안치우고 울신랑이 눈도 못뜬채로 일어나서 치워주긴 하지만요 ㅎㅎㅎ
(신랑 고마워... ㅜ.ㅜ)
자, 사실 어제 꽃보다남자 14회 올려드리려고 했는데 신랑이 컴앞에 있고
제가 TV앞에서 자불거리다가 자는 바람에 오늘 올려드립니다.
원래 예정은 어제밤에 14회, 오늘 15회 올리고 주말 즈음에 16회 올려서
이번주에야말로 따라잡는 게 목표였는디... ㅡㅡ;;;;
준표의 변심이 핵심이었던 꽃보다남자 14회 캡처 나갑니다~
아줌마가 보는 꽃보다남자 열네번째 이야기~

준표랑 연락이 되지 않자 호텔 안의 베네치아풍 수로에서 배를 타는 중인
잔디와 지후, 우빈과 이정...
그때 어딘가에서 들리는 우렁찬 산타루치아...
다른 배에서 사공을 배에 앉히고는 재경이 산타루치아 노래를 불러재끼는 중...
저 무모한 자신감은 도대체 뭥미... ㅡㅡ;
이정의 대사가 잘 안들려서 뭐라는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저런 음치가 어쩌고 하네요.
잔디가 알아보고 어? 저사람... 이러니까 우빈 왈,
뭐야? 설마 한국사람은 아니겠지?
저게 왠 나라 망신이야?
한국사람 맞아요... 되게 멋있는 사람인데...
어떻게 아는 사람인데?
제 생명의 은인이요
뭐 그건 우리잖아!
말없이 웃는 잔디...
잔디 생명의 은인이 어디 한둘이겠냐 위기가 몇번이었는데... ㅡㅡ;;;;;

준표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는 중...
드디어 약혼자가 될 하재경의 부모님과의 미팅 겸 기업 설명회 정도 되려나요?

잔디를 데리고 식당에 들어서다가 준표가 식사중인 걸 알아본 지후...
서둘러 돌아섭니다.
왜그래? 자리 없어?
돈워리~ 바리~ 준표 이름만 대면 바로 오케이야~
하며 짧은 영어 구사하는 눈치없는 우빈...

딴데 가 라고 말하는 지후의 심상치 않은 표정에서 뭔가를 느낀 눈치 빠른 이정...^^
왜 베네치아에 오니까 이탈리안에 땡기냐? 하고 웃는척 하며
눈짓으로 슬쩍 이정에게 나가자는 신호를 보내네요.
아... 아하하하 그렇지 여기 또 죽이는 이탈리안 쉐프도 있잖냐
컴온 가이스~ 하며 겨우 눈치를 채고는 무마하고 잔디를 데리고 나가는 우빈...
역시 이정이 눈치 하나는 짱이라니까^^;

나가며 준표쪽을 돌아보는 지후...
바쁘다며 연락도 안되는 친구가 섭하기도 하고 뭔가 잘못된 걸 느끼고 있는 지후 입니다.

테이블에서 모친인 강회장과 재경의 부모님 접대를 하는 중에
누군가로부터 마카오에서 찍은 잔디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전송받는 준표...
테이블 밑으로 사진을 보는데...
슬라이드 폰 광고 같음... ㅋㅋㅋ
근데 그눔의 슬라이드 손 터치에 반응이 좀 버벅거리던걸요? 캬캬캬
어쨌든 곤돌라를 타는 지후와 잔디의 모습에 마음이 씁쓸한 준표군 입니다.

잔디의 방으로 찾아와 괜찮냐고 물어보는 지후...
괜찮아?
뭐가요?
여기 온 거... 후회하지 않아?
흐흥... 제가 언제 또 이런델 와보겠어요?
저 혼자 배낭여행 해보는 게 꿈이었거든요.
어쩔 계획이야?
계획 같은 거 없어요.
지금은 그냥... 얼굴 보고...
잘 있었냐? 난 잘 있었다.. 뭐 그렇게 인사라도 하면 좋을텐데...
이상하죠?
뭐가?
함께 있었던 게 옛날일 같아서요...
구준표가 나 모른척 하면 정말 나 혼자 꿈꾼 건 아닐까...

벌떡 일어서서 창밖을 바라보며 말하는 지후...
꿈 아니야
꿈이었다면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겠지... (누가?)
네? (디지게 눈치도 없는 잔디 ㅡㅡ;)
널 보내고 나서야 깨달았어...
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는 거...
정신 차려보니까 비행기 타고 있더라
그러니까... 꿈 아니야...
지금 니가 내 앞에 있으니까...
잘자라 하고는 휙 나가버리는 지후군
에효 우리 지후 어쩌냐... 이렇게 돌려 말하는데도 잔디가 못알아 듣는다.. ㅠ.ㅠ
아니지... 이눔의 지지배 알아들으면서 못알아 듣는 척 하는겨...
여자들은 대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기대면서 그 감정 모르는 척 하거덩.
자기 속이 시끄러우니까 남 감정까지는 감당하고 싶지 않은거야...
자기도 똑같은 그 느낌 알면서 말이지...
왜? 내가 더 소중하니까...

늘어지게 자고 있는 준표...
넌 심란할텐데 잠도 잘 잔다... ㅎㅎㅎ
하긴 사람이고 짐승이고 몸 고단한데엔 장사가 없는 법이지...^^;
호텔 매니저가 와서 트럼펫으로 알람을 일어날때까지 불어줍니다...ㅋㅋㅋ
자고 일어나서 부시시한 머리로 매니저에게 툴툴 대는 준표군 얼굴 캡처를 해봤는데
너무 굴욕컷이라서 제외 ㅎㅎㅎ

호텔 마당에서 골프를 치며 일정을 보고 받는 준표
비서인 정실장이 잠시 시간을 내서 F4 친구분들 만나야 하지 않겠냐 하네요.
시간없어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준표
어제부터 계속 기다리시는 중인데 라는 정실장
내가 그렇게 한가해?
그럼 오늘 스케쥴 다 접고 걔들이랑 놀아?
그래도 되면 만나고... 그래줘?
이런 말을 하는 저눔의 속은 어떨까...
괜히 잔디가 엉망이라며 되는 일 하나도 없다고 짜증내고 돌아서는 준표군...

일정상으로는 마카오 시장을 만나러 농구장에 온 준표
무슨 시장이 이런데서 만나재? 운동선수야? 하고 툴툴 거리고 농구장으로 들어서는데...
이 부분은 아마도 국내 촬영인듯...
준표군 머리가 차분한 걸 봐도 그렇고 지후도 정상적인(?) 헤어스타일을 하고 계시는...
농구장으로 들어서서는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을 보자 표정이 굳는 준표군...
헤이 요~ 오랫만이야 하고 농구공을 준표에게 던지는 우빈
... 왔냐... 하고 공을 이정에게 던지는 준표...
세상에서 제일 바쁜 신화그룹 후계자 얼굴 보려면 우리가 와야지 별수 있냐?
다시 공을 준표에게 던지는 이정
반갑다... 라고 말하며 공을 지후에게 던지는 준표...

진심이야?... 별로 안반가운 거 같아서... 라고 말하며 다시 준표에게 공을 던지는 지후...
심각한 분위기에 왜이래 하면서 중재에 나서려는 우빈
그리고 아~ 금잔디도 같이 왔어... 아니지 금잔디가 먼저 왔어 너보러..
아직 못봤지? 라며 일말의 기대를 걸어보는 이정...
걜 내가 왜 봐야해?..라는 준표의 싸늘한 대답...
이제 그런 아이 나랑 상관없어...

구준표 너 그럼 금잔디한테 연락 한번 안한게 일부러 그런거였어?
일부러고 뭐고 그딴것까지 신경쓸 새도 없었으니까...

그딴거?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지나친 준표의 말에 화가 나기 시작한 지후...

준표 너 진심이야?
아직도 친구를 믿고 싶은 우빈군...^^
간만에 만나서 할 얘기가 그딴 시시한 거 밖에 없냐?
니가 그러고도 사내새끼야?
왜? 니들도 여자 만났다 헤어졌다 그러잖아
난 좀 그러면 안돼?

만났다 헤어졌다 수십번을 해도 너처럼은 안해 하면서
준표를 치러 튀어나가는 이정을 말리는 우빈...
너 예전에 우리가 말릴때 뭐라고 그랬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게 진짜 남자라며?
불같이 화를 내는 이정...
난 또 여기서 이정이 화를 낼줄은 몰랐네... 흐흠...
이거 예상밖인걸?
이정도 사랑밖엔 모르는 순정파였구나...^^;;;;
그걸 진짜로 믿었냐?
니들 설마 걔랑 나랑 끝까지 갈수 있다고 생각한 건 아니지?
이게!! 금잔디가 누구 때문에 수영도 못하게 됐는데!!!
결국 한방 날려주시는 이정군...
쓰러진 준표를 향해 일어나 라고 화를 내는 이정...
이정아 진정해 라고 우빈이 말려보지만
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저 새끼 하는 소리 들어봐!
너 이럴줄 모르고 시작했어?
내가 경고했지?
함부로 장담하지 말라고 그랬잖아 이 비겁한 자식아!!!

니들 뭐야
내 친구 관두고 단체로 금잔디 흑기사 시작했냐?
친구로 온거면 놀다 가구 금잔디의 금자라도 꺼낼 생각이면 당장 떠라
라고 눈에 핏발 세우며 말하고는 나가버리려는 준표...
너 왜 이렇게 변한거야? 라고 묻는 우빈...

70만... 이라고 돌아보지 않고 대답하는 준표...
뭐?
신화라는 이름 아래 내가 책임져야 할 직원과 그 가족들...
자그만치 70만이야...
눈에 핏발이 서서 눈물 그렁이며 대답하는 준표네요.
70만의 인생을 어깨에 걸어봐...
안바뀔수 있는지...
재벌이라는 것도 참 재미없구나.. ㅡㅡ;;;;
근데 우리나라 재벌들이 저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어깨에 걸었다고
진짜로 느끼고 사나?
가끔 보면 아닌 거 같아...
다들 회사가 자기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이 보일때가 많다는 ㅎㅎㅎ

그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해줄 수 없는 친구들...

준표 잘 있... 왜요? 뭔일 있어요? 라고 묻는 잔디에게
괜찮아 것보다 그 자식 진짜 이상해졌어 라고 말하는 이정
70만의 인생을 어깨에 걸었다는 대답이 충분하지 않았던 모양이네 ㅎㅎㅎ
말리는 우빈의 몸짓에 뭘? 금잔디도 알건 알아야 해 라고 말하는 이정...
알다시피 그동안 여러가지로 변화가 많았잖냐
스트레스도 장난 아닐거구... 하고는 잔디를 이해시켜 하는 착한 우빈...

안보겠대요? 라고 묻는 잔디를 대답 대신 애처로운 눈길로 바라보는 지후군...
잘하다 끌어안고 울겠다야... ㅡㅡ;
너 어떻게...
알고 있었어?
고개를 끄덕이는 잔디...
너무 걱정 안해도 되요.
무슨 말이던 구준표한테 직접 들으려고 온거니까 부딪혀야죠...
대책없이 늘 씩씩한 잔디...
이걸 보고 울엄마는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먹어봐야만 아는 미련이라고 표현하신다죠 ㅎㅎㅎ
역시 금잔디! 아 밤공기 좋다 라고 딴소리를 하다가
어릴적에 하던 놀이를 하자고 제안하는 우빈...

어렸을때 했던 것처럼 숨박꼭질 놀이를 하는 일행들
요건 우빈과 이정..
아마도 이 회를 못본 분들도 옷색깔만 봐도 누군지 다들 아실듯...
어쩜 저렇게 가면도 딱 지들 스타일인걸로 잘 골랐는지...
근데...
숨박꼭질놀이를 하는데 가면은 왜 쓰는거야?
앞이 잘 안보여서 숨기도 귀찮겠구만은....

술래인 우빈을 피해서 돌아다니는 잔디를 잡아채서 숨겨주는 지후...
그러다 전광판에서 나오는 신화 광고 중 준표의 얼굴을 보게 되는데...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는 잔디...
지후가 가면을 벗기려 하지만 거부하고 울기 시작하는 잔디양...
쯧쯧 어린 게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저 나이때는 사랑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인데...
사랑처럼 마음 먹은대로 안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법인데...
그런데 내가 살다가 보니까 사랑보다 더 마음대로 안되는 일이 돈이더이다.
사랑은 시간 지나면 흐려지고 지워지기나 하지
빚은 시간이 지난다고 없어지는게 아니고 벌어보자 마음 먹는다고 벌어지는 것도 아니니 말이에요.
먹고 사는데에 너무 온 신경을 다쓰다보니
사랑 같은 거... 그거? 그거 아무것도 아니게도 되더이다...

흐느껴 우는 잔디를 가만히 끌어안아 주는 것밖에는 할일이 없는 가엾은 지후...
저 마음은 또 오죽할꼬...
내 사랑이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선 먼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눈물을 흘려야 한다면
차라리 내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고 저 사람이 울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그 서글픈 짝사랑...
아놔... 근데 누가 지후 같은 애가 사랑한다는데 거부하는거야...
그게 말이 돼?
세상에 어떻게 구준표랑 윤지후 같은 애가 동시에 같은 공간에 존재를 해서는
같은 여자를 좋아하냐구 짜증나게...
캔디도 테리우스랑 안소니가 같은 공간에 존재해서 머리 아프게는 안하더만... ㅡㅡ;

준표를 찾아간 지후...
친구로서 부탁이 있어...
말해...
한번만 만나줘...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친구로서 부탁이라고 했잖아...
그걸 왜 니가 부탁하냐고 물으면?
지금 내가 할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으니까... 라고 대답하는 지후...
하여간 궁상도 지지리야... ㅡㅡ;;;;
예전에 지후가 좋아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가지 말라고 서현 앞에서 무릅꿇던 잔디나
지금 해줄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다면서 한번만 만나주라 부탁하는 지후나
미련하기로는 국가대표급이로세... ㅡㅡ;

지후가 가버린 후 혼자서 오랫동안 생각에 잠기는 준표...
잘하다가 죽쒀서 개줄판?
아니 연애질 하다가 지후 줄 판? ^^;

밤새 서성이고 잠을 못이루며 고민하다가
새벽에 갈데가 있다며 다정한 미소로 잔디를 깨우는 지후...
밤새 고민하면서 마카오로 떠나오기 전 잔디가 찾아와
선배를 알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말한걸 회상하죠.
그런 잔디를 위해서 뭐든 해주려는 지후군 입니다.
그게 자기 마음이 찢어지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에고고 저 속이 오죽할까...
제가 예전에 꽃보다 남자 9회 캡처 올릴때 조병화 시인의 시간이 되마 라는 시 올려드린 적 있죠?
그 시가 자꾸 생각난다는...
너의 사랑이 같이 잠들면
밖에서 밤을 지켜주마
긴 세월이 너의 사랑을
다할 때까지
.
.
이 시 본문 전체를 보시려면 아줌마가 보는 꽃보다남자 9 포스팅의 중간 부분을 보세요^^
http://happy-maya.com/271

달밤에 체조는 들어봤어도 새벽에 산책은 뭐냐고 칭얼거리는 잔디에게
이제 다 왔어 여기서부터는 혼자 가야해
저 다리 위에 있을거야...
니가 여기 온 이유 말이야...
라고 말하고는 잔디의 어깨를 한번 꾹 눌러주고 돌아서서 가는 지후군...
아... 시간이 되마...
너의 사랑을 지키는 시간이 되마... ㅠ.ㅠ

잔디가 다리쪽으로 가자 보이는 뒷모습...
돌아보고 반가워 하지 않는 저 뒷모습이 얼마나 잔디의 마음을 찢었을지
상상이 되네요...
얼마나 마음 졸이며 가슴 아파하며 다가갔을까...
가는 그 걸음걸음이 얼마나 긴 시간처럼 느껴졌을까...

.... 아... 안녕... 나 왔어... 라고 바보같이 말하는 잔디..
그래 여기까지 어쩐 일이야... 하고 돌아보지도 않고 말하는 준표...
아버님 소식 듣고 많이 걱정했었어...
고마워...
근데... 그 얘기 하려고 여기까지 왔냐...
이제 좀 살만해졌나보지?...
뭐?
보다시피 매우 잘 지내고 있고
알다시피 매우 바쁜 몸이야
(무식한 준표에게 어울리지 않는 운율을 맞춘 대답^^;)
알았으면 그만 가봐
주제 넘게 내 안부 같은 거 걱정할 필요없어...

대답을 못하는 잔디를 드디어 돌아보는 준표...
뭐... 더 할말 남았나?
정말 이게 니 진심이야?
뭘 원하는데?
설마 미안하다 용서해라 다시 돌아갈테니 기다려라
뭐 그런 대사를 기대한거야?
왜 이러는건데?
이제야 현실을 깨닫기 시작한 거 뿐이야

알겠어 이제 알아들어...
나 못본 척 했던 것도 안보려고 하는 것도 다 진심이었단 말이지...
그러니까 너한테는 내가...
덜덜 떨며 눈물을 방울방울 흘리며 말을 하다가
지우고 싶은 얼룩 같은 거지 라는 준표의 대답을 듣고만 잔디...
하... 지독하다 구준표.. 정말 지독해...
아니... 나 원래 이런 놈이었어
아닌 척 했던거지
갈께... 잘있어...
니 걱정이나 해
그리고는 먼저 돌아서는 준표...
아 준표는 돌아서서 가면서 잔디가 안보일때쯤 얼마나 울었을까...
불쌍한 청춘들 같으니라구...

터덜터널 돌아오다가 길가에 주저 앉은 잔디...
곤도라의 사공이 잔디에게 괜찮냐고 묻고는 배에 태워줍니다.
첫손님이니 행운의 소녀라고 말하는 사공...
행운은 개뿔이.. ㅡㅡ^
노래를 불러달라며 돈을 내려는 잔디에게 선물이라며 돈을 받지 않고 노래를 불러주네요.
잔디에게는 외국 남자까지 친절하구먼^^;;;;;
곤도라 사공의 노래를 들으며 과거를 회상하다가 드디어 눈물을 쏟아내는 잔디...
또 회상씬 작렬... ㅡㅡ;
이번에는 모둠으로 잔디와 준표의 쓸만한 과거장면이 죄다 나오신다는...

잔디와 준표가 새벽에 만나는 장면부터
곤돌라에서 우는 것까지를 모두 사진보고를 받아 보고 있던 강회장에게 쫒아간 준표군...
이제 만족해? 강회장 원하는대로 되서 만족하냐구!
글쎄... 그깟 계집애 얘기가 아직도 화제에 오르고 있는 것 자체가 유쾌하진 않구나
그깟 계집애 아니야
내가... 당신 아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자라구 라고 눈물 그렁이며 말하는 준표...
그래... 그래서 어떡할래?
다 팽개치고 달려가기라도 할래?
신화그룹 직원들 니 미래... 좋아...
그치만 니 아빠는 어떡할래?
그만해...
니가 한순간에 내팽겨쳐버릴 이 그룹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니 아빠...
그사람도 버릴 생각이니?
그만해...
잔디라는 애는 어떻게 할까?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살수 없게 해줄까?
시끄러 그만하라구 했잖아!
잔디.. 건드리지 마... 약속 어기면 다 부셔버릴거야... 라고 말하고는 나가버리는 준표...
저 어린 사랑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어느분의 말씀처럼 잔디같은 사고뭉치 뒷감당 하라고 아들 낳아서 키운 건 아닐테니
저 엄마도 속 꽤나 상하겠다는...
그냥 일반집 아들도 그런데 강회장은 오죽하겠어요? ㅎㅎㅎ
그나저나 아무리 화가 났어도 이눔의 자식 엄마한테 말하는 싸가지 하구는... ㅡㅡ^

쇼핑몰 벤치에 우울하게 앉아있는 잔디에게 다가와
중국어로 예쁜 아가씨 아이스크림 좀 사주세요 하는 지후...^^
아우 저 모자봐...^^;;;;
돌아보다가 지후를 알아보고는 뭐라고 한거냐고 묻자
거기 못생긴 아가씨 아이스크림 좀 사주세요 한거라고 대답하는 장난꾸러기 지후^^;
아니... 이래가지구 장사 되겠어?
그래도 사줄거잖아...
얼만데요?
음... 오늘 하루?
에?
아이스크림 값으로 오늘 하루 나한테 줘...^^

기분이 우울할게 뻔한 잔디를 위해 시내 관광을 해주고 기분을 풀어주려 애쓰는 지후...
보통 이럴때는 걍 내처 냅둬야 하는 법인데...
옆에 사람이 있으면 고단하고 힘들다구...
뭐든 시간이 필요한 법이지...
그 와중 한국의 가족은 잔디 이야기를 하며 인형을 만들다가
동생이 배가 아프다며 쓰러지는데
동생을 들쳐업고 달려간 곳은 지후의 할아버지인 윤전대통령의 병원...
근데 도대체 저 장면은 왜 나온건지?
어디가 아픈건지 맹장인지 뭔지도 안나오고... ㅡㅡ;;;;
이 드라마를 보면 이게 뭔가 다음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암시 내지는 전초인가 싶었다가
그냥 아~무 이유도 없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리...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구두를 보고 좋아하는 잔디를 지켜보는 준표..
잔디가 마음에 든 구두는 너무 비싸서 잔디는 그냥 놓고 돌아서고...
그런 잔디를 유심하게 보는 준표...
구두의 가격이 자그만치 2,560불...
마카오 달러랑 미국 달러랑 어떻게 다른가요? 아는 분 덧글 좀...^^;;;;

서커스 공연을 보러 간 지후와 잔디...
이 힘든 와중에 즐거운 척(?) 하는 잔디와 잔디만 보느라 공연 안보는 지후...^^;

준표는 잔디가 보던 신발을 사러 매장으로 가고 동시에 재경과 구두를 잡는데...
이거 내거야
내가 먼저 골랐거든요?
이거 내가 먼저 찜했거든?
얼른 그 손 놓으시지?
못놔!...
옥신각신 하는 두사람...
간만에 보는 싸가지 준표군... ㅎㅎㅎ
결국 정실장이 나서서 손님 죄송합니다 나서자 재경에게 메롱 작렬하시는...
그 와중에 메롱이 나오니?
사이즈는 알고 있냐는 정실장의 질문에 재경을 훑어보고는 다짜고짜 신어보라며
억지로 신기고는 잘맞네 만족하며 벗으라 하는 준표...
이번에는 싫어 하면서 메롱하고는 신발 신은채 도망가는 재경...
결국 준표가 재경을 잡아서는 신발을 벗겨가지고 가버리고...

쟤 뭐니? 미친 놈 아니야?
황당한 재경...
이게 준표와 미래 약혼녀가 될 재경의 첫만남...

회의실에서 잔디의 사진들과 지후가 보냈던 잔디의 인사 동영상을 보던 준표...
근데 보는 사진이 왜 지네 엄마가 잔디 감시하느라 받았던 사진들이냐...
너 이거 어디서 났냐? ㅎㅎㅎ
잔디 동영상을 보다가 문득 나오는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찍은 동영상을 본 준표...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
컴으로 보는 동영상이 옛날 비디오처럼 쓰던 비디오에 뭘 덧씌워서 뒤가 따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지후가 비디오 파일을 보냈을텐데 왜 어린 준표의 동영상이 나오냐...
뭐 어쨌든...
잔디를 보며 눈물 그렁이고 괴로워 하던 준표는
아빠가 없으면 누나랑 엄마랑 신화그룹을 지켜야 한다
사나이 대 사나이로 약속~ 이러던 비디오를 보고는 결국 소리를 지르며 무너지네요.
준표를 잡고 있는 건 엄마가 아닌, 사랑하고 의지했던 아빠에 대한 마음이라는 걸 알수 있는데
몇회였던지 기억 나지 않는데 아빠가 죽기 전 엄마인 강회장과의 통화중
강회장이 당신은 결국 그래서 모든 걸 버리겠다는 거냐
어떻게 이룬건게 신화를 버리겠다는 거냐 뭐 이런 내용의 통화를 했던 장면이 있거든요.
그걸 보면 아마도 아빠는 강회장 같은 타입이 아니라 아들과 같은 타입이었던듯...
나중에 아버지가 그렇게까지 신화를 아들에게 물려줄 의사가 없었다는 걸 알게 되지 않을까
뭐 막연한 추측...

다음날 마카오를 떠나려 공항으로 가려던 길에
한국말을 서툴게 하는 지후의 친구를 만난 두사람...
지후를 무지 반가워하고 좋아하던 그 친구는 갈거라는 말에 딱 하루만 더 있다 가라고 붙잡네요.
일행이 있어서 안된다는 지후...
잔디를 훑어보고는 설마... 지후 여자 친구 아니지?
이 여자만 허락 하면 있을거야? 라는 마카오 친구의 말에
대답 대신 잔디를 바라보는 지후...
결국 그 친구가 잔디를 구석으로 끌고 가서 딱 하루만 하고 사정을 해대는 통에
지후와 잔디는 하루 더 마카오에서 지내게 되네요.
근데 지후 친구... 이녀석 한국말 참 잘한다는...
너는 누구니? ㅎㅎㅎ

물잔도 지후 전용이라고 못쓰게 하고 먹을것도 다 지후 앞에만 놔주는
지후의 스토커 같은 친구...
잔디가 젓가락을 대는 족족 빼앗아 지후앞으로 밀어다 놓지만
지후는 다시 잔디 앞으로 놔주고...
겁나 맛있게 잘 먹는 잔디를 신기하게 보며 먹는 것도 이쁘게만 바라보는 지후...
하긴 그렇게 잘 먹으면 신기하기도 할거샤 ㅋㅋㅋ

잔디가 배불리 먹고 차 마시는 사이 바깥에서 바람을 쐬는 지후...
친구가 따라 나와 투덜댑니다.
저 여자.. 안이쁘다...
짝구... 가슴도 없다... 그리구.... 밥... 엄청 많이 먹었다..
무슨 말을 듣고 싶은거야?
저 여자... 지후 걸프랜?
어떤거 같아?
지후 저 여자 좋아한다
뭐?
지후 저 여자 볼때 웃는다
그때처럼...
그때?
지후 서현 봤다 그렇게...

서현을 볼때처럼 지후가 웃기 때문에
지후가 잔디를 좋아하는 거라는 친구의 말에 먼 하늘 바라보는 지후...
에효...
한편 준표는 잔디의 방을 찾아보라 하지만 체크아웃 했다는 걸 알고 상심을 하고
정실장은 잔디와 지후가 아직 마카오에 있다는 걸 알려주며
친구집으로 갔다고 알아봐주겠다 하지만 준표는 됐다며 거절합니다.
마음을 잡았으면 독하게 밀어야지 잘하다 죽도 밥도 안된다 얘야...

지후와 잔디는 마카오 시내와 관광지 구경을 하고...
완전 마카오 관광청 홍보 동영상이시라는...^^
그리고 14부 끝~
끝나서 나서 이따금 서비스로 다음회 예고라던가 NG장면을 보여주는데
이날은 NG였어요.
오토바이 헬멧을 쓴 지후가 오토바이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장면을 찍는데
오토바이는 없고 맨 몸에 헬멧만 쓰고 출발하는 척 하는 장면이 압권이라는 ㅋㅋㅋ
바스트샷을 찍을때는 밑은 안나오니까 캬캬캬
뭐 이번 회는 잔디와 준표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고
또 그걸 지켜보는 지후가 불쌍하고 서글펐던 회였습니다.
제작상 비용 절감이었나 이정과 우빈은 일찌감치 마카오에서 먼저 돌아간 걸로 해서
빠져버리시고...
아 이정은 농구장 씬에서 조금 더 활동을 보여주긴 했네요...^^
사랑... 좋죠...
근데 살다보니 사랑 같은 거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됩디다.
먹고 사는 게 힘드니까 사랑 같은 거 없어도 살거 같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좋은거에요.
이래서 어른이 되는 건 슬픈 일이에요....
울신랑한테 어제 제가 왜 아줌마들이 꽃보다 남자 같은 드라마 좋아하는 줄 알아?
외로워서 그런거야...
지나간 젊은 시간이 그립고 외롭고 그래서 그런거야... 했는데...
울신랑 컴앞에서 고스톱 치느라 대꾸도 안하시더라는... ㅡㅡ;;;
듣기는 했나몰라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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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표랑 연락이 되지 않자 호텔 안의 베네치아풍 수로에서 배를 타는 중인
잔디와 지후, 우빈과 이정...
그때 어딘가에서 들리는 우렁찬 산타루치아...
다른 배에서 사공을 배에 앉히고는 재경이 산타루치아 노래를 불러재끼는 중...
저 무모한 자신감은 도대체 뭥미... ㅡㅡ;
이정의 대사가 잘 안들려서 뭐라는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저런 음치가 어쩌고 하네요.
잔디가 알아보고 어? 저사람... 이러니까 우빈 왈,
뭐야? 설마 한국사람은 아니겠지?
저게 왠 나라 망신이야?
한국사람 맞아요... 되게 멋있는 사람인데...
어떻게 아는 사람인데?
제 생명의 은인이요
뭐 그건 우리잖아!
말없이 웃는 잔디...
잔디 생명의 은인이 어디 한둘이겠냐 위기가 몇번이었는데... ㅡㅡ;;;;;
준표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는 중...
드디어 약혼자가 될 하재경의 부모님과의 미팅 겸 기업 설명회 정도 되려나요?
잔디를 데리고 식당에 들어서다가 준표가 식사중인 걸 알아본 지후...
서둘러 돌아섭니다.
왜그래? 자리 없어?
돈워리~ 바리~ 준표 이름만 대면 바로 오케이야~
하며 짧은 영어 구사하는 눈치없는 우빈...
딴데 가 라고 말하는 지후의 심상치 않은 표정에서 뭔가를 느낀 눈치 빠른 이정...^^
왜 베네치아에 오니까 이탈리안에 땡기냐? 하고 웃는척 하며
눈짓으로 슬쩍 이정에게 나가자는 신호를 보내네요.
아... 아하하하 그렇지 여기 또 죽이는 이탈리안 쉐프도 있잖냐
컴온 가이스~ 하며 겨우 눈치를 채고는 무마하고 잔디를 데리고 나가는 우빈...
역시 이정이 눈치 하나는 짱이라니까^^;
나가며 준표쪽을 돌아보는 지후...
바쁘다며 연락도 안되는 친구가 섭하기도 하고 뭔가 잘못된 걸 느끼고 있는 지후 입니다.
테이블에서 모친인 강회장과 재경의 부모님 접대를 하는 중에
누군가로부터 마카오에서 찍은 잔디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전송받는 준표...
테이블 밑으로 사진을 보는데...
슬라이드 폰 광고 같음... ㅋㅋㅋ
근데 그눔의 슬라이드 손 터치에 반응이 좀 버벅거리던걸요? 캬캬캬
어쨌든 곤돌라를 타는 지후와 잔디의 모습에 마음이 씁쓸한 준표군 입니다.
잔디의 방으로 찾아와 괜찮냐고 물어보는 지후...
괜찮아?
뭐가요?
여기 온 거... 후회하지 않아?
흐흥... 제가 언제 또 이런델 와보겠어요?
저 혼자 배낭여행 해보는 게 꿈이었거든요.
어쩔 계획이야?
계획 같은 거 없어요.
지금은 그냥... 얼굴 보고...
잘 있었냐? 난 잘 있었다.. 뭐 그렇게 인사라도 하면 좋을텐데...
이상하죠?
뭐가?
함께 있었던 게 옛날일 같아서요...
구준표가 나 모른척 하면 정말 나 혼자 꿈꾼 건 아닐까...
벌떡 일어서서 창밖을 바라보며 말하는 지후...
꿈 아니야
꿈이었다면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겠지... (누가?)
네? (디지게 눈치도 없는 잔디 ㅡㅡ;)
널 보내고 나서야 깨달았어...
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는 거...
정신 차려보니까 비행기 타고 있더라
그러니까... 꿈 아니야...
지금 니가 내 앞에 있으니까...
잘자라 하고는 휙 나가버리는 지후군
에효 우리 지후 어쩌냐... 이렇게 돌려 말하는데도 잔디가 못알아 듣는다.. ㅠ.ㅠ
아니지... 이눔의 지지배 알아들으면서 못알아 듣는 척 하는겨...
여자들은 대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기대면서 그 감정 모르는 척 하거덩.
자기 속이 시끄러우니까 남 감정까지는 감당하고 싶지 않은거야...
자기도 똑같은 그 느낌 알면서 말이지...
왜? 내가 더 소중하니까...
늘어지게 자고 있는 준표...
넌 심란할텐데 잠도 잘 잔다... ㅎㅎㅎ
하긴 사람이고 짐승이고 몸 고단한데엔 장사가 없는 법이지...^^;
호텔 매니저가 와서 트럼펫으로 알람을 일어날때까지 불어줍니다...ㅋㅋㅋ
자고 일어나서 부시시한 머리로 매니저에게 툴툴 대는 준표군 얼굴 캡처를 해봤는데
너무 굴욕컷이라서 제외 ㅎㅎㅎ
호텔 마당에서 골프를 치며 일정을 보고 받는 준표
비서인 정실장이 잠시 시간을 내서 F4 친구분들 만나야 하지 않겠냐 하네요.
시간없어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준표
어제부터 계속 기다리시는 중인데 라는 정실장
내가 그렇게 한가해?
그럼 오늘 스케쥴 다 접고 걔들이랑 놀아?
그래도 되면 만나고... 그래줘?
이런 말을 하는 저눔의 속은 어떨까...
괜히 잔디가 엉망이라며 되는 일 하나도 없다고 짜증내고 돌아서는 준표군...
일정상으로는 마카오 시장을 만나러 농구장에 온 준표
무슨 시장이 이런데서 만나재? 운동선수야? 하고 툴툴 거리고 농구장으로 들어서는데...
이 부분은 아마도 국내 촬영인듯...
준표군 머리가 차분한 걸 봐도 그렇고 지후도 정상적인(?) 헤어스타일을 하고 계시는...
농구장으로 들어서서는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을 보자 표정이 굳는 준표군...
헤이 요~ 오랫만이야 하고 농구공을 준표에게 던지는 우빈
... 왔냐... 하고 공을 이정에게 던지는 준표...
세상에서 제일 바쁜 신화그룹 후계자 얼굴 보려면 우리가 와야지 별수 있냐?
다시 공을 준표에게 던지는 이정
반갑다... 라고 말하며 공을 지후에게 던지는 준표...
진심이야?... 별로 안반가운 거 같아서... 라고 말하며 다시 준표에게 공을 던지는 지후...
심각한 분위기에 왜이래 하면서 중재에 나서려는 우빈
그리고 아~ 금잔디도 같이 왔어... 아니지 금잔디가 먼저 왔어 너보러..
아직 못봤지? 라며 일말의 기대를 걸어보는 이정...
걜 내가 왜 봐야해?..라는 준표의 싸늘한 대답...
이제 그런 아이 나랑 상관없어...
구준표 너 그럼 금잔디한테 연락 한번 안한게 일부러 그런거였어?
일부러고 뭐고 그딴것까지 신경쓸 새도 없었으니까...
그딴거?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지나친 준표의 말에 화가 나기 시작한 지후...
준표 너 진심이야?
아직도 친구를 믿고 싶은 우빈군...^^
간만에 만나서 할 얘기가 그딴 시시한 거 밖에 없냐?
니가 그러고도 사내새끼야?
왜? 니들도 여자 만났다 헤어졌다 그러잖아
난 좀 그러면 안돼?
만났다 헤어졌다 수십번을 해도 너처럼은 안해 하면서
준표를 치러 튀어나가는 이정을 말리는 우빈...
너 예전에 우리가 말릴때 뭐라고 그랬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게 진짜 남자라며?
불같이 화를 내는 이정...
난 또 여기서 이정이 화를 낼줄은 몰랐네... 흐흠...
이거 예상밖인걸?
이정도 사랑밖엔 모르는 순정파였구나...^^;;;;
그걸 진짜로 믿었냐?
니들 설마 걔랑 나랑 끝까지 갈수 있다고 생각한 건 아니지?
이게!! 금잔디가 누구 때문에 수영도 못하게 됐는데!!!
결국 한방 날려주시는 이정군...
쓰러진 준표를 향해 일어나 라고 화를 내는 이정...
이정아 진정해 라고 우빈이 말려보지만
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저 새끼 하는 소리 들어봐!
너 이럴줄 모르고 시작했어?
내가 경고했지?
함부로 장담하지 말라고 그랬잖아 이 비겁한 자식아!!!
니들 뭐야
내 친구 관두고 단체로 금잔디 흑기사 시작했냐?
친구로 온거면 놀다 가구 금잔디의 금자라도 꺼낼 생각이면 당장 떠라
라고 눈에 핏발 세우며 말하고는 나가버리려는 준표...
너 왜 이렇게 변한거야? 라고 묻는 우빈...
70만... 이라고 돌아보지 않고 대답하는 준표...
뭐?
신화라는 이름 아래 내가 책임져야 할 직원과 그 가족들...
자그만치 70만이야...
눈에 핏발이 서서 눈물 그렁이며 대답하는 준표네요.
70만의 인생을 어깨에 걸어봐...
안바뀔수 있는지...
재벌이라는 것도 참 재미없구나.. ㅡㅡ;;;;
근데 우리나라 재벌들이 저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어깨에 걸었다고
진짜로 느끼고 사나?
가끔 보면 아닌 거 같아...
다들 회사가 자기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이 보일때가 많다는 ㅎㅎㅎ
그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해줄 수 없는 친구들...
준표 잘 있... 왜요? 뭔일 있어요? 라고 묻는 잔디에게
괜찮아 것보다 그 자식 진짜 이상해졌어 라고 말하는 이정
70만의 인생을 어깨에 걸었다는 대답이 충분하지 않았던 모양이네 ㅎㅎㅎ
말리는 우빈의 몸짓에 뭘? 금잔디도 알건 알아야 해 라고 말하는 이정...
알다시피 그동안 여러가지로 변화가 많았잖냐
스트레스도 장난 아닐거구... 하고는 잔디를 이해시켜 하는 착한 우빈...
안보겠대요? 라고 묻는 잔디를 대답 대신 애처로운 눈길로 바라보는 지후군...
잘하다 끌어안고 울겠다야... ㅡㅡ;
너 어떻게...
알고 있었어?
고개를 끄덕이는 잔디...
너무 걱정 안해도 되요.
무슨 말이던 구준표한테 직접 들으려고 온거니까 부딪혀야죠...
대책없이 늘 씩씩한 잔디...
이걸 보고 울엄마는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먹어봐야만 아는 미련이라고 표현하신다죠 ㅎㅎㅎ
역시 금잔디! 아 밤공기 좋다 라고 딴소리를 하다가
어릴적에 하던 놀이를 하자고 제안하는 우빈...
어렸을때 했던 것처럼 숨박꼭질 놀이를 하는 일행들
요건 우빈과 이정..
아마도 이 회를 못본 분들도 옷색깔만 봐도 누군지 다들 아실듯...
어쩜 저렇게 가면도 딱 지들 스타일인걸로 잘 골랐는지...
근데...
숨박꼭질놀이를 하는데 가면은 왜 쓰는거야?
앞이 잘 안보여서 숨기도 귀찮겠구만은....
술래인 우빈을 피해서 돌아다니는 잔디를 잡아채서 숨겨주는 지후...
그러다 전광판에서 나오는 신화 광고 중 준표의 얼굴을 보게 되는데...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는 잔디...
지후가 가면을 벗기려 하지만 거부하고 울기 시작하는 잔디양...
쯧쯧 어린 게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저 나이때는 사랑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인데...
사랑처럼 마음 먹은대로 안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법인데...
그런데 내가 살다가 보니까 사랑보다 더 마음대로 안되는 일이 돈이더이다.
사랑은 시간 지나면 흐려지고 지워지기나 하지
빚은 시간이 지난다고 없어지는게 아니고 벌어보자 마음 먹는다고 벌어지는 것도 아니니 말이에요.
먹고 사는데에 너무 온 신경을 다쓰다보니
사랑 같은 거... 그거? 그거 아무것도 아니게도 되더이다...
흐느껴 우는 잔디를 가만히 끌어안아 주는 것밖에는 할일이 없는 가엾은 지후...
저 마음은 또 오죽할꼬...
내 사랑이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선 먼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눈물을 흘려야 한다면
차라리 내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고 저 사람이 울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그 서글픈 짝사랑...
아놔... 근데 누가 지후 같은 애가 사랑한다는데 거부하는거야...
그게 말이 돼?
세상에 어떻게 구준표랑 윤지후 같은 애가 동시에 같은 공간에 존재를 해서는
같은 여자를 좋아하냐구 짜증나게...
캔디도 테리우스랑 안소니가 같은 공간에 존재해서 머리 아프게는 안하더만... ㅡㅡ;
준표를 찾아간 지후...
친구로서 부탁이 있어...
말해...
한번만 만나줘...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친구로서 부탁이라고 했잖아...
그걸 왜 니가 부탁하냐고 물으면?
지금 내가 할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으니까... 라고 대답하는 지후...
하여간 궁상도 지지리야... ㅡㅡ;;;;
예전에 지후가 좋아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가지 말라고 서현 앞에서 무릅꿇던 잔디나
지금 해줄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다면서 한번만 만나주라 부탁하는 지후나
미련하기로는 국가대표급이로세... ㅡㅡ;
지후가 가버린 후 혼자서 오랫동안 생각에 잠기는 준표...
잘하다가 죽쒀서 개줄판?
아니 연애질 하다가 지후 줄 판? ^^;
밤새 서성이고 잠을 못이루며 고민하다가
새벽에 갈데가 있다며 다정한 미소로 잔디를 깨우는 지후...
밤새 고민하면서 마카오로 떠나오기 전 잔디가 찾아와
선배를 알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말한걸 회상하죠.
그런 잔디를 위해서 뭐든 해주려는 지후군 입니다.
그게 자기 마음이 찢어지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에고고 저 속이 오죽할까...
제가 예전에 꽃보다 남자 9회 캡처 올릴때 조병화 시인의 시간이 되마 라는 시 올려드린 적 있죠?
그 시가 자꾸 생각난다는...
너의 사랑이 같이 잠들면
밖에서 밤을 지켜주마
긴 세월이 너의 사랑을
다할 때까지
.
.
이 시 본문 전체를 보시려면 아줌마가 보는 꽃보다남자 9 포스팅의 중간 부분을 보세요^^
http://happy-maya.com/271
달밤에 체조는 들어봤어도 새벽에 산책은 뭐냐고 칭얼거리는 잔디에게
이제 다 왔어 여기서부터는 혼자 가야해
저 다리 위에 있을거야...
니가 여기 온 이유 말이야...
라고 말하고는 잔디의 어깨를 한번 꾹 눌러주고 돌아서서 가는 지후군...
아... 시간이 되마...
너의 사랑을 지키는 시간이 되마... ㅠ.ㅠ
잔디가 다리쪽으로 가자 보이는 뒷모습...
돌아보고 반가워 하지 않는 저 뒷모습이 얼마나 잔디의 마음을 찢었을지
상상이 되네요...
얼마나 마음 졸이며 가슴 아파하며 다가갔을까...
가는 그 걸음걸음이 얼마나 긴 시간처럼 느껴졌을까...
.... 아... 안녕... 나 왔어... 라고 바보같이 말하는 잔디..
그래 여기까지 어쩐 일이야... 하고 돌아보지도 않고 말하는 준표...
아버님 소식 듣고 많이 걱정했었어...
고마워...
근데... 그 얘기 하려고 여기까지 왔냐...
이제 좀 살만해졌나보지?...
뭐?
보다시피 매우 잘 지내고 있고
알다시피 매우 바쁜 몸이야
(무식한 준표에게 어울리지 않는 운율을 맞춘 대답^^;)
알았으면 그만 가봐
주제 넘게 내 안부 같은 거 걱정할 필요없어...
대답을 못하는 잔디를 드디어 돌아보는 준표...
뭐... 더 할말 남았나?
정말 이게 니 진심이야?
뭘 원하는데?
설마 미안하다 용서해라 다시 돌아갈테니 기다려라
뭐 그런 대사를 기대한거야?
왜 이러는건데?
이제야 현실을 깨닫기 시작한 거 뿐이야
알겠어 이제 알아들어...
나 못본 척 했던 것도 안보려고 하는 것도 다 진심이었단 말이지...
그러니까 너한테는 내가...
덜덜 떨며 눈물을 방울방울 흘리며 말을 하다가
지우고 싶은 얼룩 같은 거지 라는 준표의 대답을 듣고만 잔디...
하... 지독하다 구준표.. 정말 지독해...
아니... 나 원래 이런 놈이었어
아닌 척 했던거지
갈께... 잘있어...
니 걱정이나 해
그리고는 먼저 돌아서는 준표...
아 준표는 돌아서서 가면서 잔디가 안보일때쯤 얼마나 울었을까...
불쌍한 청춘들 같으니라구...
터덜터널 돌아오다가 길가에 주저 앉은 잔디...
곤도라의 사공이 잔디에게 괜찮냐고 묻고는 배에 태워줍니다.
첫손님이니 행운의 소녀라고 말하는 사공...
행운은 개뿔이.. ㅡㅡ^
노래를 불러달라며 돈을 내려는 잔디에게 선물이라며 돈을 받지 않고 노래를 불러주네요.
잔디에게는 외국 남자까지 친절하구먼^^;;;;;
곤도라 사공의 노래를 들으며 과거를 회상하다가 드디어 눈물을 쏟아내는 잔디...
또 회상씬 작렬... ㅡㅡ;
이번에는 모둠으로 잔디와 준표의 쓸만한 과거장면이 죄다 나오신다는...
잔디와 준표가 새벽에 만나는 장면부터
곤돌라에서 우는 것까지를 모두 사진보고를 받아 보고 있던 강회장에게 쫒아간 준표군...
이제 만족해? 강회장 원하는대로 되서 만족하냐구!
글쎄... 그깟 계집애 얘기가 아직도 화제에 오르고 있는 것 자체가 유쾌하진 않구나
그깟 계집애 아니야
내가... 당신 아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자라구 라고 눈물 그렁이며 말하는 준표...
그래... 그래서 어떡할래?
다 팽개치고 달려가기라도 할래?
신화그룹 직원들 니 미래... 좋아...
그치만 니 아빠는 어떡할래?
그만해...
니가 한순간에 내팽겨쳐버릴 이 그룹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니 아빠...
그사람도 버릴 생각이니?
그만해...
잔디라는 애는 어떻게 할까?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살수 없게 해줄까?
시끄러 그만하라구 했잖아!
잔디.. 건드리지 마... 약속 어기면 다 부셔버릴거야... 라고 말하고는 나가버리는 준표...
저 어린 사랑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어느분의 말씀처럼 잔디같은 사고뭉치 뒷감당 하라고 아들 낳아서 키운 건 아닐테니
저 엄마도 속 꽤나 상하겠다는...
그냥 일반집 아들도 그런데 강회장은 오죽하겠어요? ㅎㅎㅎ
그나저나 아무리 화가 났어도 이눔의 자식 엄마한테 말하는 싸가지 하구는... ㅡㅡ^
쇼핑몰 벤치에 우울하게 앉아있는 잔디에게 다가와
중국어로 예쁜 아가씨 아이스크림 좀 사주세요 하는 지후...^^
아우 저 모자봐...^^;;;;
돌아보다가 지후를 알아보고는 뭐라고 한거냐고 묻자
거기 못생긴 아가씨 아이스크림 좀 사주세요 한거라고 대답하는 장난꾸러기 지후^^;
아니... 이래가지구 장사 되겠어?
그래도 사줄거잖아...
얼만데요?
음... 오늘 하루?
에?
아이스크림 값으로 오늘 하루 나한테 줘...^^
기분이 우울할게 뻔한 잔디를 위해 시내 관광을 해주고 기분을 풀어주려 애쓰는 지후...
보통 이럴때는 걍 내처 냅둬야 하는 법인데...
옆에 사람이 있으면 고단하고 힘들다구...
뭐든 시간이 필요한 법이지...
그 와중 한국의 가족은 잔디 이야기를 하며 인형을 만들다가
동생이 배가 아프다며 쓰러지는데
동생을 들쳐업고 달려간 곳은 지후의 할아버지인 윤전대통령의 병원...
근데 도대체 저 장면은 왜 나온건지?
어디가 아픈건지 맹장인지 뭔지도 안나오고... ㅡㅡ;;;;
이 드라마를 보면 이게 뭔가 다음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암시 내지는 전초인가 싶었다가
그냥 아~무 이유도 없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리...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구두를 보고 좋아하는 잔디를 지켜보는 준표..
잔디가 마음에 든 구두는 너무 비싸서 잔디는 그냥 놓고 돌아서고...
그런 잔디를 유심하게 보는 준표...
구두의 가격이 자그만치 2,560불...
마카오 달러랑 미국 달러랑 어떻게 다른가요? 아는 분 덧글 좀...^^;;;;
서커스 공연을 보러 간 지후와 잔디...
이 힘든 와중에 즐거운 척(?) 하는 잔디와 잔디만 보느라 공연 안보는 지후...^^;
준표는 잔디가 보던 신발을 사러 매장으로 가고 동시에 재경과 구두를 잡는데...
이거 내거야
내가 먼저 골랐거든요?
이거 내가 먼저 찜했거든?
얼른 그 손 놓으시지?
못놔!...
옥신각신 하는 두사람...
간만에 보는 싸가지 준표군... ㅎㅎㅎ
결국 정실장이 나서서 손님 죄송합니다 나서자 재경에게 메롱 작렬하시는...
그 와중에 메롱이 나오니?
사이즈는 알고 있냐는 정실장의 질문에 재경을 훑어보고는 다짜고짜 신어보라며
억지로 신기고는 잘맞네 만족하며 벗으라 하는 준표...
이번에는 싫어 하면서 메롱하고는 신발 신은채 도망가는 재경...
결국 준표가 재경을 잡아서는 신발을 벗겨가지고 가버리고...
쟤 뭐니? 미친 놈 아니야?
황당한 재경...
이게 준표와 미래 약혼녀가 될 재경의 첫만남...
회의실에서 잔디의 사진들과 지후가 보냈던 잔디의 인사 동영상을 보던 준표...
근데 보는 사진이 왜 지네 엄마가 잔디 감시하느라 받았던 사진들이냐...
너 이거 어디서 났냐? ㅎㅎㅎ
잔디 동영상을 보다가 문득 나오는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찍은 동영상을 본 준표...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
컴으로 보는 동영상이 옛날 비디오처럼 쓰던 비디오에 뭘 덧씌워서 뒤가 따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지후가 비디오 파일을 보냈을텐데 왜 어린 준표의 동영상이 나오냐...
뭐 어쨌든...
잔디를 보며 눈물 그렁이고 괴로워 하던 준표는
아빠가 없으면 누나랑 엄마랑 신화그룹을 지켜야 한다
사나이 대 사나이로 약속~ 이러던 비디오를 보고는 결국 소리를 지르며 무너지네요.
준표를 잡고 있는 건 엄마가 아닌, 사랑하고 의지했던 아빠에 대한 마음이라는 걸 알수 있는데
몇회였던지 기억 나지 않는데 아빠가 죽기 전 엄마인 강회장과의 통화중
강회장이 당신은 결국 그래서 모든 걸 버리겠다는 거냐
어떻게 이룬건게 신화를 버리겠다는 거냐 뭐 이런 내용의 통화를 했던 장면이 있거든요.
그걸 보면 아마도 아빠는 강회장 같은 타입이 아니라 아들과 같은 타입이었던듯...
나중에 아버지가 그렇게까지 신화를 아들에게 물려줄 의사가 없었다는 걸 알게 되지 않을까
뭐 막연한 추측...
다음날 마카오를 떠나려 공항으로 가려던 길에
한국말을 서툴게 하는 지후의 친구를 만난 두사람...
지후를 무지 반가워하고 좋아하던 그 친구는 갈거라는 말에 딱 하루만 더 있다 가라고 붙잡네요.
일행이 있어서 안된다는 지후...
잔디를 훑어보고는 설마... 지후 여자 친구 아니지?
이 여자만 허락 하면 있을거야? 라는 마카오 친구의 말에
대답 대신 잔디를 바라보는 지후...
결국 그 친구가 잔디를 구석으로 끌고 가서 딱 하루만 하고 사정을 해대는 통에
지후와 잔디는 하루 더 마카오에서 지내게 되네요.
근데 지후 친구... 이녀석 한국말 참 잘한다는...
너는 누구니? ㅎㅎㅎ
물잔도 지후 전용이라고 못쓰게 하고 먹을것도 다 지후 앞에만 놔주는
지후의 스토커 같은 친구...
잔디가 젓가락을 대는 족족 빼앗아 지후앞으로 밀어다 놓지만
지후는 다시 잔디 앞으로 놔주고...
겁나 맛있게 잘 먹는 잔디를 신기하게 보며 먹는 것도 이쁘게만 바라보는 지후...
하긴 그렇게 잘 먹으면 신기하기도 할거샤 ㅋㅋㅋ
잔디가 배불리 먹고 차 마시는 사이 바깥에서 바람을 쐬는 지후...
친구가 따라 나와 투덜댑니다.
저 여자.. 안이쁘다...
짝구... 가슴도 없다... 그리구.... 밥... 엄청 많이 먹었다..
무슨 말을 듣고 싶은거야?
저 여자... 지후 걸프랜?
어떤거 같아?
지후 저 여자 좋아한다
뭐?
지후 저 여자 볼때 웃는다
그때처럼...
그때?
지후 서현 봤다 그렇게...
서현을 볼때처럼 지후가 웃기 때문에
지후가 잔디를 좋아하는 거라는 친구의 말에 먼 하늘 바라보는 지후...
에효...
한편 준표는 잔디의 방을 찾아보라 하지만 체크아웃 했다는 걸 알고 상심을 하고
정실장은 잔디와 지후가 아직 마카오에 있다는 걸 알려주며
친구집으로 갔다고 알아봐주겠다 하지만 준표는 됐다며 거절합니다.
마음을 잡았으면 독하게 밀어야지 잘하다 죽도 밥도 안된다 얘야...
지후와 잔디는 마카오 시내와 관광지 구경을 하고...
완전 마카오 관광청 홍보 동영상이시라는...^^
그리고 14부 끝~
끝나서 나서 이따금 서비스로 다음회 예고라던가 NG장면을 보여주는데
이날은 NG였어요.
오토바이 헬멧을 쓴 지후가 오토바이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장면을 찍는데
오토바이는 없고 맨 몸에 헬멧만 쓰고 출발하는 척 하는 장면이 압권이라는 ㅋㅋㅋ
바스트샷을 찍을때는 밑은 안나오니까 캬캬캬
뭐 이번 회는 잔디와 준표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고
또 그걸 지켜보는 지후가 불쌍하고 서글펐던 회였습니다.
제작상 비용 절감이었나 이정과 우빈은 일찌감치 마카오에서 먼저 돌아간 걸로 해서
빠져버리시고...
아 이정은 농구장 씬에서 조금 더 활동을 보여주긴 했네요...^^
사랑... 좋죠...
근데 살다보니 사랑 같은 거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됩디다.
먹고 사는 게 힘드니까 사랑 같은 거 없어도 살거 같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좋은거에요.
이래서 어른이 되는 건 슬픈 일이에요....
울신랑한테 어제 제가 왜 아줌마들이 꽃보다 남자 같은 드라마 좋아하는 줄 알아?
외로워서 그런거야...
지나간 젊은 시간이 그립고 외롭고 그래서 그런거야... 했는데...
울신랑 컴앞에서 고스톱 치느라 대꾸도 안하시더라는... ㅡㅡ;;;
듣기는 했나몰라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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