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TH VISITOR OF MY BLOG
BLOG BY MAYA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전 오늘도 걸레빨고 ㅎㅎㅎ 그리고 좀 있다가는 커텐 떼서 빨까 하고 있어요.
아마도 제가 집에서 하는 일 중 제일 열심히 하는 일은 밥하는 것 빼고는 빨래인듯 해요.
제일 안하는 일은? 걸레질 ㅋㅋㅋ
날씨가 참 많이 풀렸네요.
꽃샘추위가 한번 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봄이 벌써 저앞까지 성큼 다가온 느낌이에요.

어제는 지인들과 홍대에 있는 스페인 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한번 다녀왔던 곳인데 제가 블로그에 소개를 했었죠.
근데 얼마전에 TV를 보는데 VJ특공대 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색 밥 요리를 소개를 하는데
오잉?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게????
딱 보니까 제가 갔었던 홍대의 라빠에야인 거에요...^^
아마도 TV에서 맛집을 소개를 해주는 프로그램에서 요즘 제일 영향력이 강한 프로가 바로
VJ특공대가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 저는 TV에 나온 맛집을 그렇게 믿는 편은 아니에요.
사람 입맛이라는 게 천차만별이고 개인적인 기호의 차이가 커서
TV에 나온 집이 꼭 내 입맛에 맞는다는 법도 없고
언젠가는 보다가 보니까 내가 알고 있는 원조집이 아닌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은 옆집이 나오지 않나
암튼 그래서 꼭 믿는 건 아닌데 이번 이색밥요리편에 나온 라빠에야는 제가 가본 집이라서
맛을 잘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하하하
어제 홍대에서 볼일이 있어서 지인들을 만나서 어딜갈까 하다가 급 그 생각이 나더만요.
그래서 라빠에야엘 두번째로 가봤습니다...^^
이번에는 인원수가 좀 되기 때문에 음식도 약간 더 다양하게 먹었어요.


홍대입구역에서 그리 멀지않은 주차장거리에 골목안쪽에 숨어있는
작은 스페인요리 전문 레스토랑  라 빠에야
여우야 꼬리 좀 빌려줘 라는 독특한 상호를 가진 가게가 있는 건물 2층 입니다.
지난번에도 소개를 했지만 태양처럼 예쁜 노란색을 메인테마로 한 예쁜 레스토랑 이에요.


실내는 그리 많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노란색이 아늑하고 오밀조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낸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여자분들은 마음에 들어하실듯...
지난번에 갔을때랑 시간대는 동일하게 평일낮2시쯤 이었는데
지난번에는 그 시간에는 손님이 없던데 어제는 손님이 꽤 많더라구요.


창가 자리
세련된 월넛색의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테이블의 셋팅이
노란 벽 하얀 창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저희가 갔을때는 요 창가자리는 손님들이 다 차서 자리가 없었구요.
요건 나올때 찍은거라는...^^


모든 테이블마다 기본 셋팅이 되어있어요.
이렇게 셋팅 해놓는 집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다는...^^;


앞접시와 물잔이 요렇게 셋팅 되어있구요.
물잔 예쁘죠?^^


요건 바로 물병...
왠지 이렇게 파란 병에 들은 물은 하늘을 닮은 맛이 날거 같아요 ^^
좀 더 청량할거 같은 느낌?
한가지 아쉬운 건 물이 그다지 시원하지 않더만요.
날이 좀 더 풀리면 그때는 냉장고에서 막 꺼낸 시원한 물을 주시겠지요.


 샹그리아 화이트&레드  한잔당  가격 9,000원
샹그리아와인을 베이스로 해서 과일 등을 넣은 칵테일 입니다.
달콤하고도 향긋한 맛이 일품이라죠.
병째로 주문을 하실수도 있고 한잔씩 주문을 하셔도 된답니다.
샹그리아 한병은 가격 27,000원


샹그리아 레드


샹그리아 화이트
지난번에는 다 레드를 마셨던지라 이번에는 하나씩 주문을 해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화이트가 더 맛있더라구요.
레드는 약간 더 독해요.
달콤하고 과일이 들어있어서 여자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맛인데
역시나 술을 베이스로 한거라서 생각보다는 알콜이 꽤 들어있으니
맛있다고 너무 마시지 않게 조심합시다 ㅎㅎㅎ


레드와 화이트 모두 들어있는 과일은 비슷한 거 같아요.
원래 샹그리아는 계절과일을 넣는거라서 그때그때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겠지만요.
레몬과 오렌지, 복숭아가 들어있네요.
꼬치로 과일을 콕 찍어서 먹어보니 말랑하고 향긋한 과일에 와인의 맛이 살짝 배어들었어요.
샹그리아는 와인에 과일을 잘라넣고 재운 뒤 탄산수를 넣는건데요.
대접하기 전에 과일을 새로 갈거나 혹은 와인만 따라서 새과일을 넣어서 내는 거랍니다.
재워둔 과일은 아무래도 맛이 다 빠져나와 맛과 색이 덜하니까요.


Ensalada espanola  엔살라다 에스빠뇰라  가격 7,500원
싱그러운 샐러드 믹스와 참치, 토마토를 발사믹 드레싱으로 버무린 샐러드


강남쪽의 레스토랑들의 샐러드는 대부분 만원을 훨씬 넘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고 양도 박하지 않네요.
사실 양은 저희가 주문하면서 많이 주세요~ 소리를 해댔기 때문인지도 ㅎㅎㅎ
어쨌든 신선한 재료도 좋고 가볍고 짭조롬한 발사믹 드레싱도 잘 어울립니다.
치커리의 쌉싸름한 맛과 참치의 맛이 드레싱이랑 잘 어울려요.
이집의 드레싱은 좀 묽은 편 입니다.
이탈리안 드레싱이나 프렌치 드레싱처럼 진하고 입에 쩍쩍 붙는 그런 맛이 아닌
자연스럽고 재료 본래의 맛을 살리는 그런 느낌이에요.
지난번에 다녀온 후기에도 설명했지만 특별한 드레싱을 쓰는 게 아니라
신선한 야채에 질좋은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만을 쓰는 정도가
스페인 샐러드의 특징 이랍니다.


Patatas Bravas  빠따따스 브라바스  가격 4,700원
매콤한 브라바 소스에 찍어먹는 감자튀김요리


메뉴판 맨뒤쪽에 보면 따빠스 라는 요리들의 메뉴판이 있는데요.
아래쪽에 나온 설명에 의하면 따빠스 라는 건 스페인어로 '뚜껑' 이라는 뜻인데
작은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간단한 스넥요리를 말하는 거랍니다.
가벼운 술안주라던가 에피타이저 정도로 보시면 될듯 해요.
암튼 이 따빠스 코너에 있는 요리들은 가격도 참 착하고 종류도 꽤 여러가지인데요.
이 빠따따스 브리바스는 워낙 가격이 착해서리 사실 큰 기대는 안하고 그냥 싼맛에 시켜본거였어요.
근데 어머... 이거 넘 맛있는거죠...^^;


한입크기로 앙증맞게 잘라서 튀긴 감자튀김을 곁들여 나오는 소스에 찍어먹는데
저 같이 나오는 브리바 소스라는 게 제법 매운 맛이 나는게 아주 맛있어요.
혹시 감자튀김이나 감자칩을 마요네즈 찍어먹으면 맛있는 거 아세요? ㅎㅎㅎ
물론 칼로리 압박이 엄청나지만요.
이 브리바 소스는 수제 스페인의 소스인데요.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꽤 매운 맛이 나는게 정말정말 맛있어요.
물론 메뉴판에 설명한대로 와인이랑도 아주 잘 어울리구요.
라빠에야에 가시면 이 요리는 가격도 착하니까 꼭 드셔보시면 좋을듯...


Lomo Flamenco  로모 플라멩코  가격 23,900원
돼지안심 스테이크와 벨비타치즈, 파프리카를 곁들인 스페인식 안심 스테이크
사실 제 지인들이 다같이 애육인간들인지라 ㅎㅎㅎ
이런 레스토랑엘 가면 꼭 고기 요리를 주문하는 습관이 있어요.
누군가가 대표로 스테이크 하나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는...
물론 당연히 그렇게 우기는 대표주자는 바로 저 입니다 ㅋㅋㅋ
라빠에야에는 스테이크 요리가 두가지인데 하나는 바로 저 로모 플라멩코 이구요.
또 하나는 뽀요 플라멩코 입니다.
로모는 돼지안심이구요.
뽀요는 닭가슴살이라고 하네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소고기 덩어리를 구운 그런 스테이크는 메뉴에 없더라구요.


어쨌든 이게 로모 플라멩코
근데 이것도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맛있네요.
일단 양이 아주 푸짐하구요.
안심 스테이크 이지만 돼지안심을 그릴에 굽거나 한게 아니라
기름기가 적은 돼지안심 조각을
마치 영국요리 중 피쉬앤칩스 처럼 튀김옷을 입혀서 튀겼어요.
그리고 치즈를 올려서 살짝 구운 모양이네요.
감자튀김이랑 샐러드가 같이 나오구요.
고기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라서 담백하면서 고기 질이 좋았던건지 잡내가 없구요.
치즈의 맛이랑 아주 잘 어울려요.
원래 별도의 소스가 같이 나오진 않지만 요청하면 준다고 하길래
감자튀김이랑 같이 나와서 넘 맛있던 브라바 소스를 좀 달라고 했더니
브라바 소스에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스테이크를 찍어먹기 딱 좋은 갈색소스까지 세개를 주시네요.
세가지 소스 다 정말 맛있었어요.
꼭 소스 달라고 해서 찍어드셔보세요.
스페인요리의 소스들이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이 돼지고기안심 튀김은 집에서 도전해 볼수 있을듯 해서 한번 도전해볼까 해요^^;;;;


샐러드에도 작은 리코타 치즈 조각도 보이고 샐러드의 양도 제법 많아서
만약 두분이서 가신다면 요거 하나랑 빠에야 하나만 드시면
샐러드를 따로 주문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기는 빠에야는 2인분이 기본이니까 2명 말고
세명이 가서 빠따따스 브라바스 하나 시켜 먹으면서 와인 한잔씩 마시고
요 로모 플라멩코랑 빠에야 2인분 드시면 완전 딱일듯 싶네요^^;


Paella de queso  빠에야 데 께소  일인분  가격 13,900원
크리미 라이스 위에 해산물과 치즈를 토핑한 신세대 빠에야
사진은 2인분
빠에야는 메뉴판 가격이 1인분의 가격이고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답니다.

아 요거 아깝다...
1인분을 주문할 수 있다면 남친이랑 둘이 가서 딱 로모 플라멩코랑 요거 일인분 먹으면 딱이겠는데^^;
그런데 제가 VJ특공대를 보니까 잘 끓인 특제 닭육수에 야채와 쌀을 넣어서 끓이다가
중불이나 약불로 약간 눌리듯이 익히는 요리이거든요.
왜 우리나라에서도 전골 같은 거 먹고나서 남은 국물에 밥을 볶듯이 찌듯이 해먹을때
1공기만 만들면 덜하잖아요.
그렇게 요리를 할때는 2인분이나 3인분이 제일 좋다는...
아마도 제일 좋은 맛을 내는 게 어느나라나 2인분이 아닐까 싶어요.


새우는 중간 껍질을 벗기고 머리와 꼬리쪽을 남기는 식으로 손질한거라 먹기 편하구요.
홍합이랑 오징어도 보이구요.

저 노란색을 보면 당연하게 카레 생각이 먼저 나실텐데 카레 아닙니다 ㅎㅎㅎ
샤프란 이라는 향신료를 쓴거에요.
샤프란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섬유유연제 생각이 더 먼저 나실텐데
샤프란꽃의 암술 부분의 머리만을 모아 건조한거라고 해요.
독특한 향과 색 때문에 예전의 유럽에서는 샤프란을 금의 무게와 같이 가격을 매겼다는 말이 있지요.
샤프란은 꽃피는 계절의 최후에 피는 꽃이라고 하는데
꽃의 여신이 꽃이 지는 계절에 들판을 돌아보는데 어린 양들이 풀과 꽃이 지는 걸 슬퍼하며
꽃 하나만 피워주기를 간청해서 피워준 꽃이 이 샤프란 이라고 합니다.
이라크의 민화에서는 예언자 마호메트의 손길이 닿는 곳에 피어난 꽃이 샤프란이라고도 하구요.
약효보다는 착색력으로 더 널리 알려져있지만
소화완화와 이뇨작용의 성분이 있다고 하네요.
유럽에서는 이 샤프란을 아주 귀하게 생각해서 엄격하게 관리를 했는데
중세의 유럽에서는 가짜 샤프란을 판매하는 업자를 화형이나 생매장형에 처했다는 기록까지 있답니다.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누구나 맛볼 수 있는 향신료가 됐지만요^^;
위의 샤프란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 지식인에서 찾아봤삼 ㅎㅎㅎ


Paella mixta  빠에야 믹스따  일인분  가격 14,200원
닭과 해산물의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라 빠에야의 추천메뉴
사진은 2인분
아놔... 사진이 흔들렸다... ㅠ.ㅠ
어쨌든 어릴때 분식집엘 네명이 가면 한사람도 겹치지 않게 각각 다른 걸로 네개를 주문하는
저와 제 친구들인지라 ㅋㅋㅋ
이번에도 빠에야를 2인분씩 각각 다른걸로 주문해봤어요.


요건 해산물과 닭가슴살을 넣은 빠에야 입니다.

라빠에야의 음식의 간은 전반적으로 약간 슴슴한 정도에요.
색이 강렬해서 맛도 강할거라고 생각하실텐데 조미료 등의 맛이 나지 않고
담백하고 슴슴한 맛이라서 자극적이지 않더라구요.


요건 빠에야 데 께소의 가운데 부분의 치즈...
이번에 먹은 두가지  빠에야 중 하나만 고르라면 전 이 치즈가 들어간 빠에야 데 께소가 더 맛있네요.
빠에야는 뜨겁게 서빙되니까 후딱 뒤집어 섞지 마시고
바닥이 약간 눌듯이 해서 드시는 게 더 맛있어요^^


빠에야에 기본으로 피클이 서빙되고 할라피뇨를 달라니까 별도로 주더군요.


이집 빠에야가 생각보다 메뉴가 많은데
다음에 가면 오징어먹물이 들어간 빠에야나 햄과 소세지가 들어간 빠에야를 먹어봤으면 싶네요.
누구 하나 얼른 꼬셔야겠네^^;


마지막으로 디저트 Natilla  나띠야  가격 5,000원
스페인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바닐라 크림 디저트
아주 부드럽고 달콤한 계란 푸딩 같은 디저트 입니다.
커스타드 크림 같기도 하고 일본식 계란찜보다도 더 부드러운 식감인데
바닐라의 달콤하고 향과 맛이 그만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런 스타일 넘 좋아하거든요 ㅎㅎㅎ
이 나띠야는 메뉴판 닷컴이나 코코펀 같은 쿠폰 사이트 등을 찾아보시면
쿠폰을 받으실 수 있으니 무료로 드실 수 있어요^^;
저도 그래서 공짜~^^;;;; 

이밖에 스페인식 커피도 있구요.


친구들이랑 완전 배뻥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단 음식 자체가 자극적이지 않고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자연스러운 맛을 낸거라서
배가 불러도 속이 거북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없이 편해서 좋네요. 
입소문을 타고 TV에도 나오면서 손님도 많은 모양이던데
이러다간 조만간 예약하지 않으면 가기 어려운 식당이 되는거 아닐까 싶어요 ㅎㅎㅎ
앞으로도 초심 잃지 마시고 맛있는 스페인의 요리를 계속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상호 홍대 스페인요리 전문점  라 빠에야 (La Paella) 
 위치 홍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서 파스쿠치 옆의 큰 길로 죽 들어가면
주차장길을 통과해서 정면에 SHOW 매장이 보이고
그 오른쪽의 사잇길에 오른쪽에 있습니다.
전화번호 02-322-8870







이 포스팅 보고 처음 가시려는 분이라면
지난번 후기까지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지난번의 라 빠에야 방문후기를 보시려면 아래로...
http://www.happy-maya.com/216






저는 있다가 저녁때 꽃보다 남자 포스팅으로 돌아올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