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이제야 비가 그쳤네요.
저 카메라 샀거든요.
꽃이나 나비 찍는 거 좋아하는 신랑에게 접사용 렌즈 하나 사서 원래 쓰던 카메라와 같이 앵기고
저는 새 카메라 샀습니다... ㅎㅎㅎ
어제 겁나 질렀다는... ㅠ.ㅠ
가슴이 다 벌벌 떨리더만요.
전에 쓰던게 중고로 신랑 후배가 쓰던 걸 산거라서 이렇게 큰 돈 쓰기는
결혼하고 나서 처음인 거 같아요...^^;;;;;
우쨌든 그래서 내일은 출사를 나가볼까 했더니 주말 내내 비가 온다는군요... ㅡㅡ;;;
잘 안맞던 일기예보는 늘 제가 볼일 있는데 비온다는 소식은 칼같이 맞아요... ㅠ.ㅠ
오늘까지는 예전 카메라로 찍은 거 보여드리고 앞으로는 대부분 새카메라로 찍은걸 보여드리지 싶네요.
지난 목요일에 간만에 부천에 다녀왔어요.
저랑 너무 친한 블로그 이웃분들 만나러 갔던건데
오랫만에 홍천화로구이 가서 여자 넷이서 아주 배 터졌어요...^^
홍천화로구이는 예전에도 두어번 소개를 올린 적 있지만 요번엔 새 메뉴도 있고
간만에 가서 사진 찍어왔으니 보여드릴께요.
먼저 숯이 오면 석쇠를 올려서 뜨겁게 달궈주고...
참숯 입니다...^^
기본찬1
제가 전에 다녀와서도 고기 1인분에 8천원 치고는 반찬이 과하다 한적이 있는데
그러면 손님쪽에서는 좋지만 아무래도 남은 음식도 많으니 음식물 쓰레기도 많을거고
두어가지 줄여도 되실거 같아요 라고 사장님께도 말씀드렸었거든요.
제 말대로 손님들이 덜 찾으시는 반찬들은 좀 빼고
알찬 반찬들로 구성하느라 신경쓰셨다네요.
기본찬2
반찬이 몇가지 줄기는 했어도 여전히 하나같이 맛있고 기본이상 하는 맛입니다.
김자반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매콤하게 청양고추를 넣은게 어찌나 맛나던지...
옥수수 알갱기가 씹히는 단호박 샐러드도 여전하구요.
동치미
전에 백김치가 맛있더만 그건 이번엔 없고 대신 동치미가 생겼네요.
작은 항아리채로 주셔서 이렇게 각자 덜어서 먹으면 되요.
언제나 풍성한 모듬쌈
이집 쌈은 종류도 많고 또 신선해서 참 좋아요.
샐러리잎 부분인 줄 알았던 쌈채소가 있는데 신선초라나...
그거 상큼하고 맛있더라구요.
돼지갈비
사진은 2인분
제가 돈을 낸 게 아니라 가격이 기억이 잘... ㅡㅡ;;;;;
이래서 메뉴판을 찍어야 해... ㅜ.ㅜ
원래 이집에는 돼지고기 고추장 구이인 화로구이 단일메뉴였어요.
그런데 저도 그런 말씀드렸지만 다들 양념구이를 좋아하시는 것도 아니고
또 단일메뉴의 단점은 한번 가면 한동안 안가게 된다는거거든요.
그집이 마음에 들어도 단일메뉴 밖에 없으면 그건 며칠전에 먹었으니까 하고 안가게 되요.
그래서 고기류를 좀 추가하시면 어떨까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삼겹살이랑 요 돼지갈비가 추가 됐네요.
돼지갈비는 제가 좋아하는 홍대의 세나무 스타일이에요.
늘 고추장구이인 화로구이만 먹었어서 요번엔 갈비를 주문해봤어요.
이집도 세나무와 마찬가지로 미리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다줘요.
숯불에서 살짝 더 구워서 적당한 크기로 해체...
신선한 쌈야채들에다가 고기 한점 넣고 쌈 싸먹어요.
볼이 터지도록 크게 싸먹기...
냠냠...^^
돼지갈비도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이집은 화로구이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이런 스타일의 돼지갈비는 홍대 세나무쪽이 조금 더 나은듯...
두집이 조인 맺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ㅎㅎㅎ
요번엔 화로구이
이집 화로구이에는 원래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더덕이 같이 나오는데
요즘엔 더덕이 좋을때가 아니라네요.
더덕 좋은 철이 오면 다시 내놓을거라고 양해 말씀을 구한다 하시더라구요.
요 고추장삼겹살은 너무 익히면 질기고 뻣뻣해요.
살짝 익혀서 야들야들할때 먹기...
고추장 양념은 쉽게 타니까 잘 보셔야 해요.
또 쌈싸먹기...^^
달큰하고 야들야들하고 적당히 매운 고추장 삼겹살 맛이 굿굿~
다만 갈비를 먼저 먹고나서 요걸 먹어서 그런가 좀 기름지게 느껴지더라구요.
삼겹살이라서 그렇겠죠.
둘 중 하나만 드신다면 화로구이 강추...
이집의 별미 영양압력돌솥밥
그냥 일반 공기밥도 있지만 이거 진짜 진짜 강추 입니다.
촉촉하고 견과류와 단호박 등이 들어있어서 너무너무 맛있어요.
밥 주문하면 나오는 구수하고 얼큰한 된장찌개
저 돌솥밥을 덜어서 이 된장찌개랑 비벼 먹으면 캬하~
돌솥밥 줄때 같이 주는, 주전자에 담긴 뜨거운 숭늉 부어서 나무 뚜껑 닫아두면
고소한 누룽지 완성...
요것도 별미라죠.
언제 울신랑이랑 울신랑 친구랑 데리고 한번 가야하는데 말이죠.
울신랑 이거 먹이면 분명히 좋아라 할텐데...
잘 먹었습니다...
여전히 맛있네요.
이집 때문에 부천에서 가까운데로 가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지난번 방문후기를 보시려면 아래로...
http://www.happy-maya.com/56
상호 홍천참숯불화로구이
위치 는 부천 원미구청을 정면에 바라보고 오른쪽 골목 모서리 1층에 있습니다.
주소ㅡ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88-2 토탈프라자1층
전화번호 032-613-8592
언제 날잡아서 진짜 신랑 데리고 가야할까봐요.
조만간 또 갑니다 ^^
아웅 오늘 신랑이 쉬는 토요일이었는데 하루종일 너무 잤나 잠이 안오네요.
큰일났네... ㅡㅡ;;;;
좋은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