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 주말 입니다요.
요즘엔 정말 어찌나 시간이 빨리 가는지 겁나 마하의 속도로 달리는 거 같아요^^
지난주에 주말에 신랑이랑 영화본게 엊그제 같은데 또 주말이네요.
이번주엔 더위에 지쳐서 어질거리다보니 한주가 다 갔다는... ㅡㅡ;;;;
어제 친정엄마가 몸이 좀 안좋으셔서 얼굴보러 들렸다가
에이콘 살까봐 소리 했다가 한소리 들었습니다... ㅡㅡ
누가 이 계절에 에어콘을 사냐면서 왜 제일 비쌀때 사냐고... ㅡㅡ;;;;;;
겨울에 세일할때 미리 장만을 해야지 왜 한여름에 산다고 지랄이냐고 ㅋㅋㅋ
아놔... 겨울엔 아무리 싸도 살 생각이 안드는 걸 어쩌냐고요...
게다가 겨울에 사면 틀어볼수가 없는데 이상 있는지 아닌지 어케 아남?
암튼 그래서 욕 먹고 어찌됐던 올 여름은 개겨보기로 했습니다 흑흑
오늘은 간만에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저희 별이랑 달이 사진을 올립니다요.
어제 아침내내 컴 앞에 있다가 점심으로 라면 먹느라 자리를 비켰더니
제가 자리를 비키기가 무섭게 저렇게 달이가 컴 의자에 홀랑 올라가 앉았습니다.... ㅡㅡ;;;
너 그 의자가 탐이 나는게냐...
아니면 엄마가 도로 그 앞에 앉아서 컴이랑만 놀까봐 자리를 사수하는게냐?
저 의자 올라가기가 패키한테는 쉽지가 않아요.
패키는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견종이라서 점프랑은 영 인연이 없거든요.
심지어 이녀석들의 할머니인 로지는 침대에도 못 올라간다는 ㅎㅎㅎ
그런데 이녀석들의 엄마인 몽이는 침대쯤이야 하고 거뜬...
이녀석들도 침대쯤은 우습죠.
하긴 저희집 침대가 평상형 침대라서 좀 낮기도 합니다만...
그런데 별이는 가끔 침대에 뛰어올라가다가도 턱에 부딪혀서 떨어지는데...
(우다다 뛰어서 틱 점프를 하다가 턱에 부딪혀서 떨어지는 꼴을 보자면
진짜 굴욕... 캬캬캬)
달이는 침대쯤은 껌이고 이젠 의자까지...
침대야 위쪽 공간이 넓으니 마음 놓고 점프를 할수 있지만 지 몸 하나 올라갈 공간이 겨우 되는
저 좁은 의자엔 도대체 어케 올라가게 된건지... ㅡㅡ;
그럼 별이는 어디갔나 찾아보니...
여름은 고저 그늘지고 션한 곳이 최고여~
상밑에 들어가 있네요.
그늘져서 어두운 관계로 사진이 흔들렸습니다요...^^
엎드려 자다가 제가 나타나니 고개를 번쩍...
왜 뭐 주게?
의자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진 달이는
심통맞은 표정으로 후딱 침대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강아지들은 침대에서 같이 재운다고 질색하는 분들 많으신데
저희 신랑도 싫어해요...^^;
요녀석들 어릴때 너무 귀엽고 너무 작아서 예뻐서 데리고 자던 제 나쁜 버릇 때문에
이제는 아무리 밀어내도 은근히 눈치보며 도로 침대로 올라옵니다.
분명 바닥에서 자는 거 보고 저희도 잤는데 아침에 보면 신랑이랑 나,
별이랑 달이 네식구가 다 우글우글 침대에서 자고 있다는... ㅡㅡ;
게다가 이녀석들이 베게를 무지하게 좋아라 해요.
지들 침대쯤으로 생각하는건지 저희들이 자면 베게의 머리 윗부분 공간에 어떻게든 끼어서 잔다는...
특히나 별이는 샤부작거리고 다가와서는 살며시 낑겨서 자는데 비해
달이는 슥슥 그냥 와서는 힘으로 밀어서 자리를 비우고 눕는다는... ㅋㅋㅋ
달이는 자리가 좁으면 발에 힘을 주고 버텨서 자리 확보를 한다니까요.
울신랑, 개한테도 못이겨먹고 밀립니다 ㅋㅋㅋ
덕분에 자고 일어나면 짧은 울신랑 머리에는 개털이 수북...
머리를 털면 우수수 떨어진대요 ㅋㅋㅋ
신랑 미안해.
괜히 내가 키우자 떼를 써서 사료에 배변시트에 간식에...
이 녀석을 때문에 놀러가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고...
(이틀 이상 걸리는 거리는 도통 맘 놓고 못간다는...)
돈도 많이 들고 옷은 온통 개털 투성이이고...
그래도 자기도 이녀석들 사랑하고 이뻐하는 거 다 알아...^^
제발 사람이랑 개랑 서로 물어뜯고 싸우지만 말아...
(가끔 울신랑이 술 마시면 이녀석들을 물어요... 개털 퉤퉤 뱉어가며 말이죠 ㅋㅋㅋ)
달이는 세번째 수술 후 경과가 아주 좋아서 완전 회복 잘하고 배도 딱 붙어서 이뻐지고 있습니다.
가끔 잘때보면 아랫배에 맹장 수술 자국을 가로로 길게 내고는 푸푸 하고 자는 울신랑에
그 머리 맡에 길게 세로로 수술 자국을 가진 달이가 배를 드러내고
또 크릉거리고 코를 골면서 잔는 걸 보자면
나참... ㅡㅡ;;;;
에혀 어쨌든 제발 모두 건강합시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